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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토문헌의 새로운 세계

중국 출토문헌의 새로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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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2쪽 | 862g | 190*260*18mm
ISBN13 9788962463576
ISBN10 896246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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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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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출토문헌연구회(http://cafe.daum.net/gomoonza)는 2008년 4월 7일 단국대에서 첫 모임을 가진 후 현재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갑골문과 청동기 금문(金文), 초간(楚簡) 등을 윤독하고 있다. 출간된 「중국 출토문헌의 새로운 세계」에 소개된 논문들을 주제별로 검토하면 다음과 같은 세 부류로 나눌 수 있었다.
첫째, 고문자의 해독과 관련된 연구 5편을 I부 “고문자의 해독과 해석”으로 묶었다. 모두 고문자 연구 입문에 유용한 지침이 되는 심도 있는 글이다. 1장 김석진(金錫珍)의 연구는 선진 고문자 ‘사료연구’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칭화간 사서(史書) 『계년(繫年)』을 사례로 그 연구 방법론을 추구한 것이다. 기존의 연구들을 토대로 저자 나름대로의 『계년』에 대한 역주 방법론까지 제시하고 있다. 김석진은 현재 단국대 박사과정에서 『계년』의 역주와 함께 사학사적 의의를 구명하는 학위논문을 준비 중이다. 2장을 서술한 김혁(金赫)은 푸단대학에서 “갑골문의 형체와 분류”를 주제로 박사논문(2016년)을 작성한 국내의 드문 갑골학자이다. 이 책에 실린 논문도 박사논문의 연장선상에서 갑골문 ‘중(中)자’의 다양한 이체자형(異體字形)을 분석하고, 그 글자가 만들어진 조자원리(造字原理)를 미시적으로 탐구한 것이다. 3장 박재복(朴載福)의 논문은 이미 기물의 명칭에서부터 다양한 견해가 제시된 한 명문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화유비정(攸比鼎)]으로 비정했다. 나아가 그 제작 연대를 서주 후기 여왕(?王) 32년으로 추정하며 그 기물을 제작한 화유비라는 인물의 내력까지 추적했다. 베이징대학(北京大學)에서 “선진시대 복법(卜法) 연구”로 박사학위(2008년)를 받은 박재복은 국내에서 드문 중국 출토문헌 전문 서예가이기도 하다. 4장을 쓴 김정남(金正男)은 푸단대학에서 “전국시대 서류(書類) 출토문헌과 전래본 『상서(尙書)』 문자 차이 비교 연구”로 박사학위(2015년)를 받았다. 본 장에서도 자형이 아직 고정되지 않았던 전국문자의 특성상 필사자의 의도에 따라 기존의 판본을 조정한 사례를 토대로 선진시기 유교 경전이 형성되는 과정의 일단을 추적했다. 역시 푸단대학에서 “중국고대 초(楚) 지역 출토문헌 음운 연구”로 박사학위(2015년)를 취득한 한경호(韓炅澔)는 5장에서 춘추시대 청동기인 [채후신반(蔡侯申盤)] 명문을 꼼꼼하게 역주했다. 특히 그 명문의 통가(通假)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음운학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다.
둘째, 출토문헌과 전래문헌을 비교한 연구 6편을 II부 “출토문헌과 전래문헌의 이중주”로 묶었다. I부에 실린 연구들이 원 자료 자체에 충실했다면 II부의 연구들은 주로 각각의 출토문헌과 대응되는 전래문헌과의 상관관계를 검토한 것이다. 6장 심재훈(沈載勳)의 연구는 『계년』의 발견이 촉발시킨 주 왕실 동천기(東遷期)를 둘러싼 『사기(史記)』 등 전래문헌과의 모순을 절충한 것이다. 새로운 출토자료의 발견이 기존 사서에 내재한 미스터리를 해소시켜주면서도 새로운 미스터리를 낳고 있다. 심재훈은 시카고대학(The University of Chicago)에서 중국고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1998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에서 “출토문헌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대 『상서』의 사상적 특징 연구”로 박사학위(2016년)를 받은 성시훈(成始勳)은 7장에서 칭화간 『부열지명(傅說之命)』을 전래문헌의 인용문 및 위고문 『상서』 「열명(說命)」과 비교분석했다. 