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모일로프 시선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8,000
판매가
18,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POD] 주문 제작 도서로 주문취소 및 변심 반품이 불가하며, 발송까지 3일 정도 소요됩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48*210*20mm
ISBN13 9788964069851
ISBN10 896406985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다비트 사모일로프(Давид Самойлов)
소비에트 러시아의 시인이자 산문작가, 번역가인 다비트 사모일로프[본명은 다비트 사무일로비치 카우프만(Давид Самуилович Кауфман)]는 1920년 6월 1일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본명과 필명을 통해서도 쉬이 짐작할 수 있듯 그는 유태계 혈통으로, 아버지는 유명한 의사였고 어머니는 은행에 근무하는 통레貶ぐ×눼? 그의 회상록에 따르면 그는 일곱 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고, 열네 살 때에는 “시는 나를 위로해 준다. 내가 시를 쓸 때는 모든 나쁜 일들이 떠나가고 편안하고 좋은 것만 남는다고 느낀다”고 말할 정도로 시에 매료되어 있었다. 1938년, 블라고이, 구지, 우샤코프 등 유명한 인문학자들이 강의를 하고 있었던 모스크바 철학레?鈞역사 연구소에 입학해 불문학 전공자가 되려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 코간을 따라 문학연구소로 학교를 옮기게 된다. 그즈음 국영 예술문학출판사에서 주관하던 일리야 셀빈스키의 시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훗날 소위 ‘전쟁 세대’ 혹은 ‘40년 세대’의 대표자들로 불리게 된 나롭차토프, 슬루츠키 등과 함께 습작 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그의 생애에서 가장 큰 사건이자 창작 전체의 주요 테마로 자리 잡게 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그로 인해 사모일로프의 청춘은 전쟁터에서 흘러갔다. 1943년 3월 전투에서 그는 팔에 중상을 입게 되었고, 회복 후에는 전선으로 되돌아가 정찰병이 되었다. 그는 베를린에서 종전을 맞이했고, 붉은 별 훈장과 메달들을 수여받았다. 생애 첫 시 발표는 셀빈스키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는데, 1939년에 쓴 시 <매머드 사냥>이 ‘다비트 카우프만’이라는 본명으로 ≪시월≫지(1941, No. 3)에 실리게 되었던 것이다. 이후 1958년, 전쟁 시절과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 등에 관한 시들로 엮인 첫 번째 시집 ≪이웃 나라들≫을 펴냈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시집 ≪두 번째 고개≫(1963), ≪나날들≫(1970)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고, 이 시집들에 담긴 대조국 전쟁에 관한 훌륭한 시들로 인해 독자들에게 ‘참전 시인’, ‘전쟁 세대의 대표 시인’으로 각인되었다. 그로 인해 시인은 평생 이 타이틀을 지니게 되었다. 1972년에는 이전에 출판된 시집들에 실린 시들 중에서 선별한 시들로 선집 ≪분점≫을 구성해 펴내게 되었고, 1974년에는 비평가들로부터 가장 ‘푸시킨적인’ 시집이라고 평가받게 된 ≪파도와 바위≫를, 이후에는 ≪소식≫(1978), ≪만≫(1981), ≪언덕 너머 목소리≫(1985), ≪한 줌≫(1989)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이 밖에도 ≪신호등≫(1962), ≪아기 코끼리가 공부하러 갔어요≫(1982) 같은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들을 발표하기도 했고, 전문적인 시 이론서인 ≪러시아 압운≫(1973)을 펴내기도 했다. 그의 사후에는 1962년부터 시인이 써 온 일기를 바탕으로 한 ≪기억할 만한 메모들≫(1995)이 출판되었고, 시인의 유머 감각이 그대로 배어 있는 패러디, 경구들, 서간체 소설들을 담은 ≪제 범위 안에서≫(2001)가 출판되었다.
역자 : 박선영
충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 <А. 블록의 ‘서정 드라마’: 그로테스크와 서정성의 공존>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러시아 모더니즘 문학 발전상 중요한 문화적 공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건너가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러시아문학연구소에서 <오시프 만델시탐의 유기주의 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학위논문은 동 연구소의 ‘푸시킨스키 돔’ 출판사를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Органическая поэтика Осипа Мандельштама≫(СПб., 2008)]. 현재 서울대와 충북대 등에서 러시아 문학과 문화, 러시아어를 강의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만델시탐의 유기주의적 언어관>, <만델시탐의 8행시들(1932∼1934)에 나타난 ‘창작’ 테마>, <사모일로프 창작에 있어서의 ‘기억’의 문제>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늘의 별들은 오래전부터…

바들거리던 작은 별 하나가
둥지에서 나온 어린 새처럼 우리 발 아래로 날아든다.

그 별을 우리들은 손으로 가져간다. 그 위에 서서,
우리들의 숨결로 데우고 또 데운다.

--- p.13


40년대

어떻게 이럴 수가! 전쟁, 재앙, 꿈, 청춘이
어떻게 합쳐질 수 있었단 말인가!
이 모든 게 내게로 떨어졌고
그 이후에야 내 안에서 깨어났다네!

40년대, 숙명의 시절,
총탄의 시절, 장례의 시절…
전쟁은 러시아를 따라 거닐고 있고,
우리들은 이토록 젊구나!

--- p.36


난 어디서 왔을까?…

난 어디서 왔을까?
30년대서?
어쩌면 40년대서?
어쩌면 60년대
혹은 70년대서?
그런 엄격한 연대표 속에
내 인생이 놓여 있지는 않지.
나 자신의 길을 택하며
나는 옆길은 피했어.
나는 곧은길을 따라 걸어왔지.
나 자신의 단순한 길을 따라.

--- p.13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