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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튼과 롬멜

패튼과 롬멜

: 현대 기동전의 두 영웅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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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군사 top2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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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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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540쪽 | 905g | 152*224*35mm
ISBN13 9788933706220
ISBN10 893370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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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데니스 쇼월터
현재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특히 독일 군사학軍史學 연구에 저명한 학자이다. 1963년 존스대학교를 졸업하고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에서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군사학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 『프리드리히 대왕의 전쟁The Wars of Frederick the Great』과『독일통일전쟁The Wars of German Unification』 등이 있다.
역자 : 황규만
현재 육군대학 명예교수로 1950년 육군사관학교 제10기로 임관, 사관생도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이후 미국 육군보병학교와 지휘참모대학을 졸업하고 육본정보처장, 육군대학 교수부장을 거쳐 1976년 준장으로 예편했다. 예편 후 육군대학에서 전술을 강의하면서 이와 관련한 군사 서적을 번역하고 있다. 역서로 『롬멜 보병전술』, 『롬멜전사록』, 『현대 육군의 개혁』, 『워 다이어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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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당일, 미군이 상륙하자 독일군은 허를 찔렸다. 6월 6일은 연합군이 승리하고 독일군이 패배한 기념일이 됐다. 그리고 이 패배의 근원은 히틀러가 작전의 세부사항까지 일일이 간섭한 것보다 더 깊은 곳에 있었다. 총통이 그날 아침 늦게까지 잤기 때문만도 아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단지 양동작전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하는 그의 의구심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나중에는 모두 부인했지만, 서부전구의 독일 장교들은 노르망디가 주력 지점이 아닐 것이라는 의구심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었다. 일단 노르망디로 예비 기갑부대를 투입하고 나면 상황을 되돌릴 수 없게 될지도 몰랐다. 제아무리 전장의 달인이라는 명성을 얻은 독일 장군이라도 이 운명을 건 최후의 모험에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말았다.
상황을 다르게 전개했을 유일한 인물은 아주 딴 곳에 있었다. 이즈음 롬멜은 히틀러의 신임을 계속 받고 있었음에도, 그가 담당한 집단군 정면의 취약함을 늘 걱정했다. 롬멜은 서부기갑집단에서 최소한 2개 기갑사단을 빼내어 해안선에 배치하기를 원했다. 롬멜은 히틀러를 독대할 자격이 있으므로 총통과 면담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롬멜은 6월 초에 잠시 휴가를 냈다. 기상과 조류 상태가 나빠 침공시기로는 적기가 아니라고 예상했던 것이다. 게다가 부인의 50세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는데, 나이가 50대에 접어든다는 심리적 부담감에서 롬멜의 부인도 예외일 수 없었다. 롬멜은 부인과 바이에른에서 2, 3일을 함께 지내기로 했다. …(중략)… 만약 롬멜이 남아 있었더라면 6월 6일 아침 독일군의 대응은 달라졌을까? 분명히 조치부터 취하고 보는 그의 성향은 독일군의 지휘계통에 전류가 흐르듯 작용했을 것이다. 롬멜의 전력을 미뤄볼 때, 그는 침공의 진위를 확인하고자 1시간을 기다리고 그리고 또 반 시간을 기다리기보다는 침공에 일단 대응했을 것이다. 당장 히틀러와 통화했을 것이며 서부기갑집단 예하의 기갑사단을 투입하도록 히틀러를 설득했을 것이다. 더구나 롬멜은 룬트슈테트와 슈베펜베르크에게 히틀러의 명령을 기다릴 것 없이 기갑 예비 병력을 투입하자고 설득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롬멜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기갑부대를 이끌고 나갔을지도 모른다.

패튼은 브래들리에게 3개 사단을 더 달라고 요구했으나 1개 사단만 허락되었고 그나마 운용에 제한이 붙었다. 더불어 최고사령부가 다른 전선에 주력하기로 했으니 자중하라는 잔소리까지 들었다. 브래들리가 이 사실을 직접 패튼에게 알리고자 제3군 사령부를 방문했을 때 패튼과 예하 군단장들은 제발 트리어Trier를 점령할 때까지만이라도 진격을 계속하도록 해달라고 애원했다. “전쟁 역사상, 승승장구하는 장군이 승전고를 계속 울릴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호소해야 했던 예가 과거에 있었는지 의문이다”라고 패튼은 일기에 썼다.
브래들리도 자기 나름대로 묘수를 찾던 중이었다. 트리어 점령이 예상외로 어려워지자 그는 패튼에게 최고사령부가 개입해올 때까지 공격을 계속하라고 하고는 전화벨 소리는 듣지 않겠다고 말했다. 3월 1일, 패튼은 트리어를 점령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브래들리는 패튼에게 트리어 점령에 4개 사단이 소요될 것이므로 우회하라고 명령했다. 패튼은 “2개 사단으로 트리어를 이미 점령했소만, 적에게 돌려주라는 것이오?”라고 내뱉었다.
공교롭게도 심프슨의 제9군과 하지스의 제1군이 모두 패튼에 앞서 라인 강에 도달했으며 제1군 예하 제9기갑사단은 3월 7일 레마겐Remagen 다리를 건넜다. 패튼은 제1군과 제9군의 활약상을 보고 마음으로부터의 축복을 보내며 남쪽으로 진격해 바이에른 팔라틴 고개에 다다를 기회를 기다렸다. 트리어를 점령함으로써 그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인습적인 사고방식에 젖은 장군의 눈에는 소풍여행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패튼은 제3군이 지크프리트 요새 방어선의 잔여 부분을 북쪽으로부터 포위하고 제6집단군과 협공한다면 프랑스를 가로질러 돌진했던 것처럼 독일 남부를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브래들리도 이 작전에 동의했고 3월 전반기 동안 제3군은 신출귀몰하게 활약했다. 제4기갑사단이 라인 강을 향해 달려나갔고 다시금 기동전의 꽃이 되어 2일간 90킬로미터를 전진해 라인 강의 서쪽 능선에 도달한 것은 3월 7일이었다. 퇴각하는 독일군 종대를 우회하거나 격파해가면서 포로 5천 명을 잡은 데 비해 희생자는 100명에 불과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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