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걱정하지 말자. 우리는 활짝 웃으며 군대 간다.
- 군대를 잘 가는 10가지 방법, 이것만 알면 지혜롭게 군대를 선택할 수 있다.
① 자녀(본인)의 적성을 빨리 파악하라
고등학교 전부터 자녀에게 맞는 적성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학에 가서도 자신의 적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필자 역시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너무나 공감 가는 부분이다. 그러나 아들의 적성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그냥 손을 놓고 시간만 흘려보낼 수 없다. 아들의 적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세심히 관찰하고 끊임없이 대화해야 한다. 거창한 것을 찾으려고만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아들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아들이 반복해서 말하는 단어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계속 확장시켜야 한다. 또한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적성 검사결과를 참고해도 좋다. 지루하고 힘든 과정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하면서 아들의 적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 본문 70P 중에서-

⑥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라
병사는 고등학교 전 과정의 출석률을 평가한다. 출석률은 성실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입시를 준비하든 취업을 준비하든 우리사회에서는 기본적으로 성실한 사람을 선호하기 때문에 재학 중 출석률은 평가의 기본요소가 된다. 점수는 결석 일수에 따라 차등 분포되며, 무단 지각 2회는 결석 1회로 산정하기도 한다. 부사관과 장교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확인하여 신원조사에 활용한다. 군대와 관련된 병역의무를 이행을 준비하는 사람은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 본문 74P 중에서-

⑩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병역이행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개인의 적성과 성향을 찾아서 병역이행를 선택하려면 많은 공부와 시간이 필요하다. 병역의무의 선택은 부모와 당사자가 서로 상의하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수많은 병역이행의 종류를 파악하고, 낯선 단어를 접하게 되면, 병역이행 선택의 판단 과정은 상당히 어려워진다.
- 본문 76P 중에서-

합법적으로 군대 안 가는 방법이 있다
-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사람만이 군대를 안 가는 게 아니다.
- 고등학교 졸업자도 산업기능요원, 승선근무예비역을 통해 돈을 벌며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
- 요즘은 병역감면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상당히 많아졌다.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예술·체육요원, 사회복무요원,
병역검사전담의사, 공중보건의사, 공중방역수의사, 공익법무관, 과학기술전문사관,
양심적 병역거부, 병역감면

1973년 3월 3일 ‘병역의무특례규제에 관한 법’이 법률 제2562호로 제정되었다. 이 법률로 인해 누구든 합법적으로 군대 대신 병역의무를 대신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법의 주요 내용은 한국과학원생, 군수업체 및 연구 기관 종사자, 공업, 광업, 건설업, 에너지 산업, 수산 및 해운업계의 주요 기간 산업체, 학술, 예술, 체능 특기자에 대한 병역 대체복무제도에 대해 규정한다. 이후 1983년 12월 31일에 병역의무특례규제에 관한 법률을 폐지하고, 병역법으로 흡수·개정하면서 기능특기자를 추가하였다. 병역법은 거의 매년 개정되면서 수많은 변화를 거쳐 왔다. 현역병 입영대상자인 산업기능요원은 34개월, 전문연구요원과 승선근무 예비역은 36개월, 예술·체육요원은 544시간의 봉사 활동을 마치면 병역의무를 완료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이 제도는 국방부의 병력 수급 부족과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 본문 182P 중에서-

조금 더 일찍 준비하면 다양한 기회를 선택할 수 있다.

- 시기별 군 선택의 방법
1.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자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사람이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많다.

1) 군 관련 대학으로 진학
고등학교 때부터 준비해서 군 관련 대학으로 진학하는 방법이 있다. 요즘 군대는 유능한 인재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대학장학금까지 지급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각 군사관학교인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이다. …(중략)…

2) 군 가산지원금 협약 대학 진학
군 가산지원금 협약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이다. 각 군에서 모집하는 군 가산복무 지원금 제도는 대학 입시생이 각 군과 협약을 맺은 대학교를 선택하여 입학하는 제도이다.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으면서 공부할 수 있고, 졸업과 동시에 별도의 시험 없이 각 군 장교로 임관할 수 있다. 군 가산복무 지원금을 받는 대학생은 대학교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장학금 수혜 기간인 4년을 가산복무하게 된다. …(중략)…
3) 학군부사관 후보생 선발 대학 진학
각 군과 협약 맺고 학군부사관 후보생을 선발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방법이다. 협약된 대학은 1학년 때 후보생을 주로 선발하며, 선발시험은 장교 선발전형과 거의 동일하다. 협약된 대학 …(중략)…
- 본문 47∼ 50 중에서-

