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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 수작 부리기

사물에 수작 부리기

: 손과 기술의 감각, 제작 문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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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32g | 137*210*20mm
ISBN13 9788970599700
ISBN10 8970599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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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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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대부분이 암흑상자가 되어버린 오늘날 첨단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더욱 사물의 원리와 설계를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인간 몸 밖에 있던 외부 사물과 기계 환경이 점차 신체로 파고드는 ‘포스트휴먼posthuman’ 시대가 도래해 그 암흑상자를 아예 우리 몸 깊숙이 끌어들일 확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결국 우리를 둘러싸거나 우리 신체에 이미 도킹한 사물과 기계를 부대끼며 그 원리에 접근하려는 수행성을 향상하는 쪽으로 문명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이렇게 사물과 기술 설계에 직접 참여해 느꼈던 ‘생산’과 ‘제작’ 미학의 유쾌한 경험을 널리 공유하고 사회적으로 기술 대안을 찾는 일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7-28쪽, 이광석 「제작 문화, 사물 탐색과 공생의 실천」에서

탈성장 운동은 제작자 운동의 산업화를 통한 또 다른 발전전략으로의 귀결에 비판적인 시선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작자 운동을 탈성장이라는 전환 프로젝트로 통합하는 경로를 열어준다. 또한 제작자 운동은 탈성장 운동에 현실 속 구체적 장소를 제공하며, 이행을 위한 도구와 기술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지평의 융합이 발생할 때, 우리는 기존과 다르게 시민과 제작이 융합되는 방식으로 자유를 정의하고 접근하는 조건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65-66쪽, 장훈교 「시민제작도시, 도시의 전환을 위한 탈성장·제작자 운동」에서

메이커 운동이 형성한 지식 담론은 경영학적 지식과 미래학적 지식이 상동성을 갖고 전개되며, 메이커 주체와의 문제, 산업구조 혁명의 문제에서 신자유주의적 경영 이데올로기와 기술혁신의 이데올로기가 혼재되어 쟁점으로 드러난다. 이 둘은 글로벌한 신자유주의의 위기와 저성장이라는 맥락에서 상호 결합된 ‘기술혁신경영 이데올로기’로 등장해 수사학적 전략을 펼치고 있다.
89쪽, 최혁규 「메이커 문화의 담론적지형」에서

인간은 물질계에서 고독한 개인이 아니며, 모든 것을 혼자 만들 수도 소유할 수도 없다. 물질 생산의 새로운 어소시에이션이라는 상상 속에서 모든 종류의 생산기술과 정보기술이 동원되어야만 한다. 자유로운 개인들이 스스로 질료와 형상을 변형시키는 작업 과정을 기획하고 통제하고 실천하는 손의 감각과 그것에 내재된 기술의 사회적인 지평의 연대라는 점에서, 그 소유와 공유의 변증법적 관계 속에 국가가 아닌 공동체가 지향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114쪽, 신현우 「자본의 메이커 문화 속 어소시에이션 상상하기」에서

이때 중요한 것은 혼자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 모든 과정을 공유하며 수행한다는 것이다. 크리티컬 메이킹은 어디까지나 집단적이고collective 협력적인collaborative 방법론으로 고안된 것이었다. 이 세계 속에서 아직 사회문제로 인식되거나 규정되지 못한 다양한 문제를 찾아내 정의하고, 그 해결을 위한 집단적 틀을 개발하는 과정은 고독한 학자나 기술자의 역량을 넘어서기 때문이었다.
164쪽, 박소현「4차 산업혁명 신드롬이 말하지 않는 것, 크리티컬 메이킹이 말하려는 것」에서

메타적 성격의 키트에서 중요한 요소는 이용자의 능동적 수행 가능성이다. 메타적 키트는 키트라는 사물이나 재료의 사용 범위를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통해 주어진 용도를 넘어서거나 변형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기존 키트의 기능인 메커니즘의 구축, 전기·전자적인 회로의 이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기 등을 넘어서 키트가 가질 수 있는 다층적 곧 과학적·공학적·기술적·예술적 접근 방법으로 메타적 사물과 미디어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그리고 이런 연결 고리는 개인 층위에서 일어나는 제작 활동, 오픈소스 문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활동과 교류를 통해 촉발되고 있다.
190쪽, 언메이크랩 「제작 문화와 회색상자로서의 키트」에서

예술의 관점에서 오토마타를 말할 때, 그것은 과학과 예술 및 엔지니어링과 감성적 상상력의 ‘변증법적 통합성’을 전제로 한다. 기계장치 운동의 일반적 원리와 예술적 상상력의 결합은 서로 단순하게 양적·물리적 합체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성과 미적 이상에 따라 매우 복잡하고 미묘한 개별적인 화학적 결합과 증폭을 필요로 한다. 중요한 것은 양자 간 ‘융합의 밀도’이다.
203쪽, 전승일 「오토마타의 역사와 현대 오토마타 예술」에서

돌이켜보면, 오랜 인류 역사 동안 사람들은 자기 삶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해서 쓰거나 타인에게 맡기는 경우가 없었다. 왕족이나 귀족을 제외한 대다수는 먹거리를 위해 농사를 짓고, 요리를 하고, 삶에 필요한 도구들을 직접 만드는 노동으로 채워졌다. 지금과 같은 생활 방식은 기형적이다. 인공지능, 로봇이 발달해도 인간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직접 뭔가를 제작하는 욕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제작’이란 개념을 “판매할 물건을 만드는 생산 활동”에서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만드는 행위”로 재정립해야 한다.
217쪽, 김성원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손의 감각과 적정기술」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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