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내겐 첫 번째도 고객, 두 번째도 고객이었다. 고객이 없이는 나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내 생각과 가장 잘 맞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객을 위한 정책엔 망설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그를 만나고 싶어졌다. 그가 현병택 성수동지점장이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소문 그대로였다. 그는 고객 지향적이었고, 혁신적이었다.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과는 관계를 끊는 일이 없었고, 성수동을 떠난 고객에게도 편지와 메시지로 연락하면서 기업은행 고객으로 남게 만드는 타고난 장사꾼이었다. 지금도 그는 현장을 고집하고 고객과 함께 있기를 원한다. 그가 펼치는 새로운 정책들은 늘 놀라움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의 머릿속에는 늘 고객이 자리 잡고 있다.
김종창(금융감독원장)
현 사장은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마라톤을 좋아한다. 마라톤은 현 사장을 닮았다. 기업은행에 근무하던 시절 현 사장은 서두르는 법이 없었다. 하지만 단 한순간도 소홀하지 않았다. 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사람을 놀래게 만들었고, 내놓는 상품마다 히트를 했다. 현씨마케팅, 7미터 노끈 등이 대표적이다. 기은캐피탈에서도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추진중인 현 사장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책으로 엮는단다. 체험에서 묻어나는 생생한 정보가 담겨 있어 반갑고 기대된다.
윤용로(기업은행장)
현병택 기은캐피탈 사장은 고객을 하늘과 같이 섬김으로써 기업의 발전과 더불어 고객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학창시절부터 매사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생활태도는 기업경영에도 이어져 일등경영, 일등은행을 만들었다. 이 책은 본인의 창의적인 생각을 고객감동을 통해 어떻게 실천했는가를 현장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특히 웃어른과 스승, 동료에 대한 각별한 섬김과 관심은 고객과의 인간관계에서도 잘 나타나 기업경영의 기본 철학이 되었다. 이는 오늘날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든 기업경영에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경기 불황으로 기업경영이 어려운 이때, 불황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을 믿어 일독을 권한다.
김일기(전 한국교원대학교 학장, 저자의 고등학교 담임)
현병택 사장의 짙은 눈썹, 빛나는 눈빛, 미소 띤 얼굴에서는 정직함과 성실함이 보인다. 매사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천부적인 기질과 함께 남성 고객에게는 콘돔, 여성 고객에게는 생리대를 선물하는 기발한 생각을 하는 재치도 있다. 그는 마라톤으로 건강관리를 하는데 그 의지와 인내가 바탕이 되어 오늘의 작품이 완성된 듯하다. 주위에 늘 긍정의 힘과 희망을 퍼뜨리는 현 사장의 성취를 빈다.
정우철(주식회사 일삼 회장, 기업은행 명예의 전당 헌정)
그는 익숙해진 것들을 한발 떨어져 바라보는 참 특이한 시선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그 익숙한 것들을 뒤집고 해체하고 엉뚱하게 조립하는 것이 몸에 밴 나머지 다른 사람이 기이하게 여길 수 있는 것들이 그에게는 오히려 익숙한가보다. 그리하여 어느 때 어느 상황에서든 일반의 상상을 무색케 하는 특별한 사고와 행동으로 남다르게 대처하고 또 남다른 성과를 얻는 걸로 보인다. 아무튼 대단한 열정을 가진 사람임에 틀림없다.
신필영(시인)
현병택 사장은 늘 기업인과 함께하는 사람이다. 은행의 지점장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양복 차림의 무뚝뚝한 이미지가 아닌 비오는 날 점퍼 차림의 첫 만남이 당황스러웠으나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는 먼지가 많아도 비가 내려도 개의치 않았으며, 오히려 소규모 업체들에게 먼저 다가서며 격려해주었다. 그의 도움으로 회사를 키우고, 어려움을 면한 곳은 우리 업체만이 아닐 것이다. 그는 언제나 기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신뢰가 가는 사람이다.
장경복(우진텍스타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