- 사례별 군 선택 방법(고등학교 성적)
나. 성적이 중상위권 고등학생
우리 아들은 공군 조종사가 되고 싶어 합니다. 공군사관 학교 갈 성적은 안 되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상담자의 아들은 고등학생 2학년이다. 상위권 성적이지만, 공군사관학교 지원은 조금 무리였다. 어릴 때부터 비행조종사가 되고 싶어 했고,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해서 꿈을 꼭 이루고 싶었다. 하지만 성적이 조금씩 떨어졌고, 자신감까지 잃어갔다.
필자는 상담자에게 아들이 꿈을 꼭 이룰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알려줬다. 공군 조종사가 되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이 사례에서 언급한 것처럼 공군조종사가 되려면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가장 정석이다. 하지만 공군사관학교의 …(중략)…
- 본문 238∼ 240 중에서-

- 군대를 미래 직업의 징검다리로 활용하는 방법
② 육군 병사 컴퓨터 관련 특기 추천
직업군인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병역의무만을 이행하고 싶은 학생에게 병사 입대를 추천한다. 이런 경우에는 군대를 미래 직업의 징검다리로 활용해야 한다. 현재 지원에 의한 모병제가 확대됨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특기로 입대 가능성이 높은 곳은 육군이다. 물론, 육군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해군과 공군에서도 해당 특기의 병사를 선발한다. 복무기간 몇 개월 긴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병무이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특기를 선택하는 것에 달려있다. 이것은 향후 직업에서 경력사항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으로 지원할 때에는 미래의 직업을 고려해서, 전공, 자격에 유리한 특기로 모든 군에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이 사례에서 육군을 추천했다. 육군은 거의 대부분의 특기를 지원에 의해서 입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담 학생에게는 컴퓨터관련 특기를 추천했다. …(중략)…
- 본문 235∼ 237 중에서-

- 안정적인 직업, 직업 군인의 종류와 선택
우리나라에서 장교 신분은 임관과 동시에 공무원 7급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 대부분 4년 안에 대위로 진급하며 이때부터는 5급 공무원 수준의 급여가 나온다. 2018년 기준으로 5급 일반직 공무원 1호봉 봉급은 2,411,800원이고, 대위 2호봉 봉급은 2,411,500원이다. 월급 외에 직급 보조비, 정액 급식비, 주택 수당, 초과 근무수당이 매월 지급된다. 또한 연 1회 성과 상여금, 연 2회 명절 휴가비가 월봉급액의 60% 수준으로 지급된다. 이외에도 복무 연수, 복무 장소, 특기에 따라 가족 수당, 정근 수당, 특수지 근무 수당, 위험 근무 수당, 특수 업무 수당, 정근 수당 가산금, 자녀학비 보조 수당 등이 지급된다.
직업군인으로서 가장 큰 장점은 군인 연금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 공무원의 경우 정년을 채워 60세까지 근무가 가능하고, 퇴직 후 수급연령이 되어야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군인의 경우 군 복무의 특수성, 즉 계급 정년이 있어 20년 이상 복무하면 퇴직 후 즉시 연금을 받게 된다. …(중략)…
- 본문 132∼ 133 중에서-

부사관과 장교로 군대 생활을 한 저자가 국방의 의무를 거쳐야하는 대한민국 남자에게 군대가 스펙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2년 가까운 기간을 아무 의미 없는 시간이 되지 않기 위해 저술한 책이다. <br/> 청년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장차 본인의 미래에 대한 경쟁력이 될 것이며 나아가 국가발전에도 엄청난 경쟁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간일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는 20대에 군대라는 의무복무가 세월을 허비하는 시간이 되면 안 되겠다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또한 군복무를 앞둔 20대 뿐 만아니라 전 국민이 군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br/>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권리를 찾을 수가 있다. <br/> 이 책은 군대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하여 나에게, 자녀에게, 꼭 맞는 군대 생활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