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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마스터하는 중학교 국어

30일 만에 마스터하는 중학교 국어

: 30일 만에 마스터하는 중학교 교과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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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75g | 168*220*15mm
ISBN13 9791160021592
ISBN10 11600215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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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체,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여러 매체가 발달했어. 우리의 언어생활에 매체를 활용하는 일도 매우 많아졌지. 그럼 매체란 것은 무엇일까? 국어에서 매체는 언어를 전달하는 수단을 말해. 선생님이 지금 말하는 내용을 우리 친구들은 어떻게 전달받고 있니? 바로 책을 통해서 전달받고 있지? 즉 ‘책’이라는 인쇄 매체를 활용하고 있는 거야. 그럼 매체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매체가 뭐야? 맞아, 인터넷 매체가 있어. 인터넷 매체에 접속하면 동영상·이미지·텍스트 등 여러 수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올려놓은 정보와 필요한 내용들을 얻을 수 있단다. 그리고 전통적인 매체인 책·신문·잡지 등 인쇄 매체도 있어. 또 텔레비전·라디오 등 방송 매체도 있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읽는 책이나 인터넷상에 나타나는 도표·그림·이미지·사진·음악 등도 다 매체일 수 있어. 언어를 전달하는 모든 수단을 다 매체라고 본다면 매체의 범위는 매우 확장되지.
--- pp.23~24

이렇게 말하기 준비를 다했다면 드디어 말하기를 하는 거야. 말하기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잘하는 말하기란 전달력을 높여 화자가 처음 의도한 목적을 성취하는 것을 말해. 그러려면 당연히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서 어법에 맞게 말해야겠지. 표준어와 표준 발음을 사용해야 해. 또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목소리의 높낮이와 크기, 말의 빠르기와 분위기, 시선, 표정, 몸짓을 잘 살리는 것도 중요해. 특히 글쓰기와 다르게 말하기는 청자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청자의 반응을 점검하고 그에 따라 조절해 말하는 과정도 중요하단다.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해 말하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지 않니? 그런데 여기에서 끝이 아니야. 말하기가 끝난 다음에는 반드시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해. 주제·목적·청자·상황에 맞게 말했는지, 효과적인 전달 방법을 사용했는지, 비언어·반언어적 표현은 잘 사용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마무리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말하기를 할 수 있는 거지.
--- p.28

토의는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협력적 말하기야. 즉 ‘수학여행 장소를 정하는 것’은 토의의 주제가 될 수 있지. 토의는 서로의 주장이나 의견이 다를 때 갈등이나 투쟁 등으로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하는 말하기 방식이니까 말이야. 그럼 토의가 진행되는 순서를 알아보자. 먼저 문제 상황을 살피고 문제를 확정해. 그리고 문제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하며 문제를 이해하지. 그런 다음 참여자 각자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해결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해결안을 모색한단다. 마지막으로 해결안 중에서 가장 좋은 해결안을 찾지. 즉 최선의 해결안을 선택하는 거야. 살다 보면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을 하면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도 찬반 의견이 명확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아.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주장만 고집한다면 말싸움이 일어나거나 관계가 틀어지기 쉬워. 이럴 때는 토론이 적합하단다.
--- pp.39~40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 읽어봤어? 「양치기 소년」을 읽으면서 우리는 기본적인 줄거리를 파악하고, 왜 소년이 거짓말을 했는지, 소년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를 상상하기도 하지. 혹은 거짓말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도 있어. 또 자신이 양치기 소년이었다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하기도 해. 이처럼 읽기란 자신의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글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구성하는,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어. 즉 읽는다는 것은 작가와 독자가 글을 사이에 두고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지. 그렇다면 읽기의 과정은 어떻게 될까? 우선 글을 읽기 전에는 글의 제목을 보고 배경지식을 활성화하면서 어떤 내용의 글일지 예측하게 돼. 그다음 글을 읽는 중에는 글의 내용을 본격적으로 파악하지. 자신이 예측한 내용이 맞는지, 잘못된 점은 없는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점은 없는지 등 글 속에 나와 있지 않은 내용을 채우면서 읽는 거지.
--- p.64

