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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괴롭고 아이는 외롭다

엄마는 괴롭고 아이는 외롭다

김진미 | 산지 | 2018년 08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16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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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40g | 152*225*17mm
ISBN13 9791196436506
ISBN10 11964365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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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이 있는 그대로 전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사랑이 저절로 전달되는 건 아니다. 전달되는 것은 감정이다. 사랑의 행위가 아니라 사랑의 감정인 것이다. 사랑의 감정은 말을 통해 전해지고, 부모의 말을 통해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고 느낄 때 자녀는 사랑을 전달받는다.
--- p. 32

우리의 부모 세대에게 자식 사랑은 행위였다. 감정이 아니었다. 땅도 팔고 집도 팔아서 자녀를 뒷바라지하는 희생이, 내가 먹고 싶어도 참고 자식 입에 맛있는 음식 넣어주는 헌신이 사랑의 행위였다. 그러나 그런 행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감정이 표현되지 않으면 사랑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자식 자랑하면 팔불출이라며 관념에 사로잡혔던 우리의 부모. 희생과 헌신의 사랑을 주면서 정작 사랑의 감정은 숨겼다. 남 앞에서는 더 엄격하게 대했다. 습관이 되어 버릴까봐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더 잘하라고 날마다 혼냈다. 이런 사랑은 아이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사랑의 감정을 속으로 감췄기에 아이는 사랑받았다고 느끼지 못한다.
--- p. 35

실수할 때 가장 절망하는 것은 바로 아이 자신이다. 부모는 상황에 몰두하고 있어서 미처 아이의 절망을 보지 못한다. 그런 상황을 만든 것이 아이라고 생각해 아이를 탓하게 된다. 실패로 이미 좌절해 있는데 부모의 책망이 더해진다. 아이는 더욱 비참해지고 부모와 거리가 멀어진다. 반대로 실수를 용납하고 위로할 때, 아이는 감동한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낀다. ‘네가 성공하지 못해도, 실패해도 변함없이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 p. 63

아이는 부모에게 대항하면 안 될까? 된다. 부모의 말에 무조건 순종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아이도 자기 생각이 있다. 부모와 다른 주장이 있을 수 있다. 의견이 부모와 다를 때 충돌 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는 동등하게 생각을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기도 전에 화를 냈다. 부모에게 대들면 안 된다는 신념이 나를 움직였던 것이다.
--- p. 78

상담실에 찾아오는 부모들 중 대부분은 아이와의 관계가 왜 나빠졌는지 모른다고 말한다. 아이가 왜 부모에게 입을 닫고 짜증을 내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에게서 원인을 찾으면 답은 없다. 답은 부모 자신에게 있기 때문이다. 성장 과정을 통해 나에게 굳어진 신념은 무엇인지, 그 신념이 지금 내 삶과 아이에게 어떻게 작동되는지, 그 점을 먼저 알게 된다. 아이와의 관계를 푸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내가 물려받은 신념을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살펴보자. 그래서 내 아이에게도 그것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자.
--- p. 79

상대방의 말이 맞다. 충분히 알겠다. 그런데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다. 머리에서는 인정하는데 가슴에서는 거부한다. 왜일까? 어떤 이유가 있을까? 감정이 상했기 때문이다. 엄마의 조언이 잔소리가 되는 이유도 같다.
엄마들은 아이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많은 조언을 한다. 아이에게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 그런데 아이는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 엄마는 더 강하게, 더 자주 조언을 한다. 그럴수록 아이는 아예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는다. 엄마는 아이를 가장 사랑하며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이다. 그 엄마의 조언을 아이는 어쩌자고 거절하는 것일까?
엄마의 조언을 거절한다면 아이는 삶의 방향을 잃는다. 난관에 봉착했을 때 부모 대신 다른 누군가를 찾아야 한다. 힘겨운 삶을 살아야 한다.
‘아이의 손을 놓지마라’의 저자 고든 뉴펠트는 아이들의 또래지향성을 현대사회의 병폐라고 말했다. 또래지향성이란 또래들이 부모를 대신하여 아이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행사하는 현상을 말한다.
--- p. 161

