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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지역국가의 발전

중국 고대 지역국가의 발전

: 진晉의 봉건에서 문공文公의 패업까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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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802g | 153*224*30mm
ISBN13 9788933707487
ISBN10 893370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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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서남부의 초기 진 유적지들은 진의 발전뿐만 아니라 진과 주의 관계까지도 밝힐 수 있는 귀중한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서주 초인 기원전 11세기 중후반 산시성 서남부에 분봉된 진은 주와 동성同姓인 희성姬姓 제후국으로, 기원전 7세기 후반 문공文公 재위기에 급기야 패권국의 지위를 차지했고, 춘추시대 말 한韓, 위魏, 조趙의 삼국으로 분열될 때까지 제후국 중 가장 강력한 세력을 유지했다. 전국칠웅 중 세 나라가 진의 유산을 이어받았을 정도로 중국 고대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 p.19

진의 문화는 이질적인 북방식 융적 문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샨시성 중심지 문화의 일부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주 문화의 영향이 강했음이 분명해 보인다. 이 책에서 다룰 문헌과 명문 자료들 역시 기원전 679년 곡옥 소종의 찬탈이 있기 전까지 진국이 주 왕실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음을 보여 준다. 변경 국가라기보다는 중심 국가의 양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 p.33

주공은 상 말기 친상 정치체인 양? 혹은 당唐에서의 반란을 진압하고 그곳에 성왕의 아우 숙우를 봉해야만 했을 것이다. 이러한 조처는 “융이나 적이 아닌” 산시성 서남부에 잔존한 친상 세력의 압박을 제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음이 분명해 보인다. 필자가 제시하는 진의 분봉 원인은 이른바 삼감의 난이 초래한 주공의 동정東征이 성공한 이후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다른 제후국들의 분봉에도 유사하게 적용될 수 있을지 모른다. --- pp.84-85

산시성 베이자오묘지에 나타난 문화 양상에서 서주시대의 ‘진 문화’라고 명명할 수 있을 정도의 독특성을 찾기는 어렵다. 오히려 이러한 진의 상류층 문화를 주 문화의 일부로 파악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이는 동주시대 웨이하渭河 유역의 진국秦國 묘들에서 나타나는 이방적 요소를 분석하여, 중국 학자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진秦 문화’라는 개념의 문제점을 제기한 팔켄하우젠의 지적과도 일맥상통한다. 당시 진秦 지역의 문화 역시 주 문화권의 하부 유형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 p.149

붕과 패 같은 산시성 서남부의 여러 지역 정치체, 즉 방邦들은 주방周邦의 천하에서도 어느 정도 독자성을 유지하다, 결국에는 주방의 일원인 진에 예속되었을 것이다. 패의 경우 다허커우묘지에서 M1이나 M1017과 같은 부장품이 풍부한 묘들이 사라지며 묘지의 쇠퇴가 뚜렷해 보이는 서주 후기를 편입 시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pp.188-189

서주 전 시기를 통틀어 제후국들의 군대는 왕명을 받은 중앙 유력자 혹은 관리의 지휘하에 봉지 인근의 전역에 주로 참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진의 경우에는 다른 양상도 감지된다. 소왕 시기의 위언 명문은 진의 위라는 인물이 자신의 봉지에서 600km 이상 떨어진 오늘날 허난성 남부에 파견되어 초楚에 대한 남방 원정 준비 작업에 동참했음을 보여 준다. 후기의 진후소편종 명문 또한 진의 제후인 소가 왕과 함께 산둥성의 이夷들에 대한 정벌에 참전했음을 전한다. 이 명문에 언급된 진후의 장거리 원정뿐만 아니라 진후가 왕실의 군대를 직접 지휘하는 양상은 진이 여느 제후국들과는 달리 중앙의 유력자나 관리와 유사한 역할을 담당했음을 암시한다. 더욱이 서주 후기 왕실의 쇠퇴로 인한 동방 제후국들의 이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진은 왕실 측근 세력으로 발전해 가는 양상이 나타난다. --- pp.244-245

춘추 초 진은 장기간의 내전으로 인해 중원에서의 주도적 위치를 상실했지만 곡옥 소종의 물질문화 면에서는 쇠퇴의 양상이 드러나지 않는다. 오히려 상궈촌 청동기의 독특한 지역적 발전을 통해 궁극적으로 진을 패국으로 이끌었던 곡옥 소종의 혁신성을 엿볼 수 있다. 67년 동안 극심했던 진의 내전은 결과적으로 진국이 주 왕실의 측근 세력이라는 유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것이다. --- pp.344-345

춘추시대 중후반 중국 역사를 주도했던 진의 부상은 주 왕실 측근에서 보호자의 반열에까지 올라선 선조들과 그 유산을 뛰어넘은 헌공이 주도한 곡옥 소종의 개혁, 오랜 고난의 경험에서 축적된 문공의 경륜 등이 함께 어우러진 결정체로 보아야 할 것이다. --- p.392

춘추시대의 역사는 이러한 2차 중심지들이 진과 마찬가지로 지역국가로 성장하며 1차 중심지화되어 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주 왕실의 권위가 추락한 춘추 전기, 강대국의 군주들은 이전 서주 왕실이 봉건을 통해 2차 중심지들을 구축했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변의 소국들을 병합하여 측근 세력들에 하사함으로써 지역의 통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갔을 것이다.
--- p.40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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