또한 우리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아주 긴밀하고 압축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드러낸 글을 읽으며 미적 쾌감을 느끼기도 해. 아름다운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듯이 잘 정돈된 글을 읽으며 즐거움을 느끼는 거지. 기형도 시인은 엄마가 늦게까지 오지 않아 무섭고 쓸쓸한 어린아이의 마음을 자신의 시 ‘엄마생각’에서 이렇게 노래했어. “열무 삼십단을 이고 / 시장에 간 우리 엄마 /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 엄마 안 오시네” 이렇게 독서는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동시에 미적 쾌감과 즐거움을 주기도 해. 성석제 작가는 「맛있는 책, 일생의 보약」이라는 수필에서 “읽기는 정신세계가 넓어지고 수준이 높아지게 한다. 책은 인간다운 삶과 가치를 추구하는 방법을 일깨워 주는, 진정한 인간으로 나아가는 통로다.”라고 말했어. 그럼 이렇게 소중한 가치를 지닌 읽기를 어떻게 하면 생활화할 수 있을까? 읽기의 생활화는 기본적으로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에서 시작돼.
--- p.72

정보를 전달하는 글은 설명문·안내문·보고문·기사문 등 다양해. 하지만 이들은 모두 정보와 지식 등을 제공해 독자를 이해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어. 그럼 독자를 좀더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독자의 수준에 맞게 쉽게 설명해야겠지. 또한 산만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처음-중간-끝’의 구성을 갖추어서 설명해야 할 거야. 이뿐 아니라 예시를 들어 설명하거나 다른 대상과 비교해서 설명하는 등 다양한 설명 방법을 사용하면 좋아. 그래야 정보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니까. 반대로 정보를 전달하는 글을 읽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좀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잘 살펴보고 정리해야 해. 제공되는 정보를 잘 이해하기 위해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하면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또 ‘처음-중간-끝’에 드러난 핵심 내용들을 요약하면서 읽는다면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거야.
--- p.76

그런 다음 비판적인 관점으로 글을 따져봐야 해. 주장하는 글을 읽을 때는 주장이 합리적이고 타당한가, 근거는 신뢰할 만한가, 논리적 전개는 합당한가, 자신의 의견과 어떻게 다른가, 보편타당하고 윤리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가, 실현 가능한 주장인가 등 비판적인 접근이 매우 중요해. 왜냐하면 논설문은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을 담은 글이기 때문에 꼼꼼히 따지면서 봐야 터무니없는 주장에 현혹되지 않을 수 있거든. 설득적 요소가 굉장히 강한 주장하는 글에는 광고가 있어. 광고를 볼 때 역시 비판적인 관점이 매우 중요하단다. 광고는 보는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사실을 왜곡하거나 허위의 내용이 들어갈 확률이 높아. 따라서 광고가 전달하는 정보가 믿을 만한 내용인지, 거짓은 없는지,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비도덕적인 설득 전략을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따져보며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돼. 즉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주장하는 글은 비판적인 태도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
--- p.84

건의문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 우선 문제 상황을 파악해야 해. 건의문은 문제 해결의 글이기 때문에 문제를 파악하는 게 가장 먼저지. 그러니 불편이나 어려움을 주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해. 문제를 파악한 다음에는 문제 해결과 관련한정 보를 수집해야 해. 여러 매체에서 관련 자료나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비슷한 문제를 해결한 사례나 모범 사례 등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 자료를 수집했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해.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공정하고 합리적인 것인지, 실현 가능한 것인지 등을 모두 고려해 결정해야 해. 이 고려 사항들은 좋은 해결 방안의 조건들이기도 해. 중요하니까 꼭 알아둬. 해결 방안을 마련한 다음에는 건의 대상을 정해야 해. 건의 내용을 받아들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거나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또는 단체를 건의 대상으로 정하는 게 좋아.
--- p.106

기본적인 용어부터 알아보자. 저작물은 무엇일까? 저작물이란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 결과물을 뜻해. 예를 들어 그림, 사진, 문학 작품, 컴퓨터 작업물, 수행 평가 과제, 대중 가요 등이 다 저작물이 될 수 있지. 그리고 저작권은 저작물을 만든 사람을 지켜주기 위한 권리로, 자신이 표현한 결과물에 대해 가지는 권리야. 즉 저작물을 만든 사람에게 저작물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말이지. 그럼 저작권을 지키지 않았다는 건 어떤 경우일까? 글이나 노래 등을 지을 때 남의 작품의 일부를 원작자의 허락 없이 몰래 가져다 쓰는 행위가 바로 저작권에 위배되는 경우야. 남의 저작물을 가져다 쓰면서 원작자와 출처를 밝히지 않고, 즉 원래 만든 사람에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마치 자기가 만든 것처럼 사용하면 저작권을 위배한 게 되는 거야. 이런 경우를 바로 표절이라고 해. 요즘 드라마나 대중 가요, 광고, 논문 등에서 이런 표절 문제가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문제가 되는 것을 봤을 거야.
--- p.118

