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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에게 친절하기로 했다

오늘부터 나에게 친절하기로 했다

: 나를 아끼고 상처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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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562g | 148*225*30mm
ISBN13 9791160505474
ISBN10 116050547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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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감정과 맞닥뜨릴 경우, 우리는 그것이 마치 외부의 적이라도 되는 양 본능적으로 맞서 싸운다. 하지만 이러한 내면의 다툼은 사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호랑이한테서 살아남는 데 효과적인 대처법이 정서생활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듯하다. 불안과 맞붙어 싸우면 공황상태에 빠질 수 있다. 슬픔을 억누르면 만성 우울증에 걸릴지 모르며, 잠들려 애쓰다 보면 밤을 꼬박 새울 수도 있다.
고통에 사로잡히는 경우에도 우리는 자신에 맞서 전쟁을 치르려 한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제자리에서 꼼짝 않기 따위로 위험에 맞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대응하면 자기비난, 자기고립, 자기매몰이라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상처받은 감정을 치유하는 방법은 심리학자 크리스틴 네프가 설명한 대로 자기친절, 세상 사람들과의 연결감, 균형 잡힌 자각으로 우리 자신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연민이다.
_ ‘머리말’ 중에서

불행히도 우리는 스스로를 속일 수 없다. 미셸의 마음속에는 “나는 불안감을 덜기 위해 수용을 훈련하고 있어”라고 속삭이는 면이 있었다. 그런 건 수용이 아니다. 현대 심리학의 관점에서 수용이란 ‘우리 내면에서 순간순간 생겨나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을 뜻한다. 수용의 대상은 우리가 좋아하는 감정일 수도 있고 싫어하는 감정일 수도 있다. 좋아하는 감정은 간직하고 싫어하는 감정은 없애길 바라는 게 자연스럽지만, 아쉽게도 그런 목표에서 출발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우리의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문제가 무엇이든 우선 충분하고 온전하게 그 문제를 경험하는 것이다. 그런데 미셸은 이 부분을 건너뛰고 싶었던 것이다.
_ ‘1. 자기에게 친절하기?’ 중에서

자기연민에 관한 연구가 입증한 바에 따르면, 자기연민은 우리 삶에서 부정적 사건의 충격을 완화시켜준다. 자기연민을 지닌 사람들은 자기 노력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때, 결과를 인정하고 자기 역할에 대한 책임을 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 이들은 자기 성격 중 바람직하지 못한 측면을 인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렇다고 강박감을 갖지도 않는다. 예를 들어 자기연민을 지닌 사람은 낙제를 한다면, 그 경험을 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
흥미롭게도 자기연민을 지닌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지만, 그 자존감은 남들이 그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특별히 좌우되지는 않는다. 자기연민에서 비롯한 자존감을 지닌 사람들은 평가에 대응하는 태도가 다르다. 나쁜 평가를 받는 것은 자꾸 곱씹거나 자기비난에 빠질 일이 아니라 공감과 위로를 건넬 기회다. 그러므로 자기연민을 지닌 사람들은 실패와 거부를 덜 두려워한다. 높은 자존감은 나르시시즘과 상관관계가 있는 듯하지만 자기연민은 전혀 그렇지 않다. 자기연민을 지닌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해 좋은 감정을 느끼기 위해 대단한 존재가 될 필요가 없다.
_ ‘4. 자기연민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불이 나서 산소가 결핍됐을 때, 열린 문으로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면 폭발이 일어날 것이다. 소방관들은 그것을 ‘역류’라고 부른다. 우리가 자애를 수행할 때도 비슷한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자애명상을 시작할 때, 자기증오와 자기의심 같은 고통으로 우리 가슴이 뜨겁게 타 들어가면, 측은히 여기는 말들이 가슴의 문을 열어젖혀 힘겨운 감정들이 폭발해버릴 수 있다. 그런 느낌은 메타명상으로 생긴 것이 아니므로 그것들이 문밖으로 나갈 때 우리는 그저 알아보고 느끼기만 하면 된다. 이는 치유 과정의 일부다. …(중략)…낮은 자존감과 싸우는 내담자는 모욕감을 느끼거나 업신여김을 당했다고 느낄 수 있다. 치료자가 무성의해서가 아니라 친절한 말이 과거의 부정적 메시지, 이를테면 “넌 겁쟁이에 불과해!”와 같은 메시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역류다.
_ ‘6. 우리 자신 돌보기’ 중에서

열병(애쓰기), 환상에서 깨어나기, 진정한 수용이라는 자기연민의 세 단계는 장기간에 걸친 모든 바람직한 인간관계의 단계와 일치한다. 우선 우리는 새로운 사람과 연결될 때, 우리 자신과 연결된다. 이어 우리가 삶의 고통을 막을 수 없고, 삶의 조건에 적응할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스스로를 아주 잘 알게 되며,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고, 우리한테 있는 것을 능숙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이러한 진보는 의도가 더 개선되고 정제되는 것으로, 언제나 매사가 특정한 식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다가 지혜와 놓아버림으로 옮겨가는 셈이다.
_ ‘9. 앞으로 나아가기’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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