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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법과 공존윤리

인공지능(ai) 법과 공존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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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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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30332482
ISBN10 1130332489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서문

동국대학교 법과대학의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항상 느꼈던 문제가 인류가 창안한 추상적 실재에 대한 후손 호모 사피엔스들의 지칠 줄 모르는 의견 대립에 대한 의문이었다. 사실 인류는 현재도 정의, 인권, 구체적으로는 자유와 평등이 무엇인지 또는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공통된 답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2018년 현재에도 대한민국은 자유주의적 국가와 평등주의적 국가 사이에 정치적/이념적 논쟁을 거듭하고 있다.
웬델 월러치와 콜린 알렌 공저, 『왜 로봇의 도덕인가?』라는 책과 유발 하라리 교수의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라는 책을 읽고 많은 관련 자료를 찾아가다가 인공지능(AI)의 마지막 쟁점이 될 인공지능(AI) 윤리와 법규범에 매진했다. 자료를 수집하며 연구를 하다가 만약 인류가 미래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우왕좌왕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니 온몸에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조금이라도 초지능(Super AI)에 대한 인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자와 동일한 느낌이 들 것으로 확신한다.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과 전 세계 빼어나고 진취적인 인공지능(AI) 과학자들의 밤낮 없는 노력으로 이 시간에도 인공지능(AI)은 논리적 플랫폼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가 생물학적 플랫폼에서 약 700-600만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동안에 적자생존의 치열한 경쟁을 거치면서 그 DNA에 윤리성과 사회성 인자를 각인시키며 의식을 사후적으로 가다듬어 간 것에 비교해서, 이 순간에도 인공지능(AI)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인위적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것이다.
이것이 무서운 것은 최초의 초지능 로봇이라도 인간 두뇌보다 10억 배 이상 똑똑할 것으로 예측되는 인공지능(AI)의 알고리즘에 윤리와 도덕이 빠져 있고, 그를 규율하는 법규범마저 없다면 세상은 네오(Neo) 중세시대를 맞게 될는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이에 기왕의 연구 분야인 인권과 정의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 인공지능(AI)의 법과 윤리에 대한 개론서라도 집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많은 자료를 찾아가며 이해하는 과정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희망과 공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책은 인공지능(AI)의 과학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서적은 전혀 아니다. 필자는 인공지능(AI)을 인간 이외의 윤리적 주체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인공지능(AI)을 인간이 창조했다고 믿고 싶겠지만, 인공지능(AI)은 존재의 철학자 하이데거가 설파한 것처럼 광대한 우주의 섭리 속에 이미 파묻혀 있던 존재가 탈은폐된 것으로 이해한다. 호모 사피엔스가 우주의 유일한 주인일 수는 없을 것이라는 예감인 것이다.
이 경우에 인류가 인공지능(AI)에 대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영역이, 사물 존재의 탈은폐의 수단인 과학기술의 접목을 빼고는 윤리와 법규범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미래 인공지능(AI)의 능력에 대해 인류가 할 수 있는 어쩌면 최초이자 최후의 통제장치로서의 윤리의식과 법의식에 관계하는 분들과 관심 있는 분들의 이해와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기초 밑거름일 뿐이다.
지구의 지배자가 된 호모 사피엔스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기업, 사회, 국가와 같은 추상적 실재를 만들어 인류를 집단적 협동세력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한, 권리, 의무, 민주주의, 국민주권, 인권, 윤리 그리고 정의와 같은 보편적 가치 기준을 만들어서 인류의 자기 주체화를 이끌었다. 인류가 자기 주체성을 인공지능(AI) 미래 시대에도 놓치지 않으려면 지금까지의 무분별에서 벗어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관점에서 일반인들이 본서를 통해서 그에 대한 의심과 궁금증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필자의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분명하고 명백한 것은 인류의 미래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일상적 존재자와 필연적으로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새로 맞게 될 인류의 역사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인류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을 것이다. 역사의 진행이 인위적인 대책으로 물길의 흐름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은 결코 호모 사피엔스의 DNA와 어울리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어떤 경과에 대한 대책은 먼저 대상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하고 엉터리 술책이 나올 수밖에 없음을 우리는 이미 많은 경우에 목도했다.
과학기술의 진보는 전 세계에서 초를 달리하며 진행되고 있다. 기술진보는 빼어난 과학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그 결과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의 끝에는, 잠시가 될는지도 알 수는 없지만, 법규범이 존재한다. 인간의 손끝에서 껍질을 벗는 최초의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이 인류의 정서와 도덕심을 이어가도록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초지능의 학습 DNA 또한 인류의 도덕윤리에 비견되는 선악의 구분 위에서 예(禮)와 선(善)을 익혀나갈 수 있도록 각인된다면 인류는 상상할 수 없는 기술 문명의 축복을 자기 과실로 만든 신 아담과 이브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집필은 한 곳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새벽 시간과 수업 이외의 비는 시간에 집필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주로 많은 시간을 연구소와 집에서 했다. 그러나 방학과 연휴를 이용하여 울릉도, 제주도 그리고 고향인 설악산에서 사색하면서 집필을 했다. 마지막 탈고는 일본 센다이 야부키에 있는 조용한 휴식처에서 할 수 있었다. 인류와의 새로운 공존 문명이 될 것인지 아니면 인류가 자존심만을 내세우며 친인척 관계를 부인하며 고릴라를 대했던 것처럼, 인공지능(AI)이 호모 사피엔스를 능가하는 새로운 지구의 주인이 되어 인류는 이제 지구의 주인의 자리에서 물러날 것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은 상상하기도 쉽지 않았던 연유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생각을 이어가게 한 듯하다.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집필과정은 지난(至難)한 일로 스스로 깨닫고 느끼게 해준 지적 고문의 과정이었다. 특히 새로운 연구 영역에서는 그 방대한 자료를 방향성은 확실하다고 하여도, 어떤 체계 속에 위치시키면서 전체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학문적 가치를 유지하는가의 문제이다. 집필의 표준모델도 없는 상황에서 많은 자료를 이해하면서 법과 윤리의 기준에서 인공지능(AI)의 기틀을 잡아가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런 과정에서 가장 큰 위안은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집사람과 아들딸들이었다. 특히 수없이 들은 집사람의 “그만 불 끄고 제발 잠 좀 자자!”라는 말은 또 다른 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나와 집사람을 이 세상에 있게 한 양가 어머님과 오래 전에 고인이 되시어 하늘에 계신 두 분 아버님은 존재 그 자체로 커다란 은총이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받아주신 박영사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자는 본서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것은 계속 채우며 인공지능(AI) 정의의 쟁점을 천착해가려고 한다. 대한민국이 이러한 미래에 대해 숙고하여, 전 국가적 그리고 전 국민적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선구자의 길에 들어서기를 진심으로 고대한다.

2018년 8월
동국 법학관에서
우담 한희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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