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30일 만에 마스터하는 중학교 한국사

30일 만에 마스터하는 중학교 한국사

: 30일 만에 마스터하는 중학교 교과서 시리즈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324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분철서비스 시작 시 알려드립니다. 분철서비스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656g | 168*220*20mm
ISBN13 9791160021608
ISBN10 11600216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시간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간이라는 흐름 속에서 점차 변화해왔다면, 그리고 그 변화가 도구에 나타나 있다면 시간의 순서에 맞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러면 맨 앞에 전시될 가장 오래된 것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바로 돌로 만든 도구입니다. 너무 오래전이라서 나무와 동물 가죽처럼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을 법한 다른 것들은 모두 없어지고 돌만 남았네요. 사람의 흔적이 묻어 있는 돌을 잔뜩 모아놓고 보니 생긴 것들이 서로 다릅니다. 자세히 보면 대강 만들어진 것과 세련되게 다듬어진 것으로 구분할 수 있지요. 사람들은 세련되지 못한 것이 더 오래되어 보이니 옛날 석기인 ‘구석기’라고 하고, 비교적 세련된 것은 새로운 석기인 ‘신석기’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의문이 생깁니다. 구석기와 신석기시대를 살던 사람들도 그 시대를 그렇게 불렀을까요? “우리는 구석기시대 사람이야.”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물론 아닙니다. 이런 시기 구분은 이후의 역사학자들이 분리한 것입니다.
--- p.22

그러다 인류는 철기라는 금속을 발명하게 됩니다. 철기를 만드는 재료인 철광석은 비교적 흔했습니다. 철광석에서 철을 뽑아낼 수 있는 온도까지만 높일 수 있다면 훨씬 저렴하게 청동보다 강력한 도구를 만들 수 있었지요. 저렴하고 강력한 금속을 가지게 된 인류는 철로 된 농기구를 만듭니다. 농사하는 모습을 비교해볼까요?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 각각 열심히 농사를 지었습니다. 추수할 시기가 되니 청동기시대 사람의 손에는 돌로 만든 반달돌칼이, 철기시대 사람의 손에는 철로 만든 낫이 들려 있습니다. 반달돌칼의 구멍에 끈을 넣고 그 끈에 손을 넣어 쥡니다. 길게 자란 곡식을 반달돌칼을 쥔 손으로 잡고 줄기를 자릅니다. 한 번에 한 줄기씩 똑똑 끊어냅니다. 철기시대 사람은 어떨까요? 손에 낫이 들려 있네요. 곡식이 달려 있는 식물의 줄기를 낫을 들지 않은 손으로 여러 줄기 잡고 낫을 든 손을 크게 휘둘러 식물의 밑동을 잘라냅니다.
--- p.41

연맹왕국들은 점차 세력을 키워 한반도 내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기 시작합니다. 연맹왕국들끼리의 경쟁이다 보니 보다 효율적으로 힘을 모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옆 반과 축구 경기를 한다고 상상해보겠습니다. 우리 반 친구들은 모두 자신이 공격수를 하겠다며 골키퍼까지 모두 공을 쫒아 뛰어다닙니다. 그런데 옆 반을 보니 축구를 잘 아는 한 친구가 짠 작전에 따라 3명은 공격을 하고 4명은 가운데서 방어를 하며 공격수에게 공을 연결해줍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골대 근처에서 공을 따라 뛰어다니는 우리 반 친구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길까요? 네, 옆 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전쟁에서는 하나의 단일한 체제로 명령이 통일된 것이 효율적이겠네요. 전쟁이 많아질수록 왕은 왕권을 강화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체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권력이 중앙을 중심으로 모이는 중앙집권체제가 경쟁에 효율적이니까요.
--- p.63

