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안데르센

안데르센

: 동화 속으로 들어간 시인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746g | 220*293*20mm
ISBN13 9791188370221
ISBN10 118837022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러분은 사물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나요? 그들에게도 당신을 볼 수 있는 눈과 당신에게 미소 지을 수 있는 입이 있을까요? 저는 세상의 모든 사물이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한 남자를 안답니다. 그 남자는 북쪽 나라에서 태어난 시인이에요. 자신이 살던 나라를 넘어 수많은 곳에서 큰 명성을 얻었어요. 여행을 많이 했고, 화가나 배우와 같은 유럽의 모든 예술가를 만났어요. --- p.5

시인은 그림자의 육체, 목소리, 죄, 애무 그리고 자신이 겪은 지독한 가난을 영원히 땅 속에 묻어버렸어요. 대리석 비석과 차가운 눈 아래에요. 시인은 말했어요. “삶이 끝났을 때야 나는 잠이 들 것이다.” --- p.6

말하지 않아도 너에게 이야기가 전해질 거야. 그러면 얼음 여왕도 우리 이야기를 엿들을 수 없겠지. 내 옆에 누우렴, 그럼 이야기를 들려주마. --- p.12

아주 유명한 인물이 되겠어. 미래에 왕자, 예술가, 여행이 보여! 왕이 직접 메달을 줄 거야! 그런데 부자라…, 그건 잘 모르겠어. --- p.14

난 미치지 않았어!
난 남자야! 난 미치지 않았어! --- p.17

글이란 얼마나 아름다운지! 여기 그림자가 있어, 아주 오래전부터. 그림자는 또 다른 너야. 때로는 도망가기도 하지. 너를 춥고 외로운 채로 두고 떠났어. 그리고 아무것도 없어. 아니, 다시는 혼자가 아니야, 다시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우리는 처음에는 그냥 단어일 뿐이었어. 안데르센, 너 정말 대단하구나! 우리는 형태도, 목소리도 없이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그리고 네가 우리에게 의미를 부여해주었어. 너는 시인이야. 우리는 너의 그림자고 또 빛이야! 보세요, 이 초짜 작가가 어떻게 창작의 열정을 발견했는지요! 글쓰기는 월터 스콧과 위대한 셰익스피어의 세계를 한데 섞어 요리하는 것과 같았어요! 하지만 이 세계에는 철자와 문법의 요정들이 초대받지 못했어요. 안데르센은 아직 이 요정들을 알지 못했거든요. 그러니 요정들도 화를 내진 않겠죠? --- p.27

미네르바는 예술가를 수호하지. 하지만 미네르바가 과연 자네 같은 예술가를 좋아할까? 예술이란 진지하고, 교양을 갖춘 사람에게서 만들어지네. 심미안이 있는 사람을 위해 말일세. --- p.31

콜린 씨, 저들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저보다 훨씬 좋은 깃털이 있었답니다. 그 사이에 끼었다가 그들 부리에 맞을까 봐 걱정되어서요! --- p.46

시간은 계속 흘렀지만, 시인은 언제나 그대로였어요. 다른 또래들처럼 더 뚱뚱해지지도, 머리카락이 빠지지도, 더 못생겨지지도 않았지요. 하긴 그는 한 번도 잘생겼던 적이 없었잖아요! 시인은 많은 곳을 여행했지만, 언제나 집으로 돌아왔어요. 더 현명해지진 않았지만 늘 호기심을 잃지 않는 예술가였고, 자신만의 철학이 있었어요. 언제나 청년 같았지요. --- p.86

안데르센은 애원했지만 옌뉘는 단호했어요. “안 돼요.” 안데르센은 그들의 꼭 닮은 그림자를 가리켰어요. 서로 이어져 있는 그림자들을요. 하지만 옌뉘는 이 말만 반복했어요. “불쌍한 아이.” --- p.97

내가 죽으면 당신은 내 일기장을 조각조각 잘라서 출판하겠지? 절대 있는 그대로 책으로 낼 순 없을 거야. 그렇게 당신 손으로 재탄생한 나는 어떤 인물일까? 난 지금도 이미 나 자신도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네. --- p.121

하지만 자신의 바람과 달리 안데르센은 그렇게 간단히 정의 내릴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안데르센의 진짜 어린 시절이 어땠는지 조금이라도 안다면, 얼마나 많은 사실을 자서전에서 삭제하고 그 대신 낭만적이고 기독교적인 미덕이 가득한 이야기로 채웠는지 쉽게 간파할 수 있다(오늘날의 독자는 자서전에서 깔린 낭만주의 시대 특유의 과장된 분위기 탓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 p.126

진짜 안데르센을 이해하려면 그의 동화를 봐야 한다. 그 속에서 영리하고, 현실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관찰자이자 해학을 좋아했던 한 예술가의 흔적을 찾아봐야 한다. 200편이 넘는 동화는 안데르센의 진정한 자서전이다. 그 속에는 한 예술가가 겪은 감정, 비극, 기쁨뿐만 아니라 예술, 성 정체성, 계급사회, 인생의 의미를 진지하게 성찰한 고민이 촘촘히 짜여 있다.
--- p.12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탈리 페를뤼는 안데르센이 왜 평생 사랑을 이룰 수 없었는지, 왜 평생 어린아이의 영혼에 머물렀는지 아름답게 추적한다.”
- 르 피가로
“세계적인 동화 작가의 놀라운 삶을 화려하고 감동적인 그림으로 그려낸 아름다운 작품. 당신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그래픽 노블, 적극 추천한다!”
- 시나리오
“아름다운 감수성과 서정성으로 가득 찬 그래픽 노블. 잘 알려지지 않은 독특하고 매력적인 한 예술가의 진짜 모습과 삶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악튀베테
“사실적이면서도 시적이다.”
- 렉퇴르
“한 인간이 남긴 삶의 미스터리를 조명한 수작!”
- 텔레라마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터치로 한 예술가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이다. 예술가가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는 어린 시절의 노스탤지어가 담겨 있다.”
- 베데제스트
“시적으로 재창조한 어느 동화 작가의 삶, 울림이 크다.”
- 레쟁록큅티블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