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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라 웰티의 소설작법

유도라 웰티의 소설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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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52g | 122*189*20mm
ISBN13 9791186846384
ISBN10 11868463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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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초보 작가들이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할 사항은 바로 관점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것, 관점이 등장인물의 감정과 생각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그대로 통과시켜 보여 주는 유리라는 사실이다. 명확한 관점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탐구하고, 꿰뚫어보며, 때로는 미래를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불명확한 관점은 이야기를 불투명하게 만들어 글의 진행을 방해한다. 좋은 소설은 감정이 한 김 가라앉은 겉모습을 갖는데, 작가 션 오파올레인은 이런 겉모습을 두고 “현실의 베일”이라고 표현했다. 작가가 소설을 완성하고 나면, 소설은 이제 그 겉모습을 통해 작가가 느꼈던 압도적이고 강력하고 힘찬 감정의 자극을 독자와 소통해야 한다. 여기에 삶이 얼마나 그럴듯하게 묘사되는지 여부는 소설의 수명과 크게 비례한다. 소설이 보여 주는 허구의 세계가 독자에게 못 미덥거나 거짓되게 보이면, 그 소설의 수명은 끝난다.(96~97쪽)

우리는 소설이란 무엇인지 기억해야 한다. 소설은 상상을 위해,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환상으로 시작해 환상으로 끝나는-세상만사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배타적인-이야기다. 소설가는 전적으로 환상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어둠 속의 도약을 시도하며, 예술의 목적은 이러한 환상으로 하여금 인간의 진실을 보여 주고 인간의 진실이 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선다. 그리고 기적과도 같은 소설의 첫 문장을 종이 위에 써 내려간다. (135쪽)

인물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한 첫 번째는 특정 꼬리표를 떼는 것이다. 소설을 쓸 때 반드시 우리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소설은 결국 우리 자신을 활용해서 나온, 우리에게서 나온 이야기다. 우리가 배운 것, 우리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것, 우리에게 강렬한 감정을 주는 것이 곧 소설의 등장인물이 되고 소설의 플롯을 구성한다. 작가는 소설의 등장인물을 내면부터 창조하기 때문에 등장인물에게는 각자의 고유한 내면세계가 있으며, 이들은 언제나 독립적인 개체로 존재한다. 소설을 읽다 보면 등장인물에 동의할 수도 없고 공감할 수도 없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문제는 과연 등장인물에게서 생명력이 느껴지느냐다. 등장인물에게서 생명력이 느껴질 때 우리는 비로소 삶에 대한 무언가를 경험하고 짐작할 수 있으며, 그를 통해 공감이나 비공감 이상의 심오하고, 지속적이고, 온전한 이해를 얻을 수 있다.(144~145쪽)

나의 요지는 글쓰기가 사랑에서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방어나 증오심에서 나온 글, 남에게 명령하거나 반박하기 위한 글, 남을 공격하거나 남에게 사과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사랑에서 나온 글을 써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 내기 위한 글 역시 곤란하다. 독자가 그 부정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기 때문이다.
내 말은 세상을 너그럽게 바라보자는 것이 아니다. 솔직한 분노가 담긴 글도 얼마든지 사랑에서 나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감정을 원천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다. 소설의 본질과 파급력을 결정하는 것은 그 소설의 원천적인 감정이다. (156~157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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