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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왜이래

내 마음이 왜이래

: 더 괜찮은 나를 위한 마음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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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40쪽 | 375g | 115*185*35mm
ISBN13 9788960516533
ISBN10 896051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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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문제들에 관심을 둘까? 더 고약한 문제, 사람들을 더 비참하게 만드는 문제도 널리고 널렸는데…… 이 같은 관심도 현대인의 자기중심적인 태도에서 나오는 걸까? 완벽한 몸뚱이를 추구하듯이 완벽한 심적 상태를 헛되이 추구하는, 터무니없고 우려스러운 현상일까? ‘정상’에 대한 건강하지 못한 집착? 아니,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이 소소한 문제들을 바로잡기 원하는 까닭은 평범해지거나 완벽해지거나 무언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그저 마음 편하게 잘 살고 싶은 것이다. 그냥 좀 덜 괴롭고 싶은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전혀 이기적이지 않다. 먼저 자기에게 관심을 두어야만 비로소 자기를 훌훌 털어 버리게 될 것이므로. 그리하여 결국은 타자들과 세상에 자신을 열게 될 것이므로. 그 편이 여러모로 훨씬 이롭다. -[머리말- 사소하고 하찮은 마음의 문제가 당신을 말해 준다 (본문 6~7쪽)]

“서랍에 뭐가 있냐고요? 기차표, 고등학생 때 쓰던 공책, 옛날에 신었던 토슈즈, 머리통이 다 망가진 인형이 있어요. 언젠가 그 물건들을 다시 보고 싶을 때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44세의 여성 레베카는 설명한다. 과거의 물건을 간직하면 자기가 살아온 삶의 증거가 남는 동시에 자기 개성도 드러낼 수 있다. 카트린 위블랭은 말한다. “추억을 간직하면 과거가 늘 그대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과거의 자신을 못 버리는 거지요. 소유가 자기 가치, 자기 힘을 입증하는 데 쓰이는 겁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 주변만큼은 자기가 지배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으로써 규정됩니다.”-[도무지 물건을 버리지 못해요 (본문 23쪽)]

“미용실은 특이한 공간입니다. 대단히 사적인 의식이 공적인 공간에서 펼쳐지죠. 그런 면이 불안을 자아낼 듯싶습니다.” 클로에처럼 낯선 사람에게 자기 머리를 맡긴다고 상상하면 반감부터 느끼는 이들이 꽤 많다. “모든 신체적 접촉은 감각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아기아르는 이렇게 지적한다. 어른들이 물고 빨고 예뻐했던 아이가 커서는 접촉에 거부감을 느끼기 쉽다. 정신분석가 실비 트레몰리에르의 설명을 들어 보자. “상징적인 차원에서 머리털은 일종의 성감대입니다. 사람들 시선에 노출된 ‘체모’인 거죠. 해방이 된 뒤 독일 점령군에 붙어먹은 여성들의 머리를 박박 민 것은 절대로 우연이 아닙니다. 요즘은 미용실에서 두피 마사지를 많이들 합니다. 두피를 남의 손에 맡기는 것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성감대를 애무당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미용실에 가기가 너무 겁나요 (본문 90~91쪽)]

“부모 모델을 대하는 우리의 입장은 복종 아니면 반항입니다.” 심리치료사 피에르 라쉬는 설명한다. 하지만 왜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 반항한단 말인가? 존재하기 위해서 반항한다! “누구나 부모와 부딪칠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갈등들이 쌓여서 개인이 주로 반항을 통해 자기주장을 하는 구조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춘기에 부모에게 대들지 못했던 사람은?부모가 너무 힘이 없거나 반대로 너무 권위적이어서?뒤늦게 부모에게 적의를 드러내거나 잠재적이지만 뚜렷한 반항심을 품고 살아갑니다.” (……) 게다가 “여성은 자기도 출산을 겪게 된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기 때문에 자신이 어머니와 같은 운명을 살게 될 것이라 예감합니다”라고 브리지트 알랭뒤프레는 덧붙인다. 이때 심리적 갈등이 일어난다. 우리는 ‘어머니와 비슷하지’만 우리의 자리, 우리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 어머니의 모습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나는 나”라고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우리 엄마처럼 될까 봐 겁나요 (본문 138~139쪽)]

수험생 때는 학업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불면증까지 생겼어요. 대학에 들어가서도 학위를 받을 때까지 얼마나 불안했는지 몰라요. 신경안정제를 먹어 가면서 겨우 버텼지요. 그다음에는 영원히 백수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렸고, 그러다가 결국 괜찮은 일자리를 얻었어요. 그런데 취직이 된 다음부터는 능력 부족으로 밀려날까 봐 또 불안해지더군요. 그래서 행여 게으르다는 말을 들을까 봐 쉬지도 않고 일해요. 전에는 취직이 안 될까 봐 불안했고, 이제 직장에서 쫓겨날까 봐 불안하고, 요컨대 나는 뭘 해도 불안한 사람이에요.-[걱정이 너무 많아요 (본문 176~177쪽)]

계획을 끝까지 밀고 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현실과 부딪혀 진위 검증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목표까지 밀어붙이지 않는 동안에는 모든 것이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일단 자신의 진짜 역량을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심리학자 제인 B. 버카와 르노라 M. 위엔은 이렇게 말한다. 두 저자는 특히 “자기가 여전히 명석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완벽주의자들이 이 ‘수법’을 애용한다고 지적한다. 끝을 내지 않으면 자기에게 실망할 일도 없다. 자기애적인 관점에서는 자기를 보호하는 방법이다.-[무슨 일도 끝을 보지 못해요 (본문 255쪽)]

우리는 스마트폰을 참 아낀다! 그래서 벨 소리나 초기 화면을 취향대로 바꾸고, 세련된 디자인과 고성능을 원한다. 스테파니 베르톨롱은 말한다. “디지털 애착 인형인 셈입니다! 스마트폰은 즉각성, 접근성, 이동성을 갖춘 기기로서 우리를 어린 시절의 전능환상으로 돌아가게 만듭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원하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조엘 망라트는 강조한다. “그건 환상입니다. 다들 현실을 몸으로 겪으며 살기 때문에 그게 환상이라는 걸 모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전화해도 상대가 받지 않은 경험, 한 번쯤은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 하지만 꿈을 파니까 사는 거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서, ‘쾌락원칙’에 따라 살고 싶어서, 좌절을 피하려고…… 배터리가 닳을 때까지.-[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요 (본문 310~311쪽)]

이 고집쟁이 사랑꾼들의 도전에는 끝이 없다. 실패를 맛보고 결별하든가, 성공하고 나서 또 다른 ‘미션’을 받으러 떠나든가 둘 중 하나다. “정말 중요한 것은 상대의 치유가 아니라 나 자신의 치유입니다. 타자와 상관없이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가치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겁니다.” 모니크 프라도는 힘주어 말한다. 에바는 남자 친구가 없을 때 자기가 모든 일을 알아서 처리함으로써 자기 가치를 확인한다. 앙투안은 아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됨으로써 이 욕구를 채운다. “피해자, 가해자, 구원자 중에 어느 한 역할을 고집한다면 상대방도 어느 한 역할에 고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잘 맞는 사람이란 우리 역할을 확고하게 해 주는 사람이다. 이 변치 않는 시나리오 속에서 나는 주연, 나의 연애 상대는 조연이다. 상대방은 단순한 들러리 비슷하게 되어 버릴 수밖에 없다.-[늘 비슷비슷한 사람과 연애해요 (본문 497~498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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