자음에 대해서 살펴보자. 사람은 발음할 때 허파에서 공기가 나오는데, 그 공기의 흐름이 장애를 받는 소리가 자음이야. 이제 기준을 세워 자음을 분류해보자. ‘ㄱ, ㄷ, ㅂ’을 발음해볼까? 자음은 단독으로 소리를 낼 수 없기 때문에 자음만으로는 발음할 수 없을 거야. 그래서 ‘그’나 ‘기’처럼 모음의 도움을 받아야 발음을 낼 수 있지. ‘그’를 발음한다고 할 때 앞부분의 소리가 ‘ㄱ’ 소리인데 무언가 막혔다가 터지듯이 발음될 거야. 그런 소리를 파열음이라고 해. 그럼 ‘ㅅ’을 발음해봐. ‘스’를 발음한다고 할 때(스으으으~ 꼭 해봐야 해!) 공기를 좁은 틈 사이로 내보내 마찰을 일으키면서 소리를 낼 거야. 이런 소리를 마찰음이라고 해. 그리고 ‘ㅈ’ 소리를 내봐. ‘즈으으으’라고 할 때 처음에는 막혔던 부분이 터지듯이 소리가 나지만, 나중에는 쓸리듯이 마찰을 일으키면서 소리를 내지. 이것은 파열음과 마찰음의 성격을 둘 다 가지고 있어서 파찰음이라고 해. 이렇듯 소리 내는 방법에 따라 파열음·파찰음·마찰음으로 구분된단다.
--- p.133

우리는 모국어 화자이기 때문에 굳이 외우지 않아도 음절의 끝소리로 어떤 발음이 나는지 잘 알 수 있어. 그런데 겹자음의 대표음을 발음하는 것은 조금 어려워. ‘읽다’를 발음해봐. [익따]가 맞는 발음이야. 겹자음을 제대로 발음하는 방법은 뒤에 ‘지식 더하기’에서 다시 살펴보자. 이렇게 음절의 끝소리 규칙도 표기와 발음이 다르니 음운 변동 현상이라고 볼 수 있지. 또 음운 변동 현상에는 자음동화가 있어. 자음동화는 말 그대로 옆에 있는 자음들이 서로 닮는 현상을 말해. ‘국물’을 발음해봐. [궁물]이라고 발음되지. 왜 이렇게 발음될까? 쉽게 설명하자면 ‘국물’의 경우 ‘국’의 받침 ‘ㄱ’과 ‘물’의 초성 ‘ㅁ’이 서로 인접해 있는데, 두 자음의 발음 방법이 너무 달라서 연속해 발음하기가 힘들었던 거야. 그래서 ‘ㅁ’이 ‘ㄱ’에게 “너도 나랑 같은 비음으로 바꾸면 안 돼?”라고 하자, ‘ㄱ’이 “그래, 그럼 나도 비음으로 바꿀게. 나랑 같은 발음 위치에 있는 ‘ㅇ’으로 바꾸면 되겠지!” 라고 해서 ‘ㄱ’이 ‘ㅇ’으로 발음되는 거야. 즉 ‘ㄱ+ㅁ→[ㅇ+ㅁ]’가 된 것인데, 파열음인 ‘ㄱ’이 비음 ‘ㅇ’으로 바뀐 현상이므로 이를 비음화라고도 할 수 있어.
--- p.152

반대로 반어법은 문장을 봤을 때는 전혀 모순된 표현처럼 보이지 않아. 단지 자신의 속뜻과 반대로 말하는 것뿐이니까. ②은 워낙 유명한 시라 다들 알지? 김소월의 ‘진달래꽃’이야. 시구를 보면 떠나는 님 때문에 절대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아. 실제로는 이별의 슬픔에 아주 많이 울 것이 확실해. 이처럼 자신의 속마음과 반대로 말하는 게 ‘반어법’이지. 즉 역설법은 모순된 표현이 눈에 바로 보이지만, 반어법은 문장으로만 봤을 때는 모순된 표현이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 어때, 잘 구분할 수 있겠지? 이 외에 변화주기에는 돈호법도 있어. “누이야, 지금도 살아서 보는가.”처럼 누군가를 부르는 말을 써서 주위를 환기시키는 방법이지. 지금까지 살펴본 모든 표현 방식들은 글쓴이가 좀더 참신하고 미적인 느낌이 잘 드러나게 해서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할 때 쓰는 표현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 p.195