‘착하다’는 말은 엄마들의 입에서 가장 쉽게 나오는 칭찬이다.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낼 때, 예의 바를 때, 겸손할 때, 부모의 지시에 잘 따를 때, 엄마들은 착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착하다’는 칭찬에는 함정이 있다. 아이들은 칭찬을 받기 위해 부모의 기대에 자신을 맞춘다.
그렇다. 아이는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주변 환경과 어른들의 요구에 자신을 맞추어간다. ‘진짜 나’가 하고 싶은 말, 가지고 싶은 욕구를 억누른다. 자신의 감정을 참고 착한 아이가 되려고 한다. 착한 것이 나쁜 것이 아니다. 단 ‘가짜 나’로 만들어진 착한 아이는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 점이 문제이다. 자신의 욕구를 인정하고 표현하지 못한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상처를 받게 된다. 갈등을 회피한다. 경쟁관계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 p. 170

의미질문을 통해 엄마는 아이를 이해하게 된다. 의미질문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확장시키게 된다. 엄마의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확인하고 더 넓혀간다. 아이는 생각이 깊어지고, 능동적으로 자신이 한 말을 행동으로 옮긴다. 어려서부터 이런 경험을 계속한 아이는 성숙한 행동을 보인다.
우리는 매일 아이들에게 묻는다.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의미질문보다는 단순질문이 더 많다. 방법에 관한 질문이 더 많다. 아이가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누구지?’
‘내 생각은 뭐지?’
‘나는 왜 이걸 원하지?’
‘나는 왜 이걸 하고 싶지 않지?’
모든 상황에서 자신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는 질문, 바로 의미질문이 필요하다. 의미질문을 통해 아이는 신념과 목표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 신념과 목표가 있는 아이는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 갈지를 안다.
--- p. 185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
“너무 재미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아이가 말을 더 하고 싶게 만드는 엄마의 반응들이다. 아이는 점점 더 말을 잘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정말로 말을 재미있게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친구 앞에서 말하는 게 두렵지 않을 것이다.
말을 많이 하다보면 기술이 생긴다. 친구들의 반응을 보면서 목소리와 길이를 조절하게 된다. 웃음의 포인트를 알게 된다. 아이는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다르게 말하는 법을 배운다. 친구 관계에서 인기 있는 아이가 된다. 말을 잘 하는 아이가 되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 지식의 단순 암기, 연구, 분석 등의 업무는 이제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에게 넘어간다.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다. 설득과 대화로 사람의 마음을 끌어내는 일은 로봇이 할 수 없다.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재미있게 들어주는 엄마가 말 잘하는 아이를 만든다.
--- p. 198

아이를 완벽하게 돌봐주는 것은 최선을 다해 아이를 꼭두각시로 만드는 꼴이다.
이런 유형의 엄마들은 대개 불안하다. 아이가 실패할까봐 엄마는 불안하다. 실수를 미리 막아준다. 대신 힘든 일을 처리해 준다. 엄마의 불안이 아이를 불안하게 한다. 아이는 엄마라는 안전지대에 갇힌다. 엄마를 벗어나 도전지대로 나아가야 하는데 아이는 두렵다. 엄마의 꼭두각시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 꼭두각시가 된 아이들은 열등감에 시달린다. 자존감이 낮다. 자신의 능력으로 무엇인가 이룬 경험이 없기에 스스로를 과소평가한다. 자신감이 없는 것이다.
--- p. 260

시험에서 100점을 맞고, 반에서 1등을 하고, 그림을 잘 그려서 상을 받기는 어렵다. 그러나 일상에서 성취감을 느낄 일은 무수히 많다. 김 대표 말처럼 이 세 번 닦는 것, 밥 세 끼 먹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성공 경험이다.
아이들에게도 적용해보자. 잠자기 전에 이 닦는 것, 밖에서 놀고 들어와 손 씻는 것, 식탁에 얌전히 앉아 밥 먹는 것 등은 평범한 일상이다. 그러나 부모가 그 일상을 성공 경험으로 바꿀 수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오늘 우리 목표는 잠자기 전에 이를 닦는 거야.”라고 말한 뒤 이를 닦았을 때 칭찬하는 것이다.
“성공했다. 오늘 목표를 이뤘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고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다.
--- p.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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