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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 한국사

한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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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76g | 140*205*20mm
ISBN13 9791156121220
ISBN10 1156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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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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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
권혁은 - 서울대 국사학과 강사,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한국 현대사 연구자로 1950~60년대 한국의 국가권력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한미관계를 통해 분석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김대현 - 연세대 사학과 박사과정, 역사문제연구소 인권위원. 한국 현대사에서 젠더·섹슈얼리티 억압이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존재했고, 그것이 어떠한 역사적 성격을 갖는지 규명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
김재원 -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원. 한국 현대 도시사 연구자로 서울의 도시화 과정과 중산층 형성 사이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문미라 -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북한사 연구자로 연변 조선인 사회를 매개로 한 북중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후방정책과 연변 조선인 사회와의 관련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윤성준 -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연구원,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사무장. 대학원에서 한국현대사를 공부하고 있다. 주로 국가와 전쟁, 그리고 전쟁과 포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이성호 - 동국대 강사, 동국대 역사교과서연구소 연구원. 한국 고대 신라 정치사 연구자로 한국 고대의 지배층들이 자신들의 이권을 유지하고 쟁취하기 위해 어떻게 국가의 정치와 제도를 만들고 운영해 나가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임광순 - 고려대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튀빙겐대 방문연구원. 한국 현대사에서 가족, 이주, 노동의 문제를 엮어 연구 중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경험을 역사화 하는 작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임동민 - 고려대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백제 대외관계사, 해양사 연구자로 백제와 중국의 교섭과 그 과정에서 활용된 황해 항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장원아 - 서울대 국사학과 강사, 역사문제연구소 사무국장. 한국 근대사상사, 사회사 연구자로 한국의 전통적 사상과 주체들이 근현대의 역사적 과정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영욱 -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식민지기 정치사, 사회사 연구자. 식민지기에 만들어진 법과 제도가 한국의 정치 및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어 왔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용철 - 고려대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조선시대 대외관계, 지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항상 현대적 평가와 편견을 배제한 당대사 복원에 고심하고 있다.
최보민 -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원, 경운대 강사. 한국 근대사 연구자로 식민지시기 사회와 다양한 운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 중이다.
편소리 -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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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성명은 윗사람 앞에서 자신을 낮출 때 사용했다. 또한 공적인 자리나 문서에 주로 사용했다. 예컨대 호패戶牌, 호구단자戶口單子, 과거시험 답안지[시권試券], 족보 등과 같은 곳에 쓰였다. 타인이 정식 이름을 함부로 부른다면 그 자는 죄인에 해당될 뿐이었다(22쪽).

일제 식민권력은 형평사 같은 사회단체가 ‘지정된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원했다. 권력의 통제에 따라 사회체제가 ‘지정된 위치’를 벗어나지 않는 것은 ‘치안유지’를 위해 중요했다. 예천사건이 발생한 이후 식민권력이 형평운동의 ‘온순함’과 ‘순수함’을 강조했던 것은 식민권력의 속내를 잘 보여준다(40쪽).

암담한 현실과 마주했을 때 사람들의 분노는 자신들보다 강한 사람에게 향하기보다, 자신보다 약하게 보이는 집단에게 향할 가능성이 높다. 그 대상이 오랫동안 멸시해 왔던 존재라면 더욱 그렇다(46쪽).

1960년대의 무허가주택을 상상하면 흔히 청계천 일대의 판자촌을 떠올린다. 그러나 당시 서울시에 즐비했던 무허가 주택가는 판자촌만을 의미하지 않았다. …… 당시 서울시 주택보급률은 50퍼센트 언저리에 머물러 있었다. 주택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말미암아 다수의 공원용지에는 주택가가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도 이러한 형편을 모른 척할 수 없었고, 무허가주택은 암암리에 정상적인 주택처럼 거래되었다(61쪽).

사병들이 베트남전쟁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평균적인 경제적 보상은 당시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소득 13,000원을 약간 밑돌았다. …… 이들이 목숨을 걸고 벌어온 달러는 어느 정도 경제적 보탬이 되었을지언정, ‘내 집 마련’과 같이 인생을 안정시키거나 도약시킬 만큼의 결정적인 ‘특수’였다고 보긴 어렵다(91쪽).

