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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러시아 역사

처음 읽는 러시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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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교양서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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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07쪽 | 600g | 148*210*30mm
ISBN13 9788996413332
ISBN10 89964133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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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이브러햄 애셔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역사학 명예교수이자 저명한 학자이다. 40년 이상 러시아역사를 가르쳤고 『1905년 혁명』 『포위된 공동체: 나치즘 하의 브레슬라우 유대인들』 등 7권의 저서와 30편 이상의 논문을 썼으며 수많은 상을 받았다.
역자 : 김하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대학교,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가난한 사람들』 『숲신문』과 KTV 『외신에 비친 한국』 영상번역 등이 있다.
역자 : 신상돈
독립기념관에서 역사물 전시기획(展示企劃) 업무에 다년간 참여하였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기획부장 및 기획조정본부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도서출판 아이비북스 대표로 역사책을 출간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세계 유수기업의 성공과 실패 역사를 분석한 『CEO의 현실부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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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는 키예프 연방 중에서도 지리적으로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방어수단이 잘 갖춰져 있었다. 모스크바를 포위하고 공격하는 적들은 먼저 탈진하든가 아니면 약탈에만 만족하든가 둘 중 하나만을 택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모스크바로 진격하지 못하고 후퇴해야 했다. 모스크바는 1238년~1368년 사이에 딱 한 번---p.1293년) 약탈당했다. 러시아 북부의 어떤 도시도 이토록 오랫동안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없었다.---p.47

이반 4세는 공포의 정치를 폈다. 많은 양민들이 가벼운 죄목으로 혹은 아무런 죄도 없이 처형당했다. 당시의 기록을 보면, 독일의 탐험가이자 오프리츠니나에서 복무한 적도 있는 헤인리치 본 스타덴이 이반 4세가 모스크바의 지도층 보야르인 이반 페트로비치 첼랴진을 어떻게 충동적으로 죽였는지 기술하고 있다. “이반이 첼랴진의 시체를 오물 구덩이에 처넣었다. 그러고는 차르가 직접 오프리츠니키를 이끌고 가서 첼랴진의 영지를 불살라버렸다. 마을과 교회들은 불탔고 성화와 교회 장식품 등 그곳에 있는 모든 것이 화마에 휩싸였다. 여자들과 소녀들은 벌거벗겨진 채 들판에서 닭을 잡도록 강요받았다.” 당시 오프리츠니키들은 모멸감을 주기 위해 여자들을 종속시키는 데 만족하지 않고 강간을 스포츠처럼 즐겼다. 이반은 이러한 만행을 용인했을 뿐 아니라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p.74~75

러시아 농노제도를 정의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왜냐하면, 러시아의 농노제도는 서양의 농노제도와 비슷하면서도 노예제도의 특징들을 함께 갖고 있었으며, 그러다보니 일부 농민들은 그야말로 주인의 재산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러시아 농민들은 공식적인 허가 없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농노’라고 할 수 있다. ---p.…) 하지만 노예와는 달리 러시아 농노들은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농노는 세금을 내야했고 약간의 땅을 소유할 권리가 있었으며, 지주 마음대로 농노를 가사노동자로 전환시킬 수 없었고, ‘폭행으로’ 농노의 개인재산을 빼앗을 수 없었다.---p.92~93

표트르는 러시아로 돌아온 지 불과 하루 만에 손수 지도급 귀족들의 수염을 자르고 겉옷의 긴 소매를 잘라내어 신하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며칠 후 그는 몇 가지 칙령을 발표했다. 농민과 성직자를 제외한 모든 국민은 말끔히 면도하고 헝가리식 또는 독일식 복장을 갖춰야 하며, 이를 어기면 연간 세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었다. 국민을 당혹스럽게 한 또 하나의 조치는 러시아 달력을 서구화한 것이었다. 새해는 9월 1일이 아니라 1월 1일에 맞이하는 것으로 했고, 새로운 세기의 시작은 천지창조의 추정일로부터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탄생일로부터 계산하도록 했다. 그래서 당시 7208년이 1700년으로 수정되었다.---p.106

34년 동안 통치한 예카테리나에 대해 악명이 높았다. 그녀의 경이로운 애정 행각 때문이었다. 의심할 나위 없이, 그녀의 육욕적 모험심은 놀라울 정도였다. 하지만 예카테리나를 개인적인 쾌락에만 빠졌던 군주로 치부해 버리는 것은 잘못이다. 또한 그녀가 그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남자들을 이용한 자기중심적인 여인으로 바라보는 것도 제대로 평가하는 게 아니다. 1752년부터 그녀가 사망할 때까지 적어도 21명의 애인들이 있었는데, 대체로 훌륭한 신체조건을 갖춘 전성기의 남성들이었다. 그녀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더 어린 남자를 골랐다는 것도 사실이었다.---p.122

1917년 러시아는 두 번의 혁명을 겪게 된다. 두 번의 혁명은 전개 과정, 민중의 지지도, 궁극적인 목적에 있어서 전혀 다른 성격을 갖고 있었다. 첫 번째 혁명은 자발적으로 일어났다.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여성 수천 명이 식량배급 줄에 서 있다가 푸칠로프 공장의 파업자 대열에 합류했다. 파업자들은 “독재정치를 타도하자!”라는 정치적 구호가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정부에 맞서 시위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 행렬을 쉽게 해산시켰지만, 이튿날 전날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약 20만 명이 도심에 나타났다.---p.255

옐친의 인기는 금세 올라갔다. 이에 힘입어 그는 고르바초프에게 훨씬 대담하게 그리고 투박스럽게 더 급진적인 개혁정책을 펼치라고 압박했다. 1987년 10월 고르바초프는 옐친을 해임했다. 옐친 역시 정치국 후보위원 직책에서 사임했다. 옐친은 이제 비교적 한직인 국가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직책을 맡게 되었다. 이로써 그의 정치인생은 불명예스럽게 막을 내리는 것처럼 보였다. ---p.…) 하지만 옐친은 명예회복을 위해 힘을 쏟았다. 그의 야망 때문만이 아니라 고르바초프에게 패배당한 것을 설욕하고자 하는 투지로 밀어붙였다. 두 정치인은 이제 치열한 라이벌 관계가 잵었다. 그 후 4년 동안 이들 사이의 충돌은 소련 붕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p.35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적당한 속도로 생동감 있게 서술된 이 책은 경제, 사회, 문화 테마를 엮어서 정치적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전적으로 신뢰할만한 최고 입문서이다.
스티븐 스미스(에식스대학교 역사학 교수)
기원부터 현대까지의 러시아 역사에 대해 명쾌하고 조리 있는 이야기를 원하는 일반독자들에게 이상적인, 보기 드문 결과물이다.
그레고리 프리즈(브랜다이스대학교 역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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