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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심리학

모든 순간의 심리학

: 서로서로 공감하는 마음속 비밀의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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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92g | 138*210*20mm
ISBN13 9791157953998
ISBN10 115795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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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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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에서 “이런 철면피 같으니라고.”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철면피인 사람은 없다. 심리학자들은 모든 사람은 자존감과 수치감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생후 6개월부터 ‘좋은 얼굴’과 ‘나쁜 얼굴’을 식별할 수 있다. 아이를 달랠 때 웃으면 아이도 따라 웃고, 인상을 쓰며 고함치면 금세 울음을 터뜨린다. 이것만 봐도 사람에겐 모두 자존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철면피’적 성향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존중을 받지 못해 수치심이 점점 사라져 형성된 것이다. 이것을 ‘철면피 이론’이라고 한다.
- 존중받지 못하면 수치심도 사라진다

한 노인이 진귀한 도자기 화병을 구입했다. 노인은 화병을 자전거 뒷자리에 싣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만 끈이 풀어져 화병이 깨져버렸다. 그런데 노인은 돌아보지 않고 계속 달렸다. 이를 지켜보던 어떤 사람이 “이보세요, 당신 화병이 깨졌어요!” 하고 외쳤다. 그러자 노인
은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압니다. 이미 깨진 걸 어쩌겠습니까” 하고 는 사라졌다. 노인은 ‘매몰비용 효과’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대범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일을 당하면 자전거에서 뛰어내려 깨진 화병을 보면서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거나 심지어 오랫동안 우울해 할 것이다. 사실 물건은 이미 깨졌는데 후회하거나 안타까워한다고 득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저 새로운 비용 부담만 늘어날 뿐이다.
- 손실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인정하는 것이다

어떤 쥐가 다른 쥐들에게 “나는 사자도 이길 수 있다.”고 떠벌렸다. 다른 쥐들이 이 말을 믿지 않자 그 쥐는 숲으로 사자를 찾아가 소리쳤다. “이봐! 나랑 한판 붙자!” 사자는 고개를 저으며 “싫어.” 하고 대답했다. “너 내가 무서운 거지” 하는 쥐의 물음에 사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쥐는 의기양양해서 돌아갔다. 왜 쥐의 도전을 받아들이지 않았냐는 다른 동물들의 질문에 사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도전을 받아들이면 쥐에게는 사자와 결투했다는 영예가 남겠지만 나에게는 쥐와 대결했다는 치욕만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자는 가치 있는 일과 가치 없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았던 것이다. 또한 다른 동물들의 자극 때문에 아무 가치도 없는 일에 괜한 노력을 낭비하지도 않았다.
-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 성과도 안 좋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가 하루는 길을 걷다가 흉물스럽게 생긴 주머니를 발견했다. 헤라클레스는 그것을 밟아버렸다. 그런데 주머니가 터지기는커녕 두 배로 부풀었다. 이에 자극을 받은 헤라클레스는 들고 있던 나무 몽둥이로 그 이상한 주머니를 내리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주머니는 때릴수록 부풀어 올라 길을 막을 정도로까지 커지는 것이 아닌가 씩씩대는 헤라클레스 앞에 한 노인이 나타나 말했다. “화내지 말고 그냥 가게나. 이것은 증오의 주머니로 그냥 내버려두면 처음처럼 작아질 것일세. 그러나 자네가 계속 건드리면 점점 커져 자네와 끝까지 맞설 것이네.”
- 복수는 복수를 낳아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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