영토를 확대하는 과정과 종교를 연결해서 생각해볼까요? 전쟁은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어야 하는 위태롭고 무시무시한 일입니다. 초기 연맹왕국 단계에서는 전쟁에 나서기 전에 전쟁의 승리와 무사하게 돌아오기를 각자의 신에게 빌었어요. “곰의 신이시여.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주세요.”라는 식으로요. 왕은 왕대로 자신의 조상이나 가문의 신에게 빌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쟁에 승리했다면 그 고마움을 누구에게 표현할까요? 전쟁 전에 승리를 기원했던 각자의 신에게 감사함을 표현했겠지요. 하나로 뭉쳐 전쟁을 하고 단결된 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왕은 모든 부족을 초월할 하나의 신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존재가 있다고 해도 종교를 누군가의 의지로 한순간에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원래 믿고 있는 신을 져버리고 다른 신을 믿는다면 혹시라도 원래 믿던 신이 화를 내거나 저주를 내릴까 걱정될 테니까요. 왕은 그런 불안까지도 없앨 수 있는 강력한 신이 필요했습니다.
--- p.80

시간이 흘러 발해의 무왕은 산둥을 직접 공격하기로 결심합니다. 육로와 수로로 동시에 진행된 이 원정은 직접적인 교전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당은 발해의 원정군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대문예를 발해와 맞설 부대의 장군으로 내세웁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무왕은 동생을 죽이기 위해 자객을 보내지만 실패합니다. 형제간의 갈등이 극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적극적인 무왕의 정복활동으로 발해의 영토는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후 주변 국가들과 힘을 기본으로 한 친선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받은 것은 무왕의 아들인 문왕입니다. 역사에서 ‘문(文, 문자 문)’을 왕명으로 사용하는 왕은 주로 문화적인 업적이 뛰어난 왕입니다. 그는 발해 역사의 약 1/4인 57년 동안 나라를 이끌었던 왕입니다. 그의 시기에 발해의 체제 정비가 이루어졌고, 발해의 중심 수도인 상경이 만들어집니다. 주변에 있는 국가와도 친밀한 관계를 맺어 돌궐, 일본, 당과 교류가 많았습니다.
--- pp.120~121

음서제란 관리의 등급 중 5품을 기준으로 5품 이상의 고위 관직자의 자손이라면 시험 없이 관리가 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이들에게 공음전이라는 토지를 주었습니다. 원래 국가에서는 관리에게 일을 한 대가로, 국가를 대신해 토지에서 세금을 걷어 갈 권리(수조권)를 주었습니다. 퇴직할 때는 반납하는 것이 원칙이었고요. 그런데 공음전은 5품 이상의 관리들에게 주어졌고, 퇴직하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선생님이라서 제가 퇴직하면 국가에서 연금을 줍니다. 연금은 퇴직한 후에 저의 생활비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고려의 공음전은 본인이 죽어도 자녀에게까지 계속 지급됩니다. 만약 지금도 공음전이 있다면, 그리고 제가 그 대상이라면 제 아이들은 생활비를 크게 걱정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겠네요. 보통 이런 음서제와 공음전의 특권을 지닌 고위 관리 가문끼리 혼인을 합니다. 그렇게 귀족 가문을 이룬 이들을 문벌귀족이라고 합니다.
--- pp.147~148

여기에 활을 잘 쏘기로 유명한 이성계가 나섭니다. 이성계는 활을 쏘아 아지발도의 투구 끈을 맞췄습니다. 한쪽 끈이 끊어져 투구가 벗겨지려 하자 아지발도는 투구를 고쳐 쓰기 위해 손을 움직였습니다. 균형이 깨진 순간 이성계가 다시 한 발을 쏘았고, 날아간 화살은 아지발도의 투구를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성계의 부하 장수가 활로 아지발도의 얼굴을 맞혀 그를 죽입니다. 왜구의 입장에서는 갑자기 휙, 휙, 휙 화살 소리가 3번 나더니 신과 같던 소년 장군이 죽은 것이지요. 전세는 순식간에 고려군에게 유리하게 바뀌었습니다. 고려군은 놀라 도망치는 왜구를 뒤쫓으며 그들을 소탕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왜구들이 흘린 피가 강을 물들여 그곳에 살던 주민들은 일주일간 물을 먹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성계는 이전 홍건적이 개경을 점령했을 때도 개경을 되찾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성계는 신흥무인세력의 중심인물로 고려 사람들에게 지금의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 p.169

