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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시진핑

: 13억 중국인의 리더, 그는 누구인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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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686g | 153*224*30mm
ISBN13 9788992704359
ISBN10 899270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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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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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홍순도
경남 진양 출신으로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쿰대학에서 중국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매일경제신문 국제부, 문화일보 국제부에서 기자로 근무한 후 1997년 베이징 특파원 발령을 받고 중국에서 9년 동안 활동했다. 2004년 한국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과 제8회 ‘대한언론인상’을 받았고 1997년 관훈클럽 국제보도 부문상을 공동수상하였다. 2007년에는 럭키강건 부사장도 역임하였으며, 최근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대표를 역임하였다. 중국 전문 작가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소설 『따꺼』,『황혼의 상하이탄』이 있고, 옮긴 책으로 『중국의 천하대란』, 『중국의 혁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중국 그 거대한 행보』, 『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왼손에는 사기, 오른손에는 삼국지를 들어라』, 『삼국지 강의』, 『화폐전쟁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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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자허에서 그는 완전히 새 사람이 되기로 작정했다. 두 번 실패를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실제로도 그는 많이 달라지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옌안 사투리를 열심히 배웠다. 얼마 후 그는 옌안 사투리를 능숙하게는 못해도 현지 농민들과 어느 정도 듣고 말하는 수준에는 오르게 됐다. 이를테면 기층의 민중이 되기 위한 소통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그는 자신을 베이징으로 도망가게 만든 다섯 개의 관문도 통과하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 관문은 다른 것이 아니었다. 이와 벼룩, 투박한 음식, 자율적인 생활, 노동,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등에 익숙해지는 것이었다. 한 번 결심을 굳히자 그는 급격히 다른 사람이 돼 갔다.

“권력과 접촉이 적거나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은 항상 이것을 매우 신비하고 신선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본 것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아니었다. 나는 권력과 꽃, 영광의 박수 소리만 본 것이 아니었다. 그 속에서 수용소도 봤다. 인간 세상의 염량세태 역시 목격했다. 정치라는 것이 한층 더 준엄하고 모진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됐다.”

그 순간 홀에서는 동시에 합창하듯 “아!”하는 볼펜 기자들의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만면에 웃음을 흘리는 시진핑이 여섯 번째로 입장을 한 것이다. 반면 평소에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얼굴에 띠던 리커창은 무거운 표정을 한 채 일곱 번째로 들어오고 있었다. 아마도 시진핑에게 추월당한 것이 내심 무척 불만이었던 모양이었다. 이로써 2008년 3월 11기 전인대 1차 회의에서 시진핑이 국가 부주석, 리커창이 상무 부총리가 되는
구도는 확고하게 굳어졌다. 시진핑으로서는 7개월여 전에만 해도 속마음으로는 몰라도 외견상으로는 언감생심이었던 총서기에 한 발 더 바짝 다가서게 된 것이다.

그녀는 행보도 당당하다. 남편이 차기 주석이 될 예정이라고 지나치게 몸을 사리지도 않는다. 아니 오히려 “남편은 남편, 나는 나다.” 하는 식으로 마이 웨이를 고집한다. 최근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집에서는 남편을 가장으로만 인식한다. 국가의 최고 지도자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래서 집에서는 청소도 시킨다. 당연히 남편도 나를
스타로 대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낸 것은 그녀의 성격으로 볼 때 별로 이상할 것도 없다.

사회주의권 국가의 몰락을 지켜봐서는 안 된다는 종주국의 입장 역시 중국이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정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통일을 용인한다면 중국 내부의 정체성은 심하게 흔들릴 위험성이 농후해진다. 동류의식을 가질 나라라고는 고작 쿠바와 베트남 정도만 꼽게 되는 상황에서 사실 이런 위험은 절대로 감수해서는 안 된다. 또 이 경우 이미 자본주의 단물의 세례를 흠뻑 맞았다고 해도 좋은 중국인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릴 가능성 역시 없지 않다.

중국이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로 허공으로 날려버리는 돈은 국내총생산의 15%에 이른다고 한다. 대충 계산해도 6조 3100억 위안(1137조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또 인민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개혁, 개방이 더욱 본격화한 1990년부터 2011년까지 부패 관료들이 해외로 빼돌린 불법 자금도 무려 8000억 위안(144조 원)을 헤아린다고 한다. 웬만한 동남아 국가의 국내총생산을 뛰어넘는 규모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진핑의 내면을 알면 중국의 고르바초프 운운이 얼마나 웃기는 소리인지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그는 칭화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을 정도로 공산주의 사상 전문가로 꼽힌다. 이론적인 바탕이 확고한 것이다. 더구나 2009년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는 중국의 인권과 민주화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미국과 유럽에 대해 “배부르게 밥만 먹을 줄만 알고 빈둥거리는 외국인들이 중국의 결점을 들추고 있다.”는 요지의 신념에 가득 찬 듯한 말을 한 바도 있다. 가슴 저 밑바닥에 인권이나 민주화에 대한 거부 반응이 분명히 있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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