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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못하는 여자

거절 못하는 여자

부재희 | 감자 | 1999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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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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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008751
ISBN10 89950087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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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재희(夫在熙)
신문기자 → 인터넷 전문가 → 소설가 변신. 한국일보, 일간스포츠, 중앙경제신문, 서울경제 등에서 10년간 기자생활 현재 정보검색사 프리랜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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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 개방시대 진실한 사랑의 의미 재정립
'소설은 시대의 반영이다' '거절 못하는 여자'에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닌가 한다. 이는 이젠 젊은 층의 보편적 만남의 수단이 된 채팅을 통한 사랑을 실화를 바탕으로 그렸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세기말 멀티미디어 세대라고 불리어지는 젊은층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는 문란한 성(性) 의식이 아닐까 한다. 이 소설은 시대가 변해도 소중한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특히 모녀간 사랑을 회복하는 과정은 자칫 무시되기 쉬운 가족간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원래 이 글은 도서출판 감자에서 가졌던 '인터넷 세레나데'라는 공모글 행사에 단편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통신에 글을 게재하면서, 폭발적 조회수를 보였고,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문란한 성의식에 대한 반발의견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이에 따라 그 뒷이야기를 추적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 혜미가 사실은 누구보다도 간절히 사랑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 이야기는 곧 추가되었고, 그러면서 장편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쓰라린 과거와 행복한 미래. 대비를 이루는 이 두 가지는 묘한 감동을 갖고 있었다. 물론 중간 중간 픽션도 가미됐으므로 100% 실화라고 할 수는 없다. 소설에서 실화로 채택한 실제 인물들과 표지 디자이너가 모두 이화여대 출신이라는 점도 특이한 점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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