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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아도 꿈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꿈이 있습니다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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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71쪽 | 244g | 170*225*20mm
ISBN13 9788952217417
ISBN10 89522174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규붕
저자 최규붕은 대전맹학교 교사. 대구대학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 : 이화순
저자 이화순은 대전맹학교 교감. 한국사회사업대학에서 특수교육을, 대전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했다.
저자 : 김두선
저자 김두선은 대전맹학교 교사. 일본 오사카 부립 맹학교와 쓰쿠바 대학에서 이료를, 국제고등기술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저자 : 문성준
저자 문성준은 대전맹학교 교사.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을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저자 : 송미경
저자 송미경은 대전맹학교 교사. 침신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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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날씨는 그날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여 기상 변화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통계적인 확률이다. 정작 확실한 날씨는 그날의 기류가 정한다. 예상치 못한 지진도 있고 돌풍도 있어서 기상이변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기상 예측이 빗나갈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렇다. 나는 세 살 되던 해 봄에 실명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감기로 알았는데 점점 기력을 잃고 고열에 시달렸고, 설사와 구토를 했다. 나를 데리고 병원에 간 어머니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결핵성 뇌막염’이라는 병명을 들었다. 살림이 어렵다는 말에 의사는 소개장을 써 주면서 ‘메리놀 아동자선병원’이라는 곳으로 찾아가면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 어머니는 나를 업고 1년 반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새벽 병원에 가셨다. ---pp.36-37

간절한 마음으로 눈물 흘리고 애태우던 시간이 지나, 무력감과 공포마저 느끼는 순간들이 다가왔다. 그렇게 수술 후 6개월이 지나자 결국 나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막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과 실낱같은 것이나마 보이는 것은 너무나 달랐다. 예전에는 밤낮을 구분하는 것처럼, 사소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일이라도 나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남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할 것만 같았다. 한번 하겠다는 맘을 먹으면 그게 어떤 분야이든지 자타가 인정할 만큼 잘해내던 내가 아주 간단한 일도 못하게 되었던 것이다. ---pp.84-85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사람들은 뭐라고 대답할까? 우리 딸의 말에 의하면 인생은 ‘비밀’이란다. 그 말도 맞는 것 같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던 내가 여러 사람들의 도움 속에서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태초에 계획되었던 비밀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나의 나머지 생애가 품은 비밀은 무엇일까? 나는 아직도 많은 꿈을 가지고 있다. 내가 받은 은혜와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돌려주며 세상의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싶다. 아직도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어나서 꿈을 가지고 빨리 세상으로 나오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가진 장애는 인생의 장애가 아니다. 꿈을 갖고 도전하여 세상을 비추어야 한다. 삶에 꿈이 있으면 그 꿈은 언젠가는 다 이루어지니까 말이다. ---pp.104-105

나는 삶이 수건돌리기와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유형무형의 사랑을 받는다. 장애를 가진 우리들도 그렇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이웃의 희생과 사랑을 마치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것처럼 흘려 버리는 것은 아닐까? 사랑의 진정한 가치는 그것을 나 혼자만 갖고 있을 때가 아니라, 또 다른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건네줄 때 빛을 발한다. 삶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수건돌리기를 하는 우리들은 이 시간에도 나보다 힘든 이들에게 사랑의 수건을 돌려야 한다. 내가 사랑의 수건을 쥐고 있는 줄도 모른 채 삶이라는 노랫가락에 푹 빠져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아닌지. 내가 손에 쥔 이 많은 사랑을 누구에게 건네줄지, 나는 오늘도 조바심을 내며 후회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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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실명은 결코 불행이 아닙니다. 꿈과 의지, 용기와 성실로써 행복하게 살아가는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읽는다면 여러분의 삶도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김영일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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