박정희 대통령은 냉전의 완화를 국가안보의 위협으로 강조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들의 총화단결을 요구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말하는 ‘총화단결’이란 국가안보 아래 국민의 희생을 의미했다. 그 희생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의 포기였다(109쪽).

근무시간이 끝나도 공장새마을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새마을운동의 꽃이라는 분임조 활동을 해야 했다. …… 남성노동자에게 술과 담배는 금지되었고 퇴근 후에는 새마을부인회에서 사업지침을 하달받아 새마을노래 합창, 각종 위문공연에 참여해야 했다. 한편 여성노동자들은 건전한 심신을 가꾸라며 요리강습, 꽃꽂이, 등산 등의 공장 내 서클 가입이 권장되었다. 이는 여성노동자들의 외부 접촉 기회를 줄이면서 종업원 정체성을 형성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되었다(120쪽).

수술을 원하는 사람 가운데도, 남성이 찾아와 “구직처가 없으니 차라리 ‘밤의 여인’이 되겠다”며 수술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모두 1955년의 기사였으며, 1969년에는 급기야는 부모가 갓난 아들을 데리고 와 “집에 사내아이만 셋 있으니 이 아기는 여자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는 사례도 있었다(144쪽).

서대문형무소가 서울교도소, 서울구치소로 이름을 바꾸고 민주화를 위한 새로운 ‘범죄’를 ‘탄압’하는 과정에는 옥바라지에 대한 방해도 포함되어 있었다. 어느 수감자의 아내는 서울구치소의 옥바라지 규정에 대해 “영치물 차입은 많은 가족들을 속상하게 하는 악마들의 규정이 있어 까다롭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168쪽).

3·1운동 이후 이른바 ‘문화통치’하에서 일제의 정책은 변화한다. …… 조선총독부는 일본에서 건너온 신도와 불교, 기독교만을 ‘종교’로 인정했다. 다른 신앙은 ‘유사종교類似宗敎’라 지칭하며 경찰의 감시 및 단속 대상으로 삼았다(178쪽).

김 씨계는 예외적이라 할 수 있는 근친혼을 행해서 신라의 왕위를 독점하는 데 성공하였고 더 나아가 골품제라는 제도로 만들어버렸다. 결국 권력 독점에 대한 욕망이 비정상적 혼인방식인 근친혼을 정상적인 것처럼 인식하도록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후 고려시대까지 이어진 근친혼은 시행된 지 수백 년이 지나서야 악습으로 인식되어 폐기되었다(205쪽).

1950년 10월 8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중국인민지원군 조직에 관한 명령을 정식으로 발표하였고, 19일 중국인민지원군이 압록강을 건넜다. ‘미국제국주의에 대항하고 조선을 돕는’, 이른바 항미원조전쟁抗米援朝戰爭이 정식으로 시작된 것이다. …… 항미원조운동의 열기는 한국전쟁을 ‘자신들의 전쟁’이라고 생각했던 연변 조선인사회에서 곧 대대적인 참전운동으로 확대되었다. 연변 측 주장에 따르면 한국전쟁 기간 동안 연변에서 5,000여 명에 가까운 조선인 청년들이 입대하였고, 군인을 제외하고도 5,740명이 통역원·운전수 등으로 참전하였다(237쪽).

신설된 진에는 함경남도 의 백성들 중 일부를 뽑아 채워 넣었고 이를 통해 발생한 함경남도의 공백은 하삼도下三道(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백성들 중 일부로 메웠다. 국가에 의해 백성들의 거주 지역이 변경되었다는 점에서 조선의 사민정책은 전근대 사회의 국가주도적이고 반강제적인 특성을 잘 보여주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왕조도 이를 의식하여 자원해서 사민에 응하는 사람에게는 입거入居 지역의 토지를 주거나 감세 혜택을 주는 등 상당한 특전을 약속하기도 했다(249쪽).

일본의 식민주의 역사학에서는 낙랑군을 중국이 설치한 ‘식민지’로 이해하고, 지배층을 중국 사람, 피지배층을 고조선 사람으로 보았다. 조선 역사의 주체성을 없애고 중국에 의한 타율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통해 ‘낙랑군=중국 식민지’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이에 반해 한국의 민족주의 역사학에서는 한민족이 성장하여 낙랑군이라는 식민지를 우리 영토에서 몰아냈다고 이해했다(260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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