왕은 각 지역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령을 모든 군과 현에 파견합니다. 수령은 왕의 대리인으로 지방에서 왕을 대신해 백성을 지배합니다. 백성들의 입장에서 이들을 살펴볼까요?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잘못을 저질러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할 경우 백성들은 수령에게 재판을 받았습니다. 조선의 수령은 그 지역의 행정권뿐만 아니라 사법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가장 빈번하게 만나는 사람은 향리였습니다. 세금을 걷고, 수령의 명령 등을 전달해 백성들을 움직이는 것이 향리의 일이었으니까요. 이렇듯 국가 차원의 지배는 수령과 향리에 의해 이루어졌지만, 마을내의 분위기는 양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를 많이 한 양반은 마을에서 지켜야 할 약속 등을 정해 백성들에게 서로 돕고 살라며 성리학적인 질서를 알려주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죽게 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형식과 절차도 알려주었지요. 백성들은 농사를 지으며 자신의 고향에 살며 수령과 향리, 양반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 pp.208~209

처음 그의 부대는 그가 데리고 있던 노비 10여 명에 불과했지만 점차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 2천 명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주요 전술은 위장술, 매복전술로 일본군을 급습해 물자와 전력 보급에 차질을 주었습니다. 일화에 의하면 일본군이 조선의 보물을 열심히 약탈하자 일부러 일본군이 지나가는 길에 검고 큰 상자를 놓아두었다고 합니다. 일본군은 그 상자를 보고 보물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 가져가 열어보았는데 곽재우는 그 안에 말벌 통을 넣어두었다고 하네요. 모르고 열었을 일본군은 크게 놀랐을 것 같습니다. 얼마 후 곽재우는 같은 장소에 같은 물건을 두었습니다. 일본군은 이번에는 속지 않겠다며 지나가려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어 상자를 가져갑니다. 말벌이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쉽게 열지 못하다가 그냥 불구덩이에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그 안에 화약이 가득했습니다. 상자는 폭탄이 되어 터졌고 일본군은 큰 피해를 입었지요.
--- p.214

경상도 출신의 최제우는 서자였습니다. 나이가 많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비교적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자 전국을 돌아다니며 풍수지리가로 활동하기도 하고, 유학자의 밑에서 공부하기도 했으며, 불교와 무속신앙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삼정의 문란으로 인한 백성들의 어려운 삶도 알게 됩니다. 그는 성리학은 더이상 세상을 구할 수 없고, 천주교 뒤에는 무시무시한 서양 세력이 도사리고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40세가 넘어 계속 도를 닦던 그에게 어느 날 하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 목소리로 인해 ‘사람이 모두 하늘이다(인내천).’라는 깨달음을 얻고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동학이라는 종교를 창시합니다.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것은 모두가 하늘같이 소중한 존재라는 평등사상입니다. 아픈 사람이 최제우에게 가면 병이 낫기도 했다고 합니다. 동학은 당시 사람들에게 익숙한 여러 신앙의 모습들이 섞여 있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급속히 전파됩니다.
--- p.254

흥선대원군이 추구한 개혁의 가장 큰 목표는 왕실과 왕권의 강화였습니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흥선대원군은 임진왜란 이후 불타서 폐허가 된 경복궁을 복원하기로 결심합니다. 폐허가 된 궁궐터에서는 동네 아낙들이 고추를 말리기도 하고, 인왕산에서 호랑이가 내려와 어슬렁거리기도 했다는데 여기에 번듯하게 경복궁의 모든 시설을 다시 짓기로 합니다. 전국의 쓸 만한 나무와 돌 등이 한양으로 운반되었고, 많은 백성들과 기술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백성들에게는 기부금의 성격을 가진 원납전을 거두기도 했지요. 그런데 화재가 일어나 모아놓은 나무들이 불에 타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애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해지자 기부금인 원납전은 사람들이 원망하며 내는 돈으로 변질되었고, 시중에는 사람들이 쓰는 돈보다 100배나 높은 가치를 가진 당백전도 발행됩니다. 이 때문에 물가는 올라가고 경제가 혼란해집니다. 일하기 위해 끌려온 백성들도 점점 지쳐 어서 빨리 고향으로 가고 싶어했지요.
--- pp.272~273