전국시대 유통되던 문헌의 원형과 그 자의적 인용 등을 통해 그 문헌이 유교 사상서로 재구축되는 과정뿐만 아니라 위고문 『상서』의 성격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8장 신세리(申世利)의 연구는 칭화간 『명훈(命訓)』과 그 내용 및 형식이 유사한 전래본 『일주서(逸周書)』 「명훈(命訓)」편의 비교를 통해 출토본의 문헌학적 가치를 확인하는 동시에 출토문헌과 전래문헌의 관계 또한 살펴본 것이다. 신세리는 타이완사범대학(國立臺灣師範大學)에서 “전국시대 초간 대사(代詞)연구”로 박사학위(2015년)를 받았다. 이승률(李承律)은 9장에서 『예기(禮記)』 「중용(中庸)」편과 궈뎬초간 『성자명출(性自命出)』의 사상을 비교분석했다. 두 문헌 모두 ‘사람의 마음을 얻는 정치’를 이상으로 삼고 있지만, 그 본질적 지향점이 상당히 달랐음을 제시하고 있다. 이승률은 도쿄대학(東京大學)에서 “궈뎬초묘죽간의 유가 사상 연구”로 박사학위(2001년)를 받았다. 역시 도쿄대학에서 “출토문헌 『주역(周易)』 연구”로 박사학위(2008년)를 받은 원용준(元勇準)은 10장에서 전국시대 『주역』의 모습을 상박초간 『주역』 무망(亡妄)괘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상박초간본과 현행본 사이에 적지 않은 이문(異文)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점서였던 『주역』이 유교의 경전이 되어가는 과정의 일단을 추적할 수 있었다. 11장에서 방인(方仁)은 춘추시대의 서례(筮例)들이 『연산(連山)』과 『귀장(歸藏)』 같은 “하상지구법(夏商之舊法)”에 속한다는 정약용(丁若鏞)의 『춘추관점보주(春秋官占補註)』에서의 주장을 검토했다. 출토자료의 출현으로 말미암아 정약용의 주장에 취약점이 노출되었음을 지적한다. 방인은 서울대학에서 “태현(太賢)의 유식(唯識)철학 연구”로 박사학위(1995년)를 받았다.
셋째, III부 “출토문헌이 그리는 고대 중국”은 출토문헌을 활용한 사례연구 5편으로 구성했다. 대부분이 청동기 금문을 활용한 것들로 국내에 연구자가 극히 드문 서주 시대에 속하는 연구여서 인상적이다. 12장 빈동철(賓東哲)의 연구는 유가 철학이 ‘천(天)’과 ‘상제(上帝)’의 두 개념에 윤리적 색채를 가미하기 이전, 상주시대의 출토 문헌에 나타나는 두 단어의 함의와 변천 과정을 추적한 것이다. 두 용어가 유가 경전 속에서 동일한 의미로 간주되기 이전 그 지위와 역할이 서로 달랐음을 주장한다. 박재복과 마찬가지로 서예가이기도 한 빈동철은 인디애나대학(Indiana University)에서 “중국 출토문헌 서법 연구”로 박사학위(2014년)를 받았다. 김정열(金正烈)은 13장에서 그동안 자료 부족으로 연구가 미흡했던 서주시대 동이(東夷) 문제를 다루었다. 청동기 금문과 출토 유물 등 최신의 자료를 활용하여, 서주 왕조와의 상호관계 속에서 관찰되는 동이의 존재 양상과 그 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발전 맥락을 살펴본 것이다. 김정열은 숭실대에서 중국고대사로,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考古硏究所)에서 중국고고학으로 박사학위(2000년, 2007년)를 받았다. 베이징대학에서 서주시대 군사사 연구로 박사학위(2016년)를 받은 이유표(李裕杓)는 14장에서 서주 후기 [작백정(?伯鼎)] 명문의 전쟁기사를 검토했다. 이를 통해 작백이라는 인물의 ‘기외봉군(畿外封君)’적 특징, 즉 군사적 목적보다 ‘왕기’와 ‘변역(邊域)’ 사이에서 교통을 확보할 목적으로 책봉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15장 민후기(閔厚基)의 연구는 서주 후기 [래반(?盤)] 등의 금문을 토대로 전래문헌 기록이 소략하여 부각되지 않은 선국(單國) 혹은 선족(單族)의 역사를 재구성한 것이다. 기존의 이해와 달리 단(檀)과는 명확히 구분되는 선 일족이 샨시성(陝西省) 바오지(寶鷄)와 허난성(河南省) 멍진현(孟津縣) 일대에 각각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민후기는 연세대에서 “중국 고대 작제(爵制) 연구”로 박사학위(2004년)를 받았다. 마지막 16장은 푸단대학에서 중국고문자학으로 박사학위(2007년)를 받은 김신주(金信周)의 서주 약제(約劑) 명문 연구이다. 당시의 송사(訟事)나 계약의 내용을 담고 있는 약제 명문에는 교역이나 소송이 완료된 후에 그 최종 결과를 확인시켜줌과 동시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석(析)’, ‘요()’, ‘서(誓)’, ‘전(典)’ 등 법적 장치들이 등장한다. 이 연구에서는 이것들의 구체적 의미와 기능, 목적에 대해 살펴보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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