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면 되고 아니면 말고’와 같은 주먹구구식이 아닌 ‘반드시 모은다’는 다짐으로 종잣돈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작은 태도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월 소득의 많고 적음에 우쭐거리거나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한 달, 두 달이 지나면서 적은 자본이더라도 축적했다는 사실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축적했다는 사실은 자연스레 자신감으로 이어집니다. 돈을 써 본 사람은 과거 회상을 많이 하고, 돈을 한번 제대로 모아본 사람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과거 회상을 하고 싶은가요, 자신감을 느끼고 싶은가요?”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교환 가치와 축적 가치」중에서
진정한 사양 산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극히 단순한 일이나, 지금 당장에는 큰 소득이 되지 않는 하찮아 보이는 기술이라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금 흐름을 빨리, 그리고 꾸준하게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동시에 월급의 일정 비율을 따로 빼내어 조금씩 주식을 사모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비율은 유동적으로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강제 주식 저축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예를 들어 ‘나는 올 한 해 매달 급여일 다음 날 우량주 A를 1주씩 산다’ 같은 자기만의 시스템을 설정하는 것입니다.---「1억 원 모으기」중에서
본인과 본인 가족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본업에 집중하면서 투자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당신의 생산 함수 F(L, K)가 있다면 L(노동력)과 K(자본) 모두 가동하는 것이 한 가지를 돌리는 사람보다 구조적으로 유리합니다. 우리가 투자와 금융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입니다.---「투자에 대한 착각 세 가지」중에서
주식 투자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질문을 바꿔서, 투자를 전혀 하지 않았을 때 우리가 잃을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노동력은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들의 몸과 감각은 조금씩 우리가 눈치 못 챌 정도로 둔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운동 등을 통해서 더욱 완만한 기울기로 하강이 가능하겠지만, 이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즉,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득의 근원을 전부 본인의 노동력에만 의지하는 일은 엄청난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는 투자방법입니다. 바로 이 정확한 표본이 ‘직장인’입니다.
“나 요새 월세 백만 원씩 받아!” 하면 은행 대출이자, 보유세, 건강보험료 상승분, 종합부동산세, 유지 관리 비용, 중개 수수료, 공실 위험 등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올해 주식 배당금 1,200만 원 받았다.”고 말하면 주식에 대한 위험성은 무엇보다 크게 느끼고 말립니다.
지금의 소비도 좋지만, ‘내가 죽을 때까지 절대 망하지 않는 비즈니스는 무엇이 있을까?’라고 한 번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화장품 로드숍에서 새로운 색깔의 립스틱을 살 돈, 친구들과 어울려 술 한 번 먹을 돈을 모아 우량주를 사는 것입니다. 되도록 내가 가던 화장품 로드숍은 어느 기업이 운영하는지, 친 구들과 먹었던 소주는 어느 회사에서 만든 것인지를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 그 기업들의 지분을 한두 주씩 모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학생 자본가, 직장인 자본가가 되는 첫걸음입니다.---「투자할 기업 찾기」중에서
여러분과 저는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신분제 사회나 원시시대가 아닙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생산 수단을 소유해야 합니다. 얼마 전 미국의 유명 가수인 칸예 웨스트는 그의 부인인 킴 카다시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두 개의 상자를 선물로 줬다고 합니다. 첫 번째 상자에는 디즈니 미키마우스 인형과 아디다스 양말, 애플 헤드셋이 들어 있었고, 다른 상자에는 그 기업들의 주식 증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디즈니 920주, 아디다스 955주를 포함, 애플, 넷플릭스, 아마존과 같은 미국의 주요 기업들의 주식 증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카다시안은 엄청난 남편이라며 그녀의 SNS에 주식 증서 사진과 함께 글을 썼습니다. 미국은 연예인들도 기업의 지분을 선물로 주고받을 정도입니다. 아무리 ‘헬조선’이라지만, 지옥일수록 우리는 좋은 기업의 주식매수를 통해 기업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 부를 공유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주식은 부동산과 달리 적은 돈만 있더라도 일정량씩 조금씩 사서 모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타벅스에 갔는데 주문할 때 줄을 섰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구글에 ‘SBUX’라고 한 번만 검색해 보세요. 그 회사가 1년에 얼마를 벌고, 지금 시가총액은 얼마인지 알아보세요. 찰나의 검색이 여러분들의 위대한 출발이 되어 줄지도 모릅니다.
---「에필로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