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교회는 언제쯤 너그러워질까

교회는 언제쯤 너그러워질까

: 삐딱한 목사의 서재

김기대 | 삼인 | 2018년 08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4
베스트
종교 일반 top20 1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53*224mm
ISBN13 9788964361467
ISBN10 896436146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서평집에는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던 ‘남겨진 자’의 고민이 담겨 있다. 책이 없었으면 온전히 살아가기가 어려웠을 것이기에 말이다. 그 시절을 다루다 보니 다소 뒤늦은 분석도 있지만 관망자에서 활동가로 바뀐 한 사람의 변화 과정을 기록한다는 차원에서 책을 내게 되었다. […] 책 읽기란 저자의 체취를 발견하는 작업을 넘어 하나의 텍스트 안에서 다양한 해석을 발굴해내는 일이다. 책 안에서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책 속의 글자를 지금 내가 살아가는 사회 속으로 끌어내서 만나게 하는 작업이 책 읽기다. ---「책머리에」 중에서

해방 후 한국 교회 리더들이 신학교를 먼저 시작하고 그 안에 교회를 세운 시도는 신학과 목회의 공존 가능성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조선신학교-한국신학대학-한신대를 거치면서 기독교 장로교 교단이 다른 교단에 비해 교단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해방 직후 신학과 목회를 병행하려 했던 초기 리더들의 영향을 받아서이다.
그러나 한국전쟁 발발로 이북 출신의 피난자들이 급증하면서 영락교회는 ‘신학’과 결별하고 대형교회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 이때 송창근 김재준과 함께 번역에 참여했던 ‘신학자’ 한경직의 패기는 영락교회의 대형화와 더불어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되었기에 ‘신학과 결별’했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 「그들은 왜 성공에 집착하는가」 중에서

영리한 빌라도는 직접 예수를 심판하지 않고 대중에게 넘겨줌으로써 최종 판단을 유보한다. 그는 이미 진리를 ‘법’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빌라도의 이런 선택이 도리어 예수를 진리로 인정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감벤의 주장이다. […] 빌라도가 예수에게 던진 질문, “진리가 무엇인가”는 세속 법정의 판단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고민의 흔적이다.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사도신경」을 최종적으로 승인한 교부들이 유다보다 빌라도를 집어넣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유다와 빌라도 모두 예수에게 고난을 가한 인물이 맞기는 하지만 그중 빌라도는 역설적이게도 예수를 인정하고야 말았다. --- 「왜 유다가 아니고 빌라도인가」 중에서

‘유다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도 번역된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직소」는 예수를 배신한 제자 가롯 유다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유다가 제사장에게 직소(直訴)하면서 예수의 행적을 되짚을 때 그에 대한 미움과 존경이 순간순간 교차한다. 위 인용문에서도 유다는 예수를 ‘그분’에서 ‘그 녀석’으로 추락시킨다.
예수에게 무안당한 유다가 부끄러워하지 않고 타자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순간, 그는 인간다움을 잃어간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인간 자격을 상실한 사람과 동의어인 세상이 우리가 기다리는 좋은 세상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지배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인간 자격, 인간 실격」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