요즘 유행하는 대중 가요를 들어봐. 대중 가요에도 반복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 즉 이게 가락이고 음악성이란다. 그럼 시에 드러나는 운율의 종류에는 뭐가 있을까? 운율에는 외형률과 내재율이 있어. 먼저 외형률을 살펴보자. 외형률은 시의 운율이 겉으로 드러나 뚜렷하게 규칙성을 보이는 운율이야. 주로 정형시에 드러나. 정형시가 뭐냐고? 형식이 딱 정해져 있는 ‘시조’같은 게 바로 정형시야. 시조의 형식은 초장·중장·종장으로 3장에 총 12음보로 구성되고, 글자 수는 45자 내외로 정해져 있잖아. 끊어 읽는 마디를 ‘음보’라고 하는데 한 장에 4음보로 구성되어 있고. “이 몸이 / 죽고 죽어 / 일백 번 / 고쳐 죽어” 이렇게 정해진 형식 안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는 운율이 외형률이지. 그럼 내재율은 뭘까? 내재율은 외형률처럼 운율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느낄 수 있는 운율로, 시조처럼 일정한 규칙성을 나타내지는 않아. 대부분의 현대시, 즉 요즘 우리가 공부하는 교과서 속의 자유시에서 주로 드러나.
--- pp.198~199

소설 역시 시처럼 작품을 읽으면서 ‘나’라는 말이 있는지 찾아보는 게 우선이야. ‘나’라는 말이 있으면 이 경우는 서술자가 작품 안에 위치한 경우야. 즉 1인칭 시점이지. 그러고 나서 ‘나’가 주인공인지, 주인공 옆에 머무는 목격자나 주변인인지 살펴봐. ‘나’가 주인공이면 1인칭 주인공 시점이고 관찰자라면 1인칭 관찰자 시점이야. 작품 속에 ‘나’라는 말이 없는 경우는 서술자가 작품 밖에 위치한 경우야. 그럴 때는 서술자의 능력을 따져봐야 해. 작품 밖 서술자가 작품 안 등장인물의 심리나 성격까지 모두 말해줄 수 있는, 마치 전지전능한 신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전지적 작가 시점이야. 반대로 작품 밖 서술자가 작품 속 인물과 상황을 말해주는데, 그냥 말과 행동 같은 겉으로 관찰되는 내용만 전달해준다면 작가 관찰자 시점이야. 이렇게 소설의 시점은 4가지로 구분된단다.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모든 작품을 볼 때 시점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을 거야. 그럼 각 시점들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자.
--- p.208

갈등의 종류에는 크게 ‘내적 갈등’과 ‘외적 갈등’이 있어. 내적 갈등은 말 그대로 한 인물의 마음속에 반대되는 둘 이상의 욕구가 동시에 일어나서 발생하는 갈등이야. 예를 들어 중국집에 전화를 하면서 자장면을 시킬지, 짬뽕을 시킬지 망설이거나 영희랑 사귈지, 순이랑 사귈지 고민하는 것 등이 내적 갈등이 될 수 있겠지. 그럼 외적 갈등은 뭘까? 한 인물과 외부 요인 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이야. 외적 갈등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예를 들어 철수와 민호가 의견 대립으로 언쟁을 벌이고 몸싸움까지 한다고 할 때, 이것은 개인과 개인의 갈등이야. 『홍길동전』에서 홍길동이 ‘적서차별제도’ 때문에 출세의 길이 막히자 집을 나가 사회에 저항하는 것은 개인과 사회의 갈등이야. 또 무엇이 있을까? 『노인과 바다』를 보면 노인이 여러 자연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고 큰 고기를 끝까지 육지로 가져 오려고 하잖아. 그것은 개인과 자연의 갈등이란다. 김동리의 『역마』라는 작품을 보면 주인공 ‘성기’가 한곳에 붙어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운명(역마살)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이 나타나는데 이와 같은 것을 개인과 운명의 갈등이라고 볼 수 있지.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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