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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삶으로 나아가라

가슴 뛰는 삶으로 나아가라

: 진짜 나를 세우는 코칭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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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522g | 152*225*16mm
ISBN13 9791156026464
ISBN10 1156026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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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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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이익~’

경기종료를 알리는 휘슬소리가 들려온다. 결과는 상대편의 압승. 관중석에선 환호와 탄식이 동시에 터져 나온다.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다.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있던 선수는 뛰다 말고 털썩 제자리에 주저앉는다. 벌써 끝났단 말인가! 선수의 머릿속은 하얘졌고 귓속이 윙윙거렸다. 그 모습을 카메라가 포착한다. 중계화면 가득 선수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그의 얼굴 가득 번지고 있다. 체념과 미련 섞인 눈빛. 그 모습이 왠지 모르게 낯이 익었다. 삼 년 전, 마지막 전화를 받은 그때, 종료 휘슬이 울렸던 그 순간의 내 모습이었다.
인생을 운동경기에 비유해본다면, 크게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후반전을 제2의 시작이라고 한다면, 전반전은 인생에 대한 도약단계, 즉 젊음과 의욕으로 똘똘 뭉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내게 인생의 전반전은 쓴맛과 웃음이 버무려진 시절이다. 그 시절에 관한 이야기는 바로 내게 걸려온 ‘네 통의 전화’에서부터 시작된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했다. 엔지니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규격화된 훌륭한 회사형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있던 날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장장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젊은 날의 첫 번째 전화를 받고 나서 당시로서는 아주 큰 직장생활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처음 접해 본 ‘컨설팅’이라는 일은 그동안 잘한다는 말을 들어왔던 엔지니어 업무와는 180도 달랐다. 기존에는 주어진 기준과 절차대로 하기만 하면 되던 일이었다면, 이건 아무것도 없는 백지 위에 연필과 지우개를 쥐어 주며 그림을 그리라고 하니 참 그야말로 미치고 펄쩍 뛸 노릇이었다. 그림을 그려서 오히려 기준을 새로 만들어 내는 일이다 보니, 정말이지 자고 일어났더니 다른 세계에 퉁 떨어진 듯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하면 할수록 ‘나하고는 맞지 않는구나.’라며 자존감만 허물어져 갔다. 급기야 면담을 통해 현업부서로 다시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그게 안 된다면 회사를 그만둘 수도 있다는 각오로 늘 사표를 꽂고 다녔을 정도였다.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던 중 어느 순간 감이 오는가 싶었다. 그러더니 일에 가속도가 붙고 흥미가 일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외부 컨설턴트들이 떠난 자리를 ‘내부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점점 주도적으로 일을 해 나갔다. 직장생활 중 첫 번째로 맞닥뜨린 전환점을 통해 나는 엔지니어 기반의 스페셜리스트에서 제너럴-스페셜리스트로 완전하게 변신한 트랜스포머가 되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회사 전 영역을 진단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가며 자타가 인정하는 내부 컨설턴트로 성장해 갔다. 본사와 공장뿐만 아니라 해외 자회사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건설현장까지 종횡무진 열정적으로 헤집고 다녔다.

그렇게 조직 내 톱의 명을 받들어 지역과 영역을 불문하고 넘나들며 쫓아다니던 나에게 어느 날 두 번째 전화가 걸려 왔다. 사업이 어려움에 처한 계열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소방수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내부 컨설턴트 후보들 중 최고경영층에서 나를 간택했다는 것이었다. 그날도 해외생산기지에서 전략 워크숍에 참석 중이었는데 인사관리총괄 부문장님으로부터 직접 전화 통지를 받았다. 귀국하자마자 다음날 바로 계열사로 첫 출근을 했다. 최고경영층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대단하다.’는 말과 함께 ‘거기를 왜 가냐?’라는 우려 섞인 이야기들까지 귀에 들려왔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당시의 내겐 두렵고 불안한 길도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머스트였다.
그렇게 계열사로 건너온 지 2년이 지난 어느 날, 세 번째 전화가 걸려왔다. 깔끔한 목소리의 한 여성분이 자신을 그룹 회장님 비서라며 소개했고, 잠시 후 회장님과 연결되었다. 수화기 너머로 회장님이 말씀하셨다.

“상무 됐어요. 축하해요. 열심히 하세요.”

얼떨결에 전화로 축하메시지를 받은 뒤, 나는 ‘임직원’이라는 단어의 직원에서 임원이 되었다. 부끄럽지만 내심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였다. 이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직구성원들과 몸부림치는 시간들이 연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장님의 비서로부터 또다시 연락이 왔다. “상무님, 사장님께서 통화 원하십니다.”라고 했다. 사장님과 연결되어 통화를 끝내고 수화기를 내려놓은 후 그냥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것이 네 번째 통화였다. 나는 별을 단 지 2년 만에 ‘임시직원의 법칙’에 따라 신분해제가 된 것이다. 이렇게 내 삶의 전반전 연극 무대는 네 번째 전화벨이 울리면서 막이 내려졌다.

인생의 전반전에서 강제 휘슬이 울리고 말았다. 아내와 가족, 지인들은 내게 기운을 북돋아 주려 애썼다. 그 순간 나는 오히려 무덤덤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밤낮 구분 없이 쓰리고 아팠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나의 민낯을 드러낼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리 살다가는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엄습해왔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맞닿아 있음을, 쉬이 서로 뒤집을 수 있음을 하프타임에 이르러서야 알아차리게 되었다.
하프타임에 들어선 지 한 달 정도 됐을 때, M코치님으로부터 ‘코치적 삶’에 대한 용기를 얻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코칭’을 만나러 올라갔다. 코치양성과정에 입문하여 부지런히 서울을 오르내리며 마력 같은 코칭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코칭 첫 수업을 받은 다음날부터 하루에 몇 시간씩 코칭 실습을 진행했다. 그 작은 내딛음의 산물로 지금은 한국코치협회 및 국제코치연맹 인증 프로코치가 되어있다.

이 책은 전혀 계획적이지 않은 하프타임에서 마주친 내면의 울림을 있는 그대로 썼다. 멈춤쉼비움 여행을 통한 내려놓음, 코칭과 수행공부를 통해 얻게 된 다섯 덩어리의 배움을 나무쟁반에 소복이 담았다.
삶이라는 연극의 1막과 2막, 그리고 그 막간의 간극은 사람마다 선택지가 다를 수밖에 없다. 미력하나마 내게 운명처럼 다가온 하프타임이라는 추락한 콘크리트 바닥에서 한 존재로서의 생각느낌감정 공부를 통한 경험과 배움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고, 동시에 현존코자 하는 나 스스로에게 삶의 목적을 보다 또렷이 미러링해 주고 싶었다.
삶이 무너지고 힘겨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고민하는 누군가에게는 깊은 연민으로 다가가 힘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지지해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코치로서의 길을 가고자 하는 예비코치들에게 한 두레박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이미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코치들에게는 산중턱에서 만난 한 숟갈의 달달하고 시원한 산물이 될 수 있다면 더없는 영광이겠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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