1884년 갑신년 우정국 개국 축하연이 열리는 날이 되었습니다. 계획대로 우정국 개국 축하연에는 많은 주요 인사들이 모였습니다. 축하연에 참석한 김옥균은 초조하게 폭탄 소리가 들리기를 기다렸지요. 폭음이 들려 축하연에 참석한 사람들이 놀라면 이들을 진압한 후 정변을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폭탄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조급해진 김옥균은 부하에게 근처 민가라도 불태우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곧이어 “불이야!”라는 소리가 축하연장 안으로 들려왔습니다. 이 소리를 듣고 몇몇 사람들이 뛰쳐나갔다가 급진개화파의 칼에 맞아 쓰려졌는데, 민씨 일족의 중요 인물인 민영익도 목에 칼을 맞았습니다. 김옥균은 고종이 있는 궁까지 뛰어가 청군이 침입했다고 알리고, 왕을 경우궁으로 피신시켜 일본군의 호위를 받게 합니다. 급진개화파는 왕에게 개혁안을 내놓으며 허가해주기를 바랐지요. 신분제를 폐지하는 등의 근대적 개혁안이었습니다. 왕은 일단 결정을 내일로 미루기로 합니다.
--- p.288

이런 세계적 분위기 속에서 1919년 전후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가 열립니다. 우리 민족지도자들은 전 세계에 우리가 독립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판단했고, 서둘러 중국에 있던 김규식을 파리에 파견합니다.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는 1919년 2월 8일에 유학생 수백 명이 독립을 요구하는 독립선언서를 만들어 외치는 행사를 했습니다. 일본 경찰들이 이곳을 에워싸 학생들을 끌어내리려 했으나 열기가 너무 뜨거워 쉽게 진입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독립을 원하는 우리의 염원을 세계에 알리자고 생각했습니다. 국내에 있던 민족지도자들과 국외에서 국내로 잠입한 독립운동가들은 대대적인 만세 시위를 계획합니다. 마침 1919년 1월에 서거한 고종의 인산일이 3월 3일 월요일이었습니다. 인산일에 전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어 있고, 인산(국장)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올라와 있었어요. 3월 2일에 만세운동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날은 일요일이었습니다.
--- p.330

광복 20일 전인 1945년 7월 24일에도 일본 중요 간부와 친일파를 처단하기 위해 서울 부민관이라는 곳에서 폭탄 의거가 일어났습니다. 1945년 5월, 일본의 탄압과 수탈에 대항하기 위해 비밀결사 조직인 대한애국청년단이 국내에서 조직되었습니다. 이들은 7월 24일 부민관에서 일본의 전쟁 승리를 기원하는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폭파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전날 밤 폭탄 2개를 부민관에 설치한 이들은 결정적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폭탄이 빨리 폭발해 그들이 원하는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일본 간부의 회의를 무산시켰고, 광복의 순간까지 우리의 독립 의지를 알린 사건이었습니다. 이후 대한애국청년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폭탄 소리에 일본 경찰이 모든 출구를 봉쇄하고 범인을 찾으려 했으나 이미 모두 자리를 떠나 아무도 잡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광복의 그날까지 쉬지 않고 독립운동을 지속했던 그분들이 원하는 세상은 평화로운 독립된 조국이었을 것입니다.
--- p.363

1차 미·소 공동위원회가 결렬되자 남한의 이승만은 정읍에서 남쪽에서만이라도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했습니다(정읍발언). 북쪽에서는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구성되었지요. 좌우 대립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러다 남북한에 각각 다른 정부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민족지도자들 사이에서 일기 시작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좌와 우의 온건한 성향의 지도자인 여운형과 김규식은 좌우합작위원회를 만들고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1947년에는 여운형이 총으로 암살을 당했고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습니다. 1947년 2차 미·소 공동위원회도 성과 없이 끝나고, 미국은 한반도의 문제를 국제연합(UN)으로 넘깁니다. 국제연합 대표단이 한반도를 방문하자 북쪽과 소련은 UN의 방문을 거절합니다. 국제연합을 미국이 장악한 국제기구라고 판단한 것이지요. 결국U N 소총회가 따로 열려 1948년 5월 10일 가능한 지역에서만 선거를 통해 정부를 수립하자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남한만의 총선 결정).
--- pp.370~37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