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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술 3000

세계의 술 3000

: 굿데이뮤지엄과 함께 하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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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56쪽 | 173*225*40mm
ISBN13 9791186351185
ISBN10 118635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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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과 함께 술 소비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면 단위마다 막걸리 양조장이 들어서고 희석식 소주가 대규모로 공급됐다. 하지만 고된 노동을 장시간 해야 하는 당시 노동자들은 짧은 시간 안에 술을 연거푸 들이켰고, 전통적인 체면과 예의를 강조하던 문화가 사라지면서 술을 마시는 것이 인사처럼 됐고, 빨리 많이 마시는 것이 자랑이 됐다. 술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술로 인한 문제에 법은 비교적 관대했다. 정치적인 억압의 시대에 술마저 마음대로 마시게 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독재정권의 의도였으리라 짐작한다.
1968년부터 종량세에서 종가세로 주세법이 개정됐다. 주세가 오르자 가격도 덩달아 올랐고, 소비자는 싼 희석식 소주를 찾기 시작했다. 희석식 소주 주정은 정부가 직접 관리했는데, 종가세 부과 대상이 아니었다. 일본식 청주 제조 회사가 무너진 시점이다. 이를 비집고 들어온 것이 맥주다. 1970년대까지 서민들은 소주와 막걸리를 마셨지 맥주는 많이 마시지 않았다. 그러나 1980년대 초중반 경제성장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서구화된 맥줏집이 늘어났고 소비도 꾸준히 늘어났다.
--- pp. 56~57

프랑스는 예의범절이 엄격하므로 식탁에서도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음주문화 역시 식사 예절과 함께 설명된다. 다양한 식문화와 함께 곁들인 프랑스의 음주문화는 삶의 즐거움 중 하나이며 그 즐거움을 위해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쏟는 것도 프랑스인이다.
프랑스의 음주문화를 대표하는 아페리티프(Aperitif)와 디제스티프(Digestifs)가 있다. 아페리티프의 경우 프랑스의 전통 음주문화로 가족이나 친지 모임에서 주로 식사 전에 가진다. 아페리티프는 라틴어의 ‘Aperire’로 ‘열림’을 뜻한다. 즉 본격적인 저녁 시간을 여는 것을 의미한다. 입맛을 돋우는 역할인 아페리티프는 전통적으로 가벼운 스낵이나 땅콩 등 견과류와 함께 내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아페리티프를 마실 때 친친(Tchin Tchin)하며 잔을 부딪치거나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쌍떼(Sante)를 외치고 마신다.
디제스티프는 식사가 끝난 후 마시는 술로 보통 35도 이상의 독한 술을 마신다. 이는 소화를 돕는다는 뜻으로 소량의 코냑이나 브랜디, 위스키 혹은 아주 단 리큐어를 마신다.
--- p. 300

현대에 와서는 이른바 ‘보드카 민심’이 정치가의 성패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1991년 무명의 극우 민족주의자이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 당선하면 유권자들에게 보드카 한 병씩을 선물하겠다고 해 일약 3위를 차지했다. 1993년 12월 국가 두마러시아의 국회 선거 때는 보드카를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4루블에 판매하겠다고 선언해 그가 이끌던 자유민주당이 돌풍을 일으켰다.
반대로 고르바초프는 보드카를 잘못 다뤄 소련을 해체시키고 권좌를 내놓은 인물로 통한다. 1985년 그는 공산당 총서기로 취임하면서 러시아인들의 음주 관습을 개선해 보고자 절주법을 제정, 1985년 6월부터 시행하였다. 이 법에 따라 주류 상점의 숫자를 대폭 줄이고 오후 2시 이전, 21세 미만에게는 술 판매를 금지하였다. 그 결과 정부의 공식 통계로는 보드카의 소비량이 현저히 줄었으나, 밀주의 제조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 급기야 정식으로 유통되는 술의 소비량을 웃도는 부작용을 초래하였다. 게다가 밀주의 제조 유통과 관련하여 마피아 등의 범죄조직이 창궐하여, 그들 간의 시장 쟁탈전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까지 유발했다. 또한 시민들은 보드카를 사기 위하여 종전보다 더 긴 줄을 서야 하는 데 불만이 높아져, 절주법은 시행 약 1년 만에 폐지되었다.
--- pp. 366~376

[기네스북]은 우리가 아는 술 브랜드 ‘기네스’와 같은 이름이다.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 영국의 기네스 백작이 기네스 양조회사를 세운 후 그의 4대손인 휴 비버 경에 이르기까지 기네스 맥주는 점점 유명해졌다. 엄청난 사냥광이었던 휴 비버 경은 1951년 11월 10일 아일랜드 남동쪽 웩스포드에 위치한 슬레이니 강변에서 사냥을 즐기고 있었는데 ‘골든 플로비’라는 물새가 워낙 빨라 한 마리도 사냥하지 못했다. 그날 저녁 골든 플로비가 유럽에서 가장 빠른 새인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양한 참고자료를 찾아보았으나 그 새에 대한 기록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영국령 전역에서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업가인 휴 비버 경은 문득 이렇게 세계 최고의 기록들을 모아 놓은 책은 훌륭한 사업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1954년 9월 12일 휴 비버 경은 기록광으로 널리 알려진 옥스포드 대학 출신의 노리스 맥허터 형제를 초대하여 희한한 기록들을 모은 책의 편집을 의뢰하였다. 맥허터 형제가 편집, 제작을 맡고 영국 재계의 실력자인 휴 비버 경이 후원하여 만들어진 이 책의 이름은 기네스 양조회사의 이름을 따서 [Guinness Book of World Record]로 정해졌다.
--- p.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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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인류와 함께해 왔다 하여도 무방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문화에서 주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합니다.
저는 전 세계의 주류문화를 앎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선도적인,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 생각하여 세계 술 박물관인 ‘굿데이뮤지엄’을 건설해 지역민을 포함한 전국의 고객 여러분에게 술과 문화의 공간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굿데이뮤지엄에는 세계 120여 개국의 주류 3000여 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시품은 제가 30여 년의 시간에 걸쳐 수집하고 보관해왔던 것들입니다. 저는 오랜 기간 주류업에 종사하며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매 순간 고민해왔고 이를 위한 주류 공부의 일환으로 각 나라별, 지역별 주류를 수집해왔습니다. 세계 술 박물관 굿데이뮤지엄을 기획한 후, 모든 수집품을 기증하였으며 부족한 주류는 무학에서 직접 구매하여 보충하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박물관인 굿데이뮤지엄에 전시되어 있는 전 세계의 술을 총망라한 『굿데이뮤지엄과 함께 하는 세계의 술 3000』을 편찬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나마 이 책이 우리 사회에서 술 문화 연구와 건전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또, 우리 술 문화와 주류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작은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내어 봅니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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