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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의 비밀

1% 부의 비밀

: 세계 최고 부자들을 통해 본 돈의 메커니즘

샘 윌킨 저 / 이경남 | 알키 | 2018년 10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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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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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92쪽 | 946g | 153*224*30mm
ISBN13 9788952794178
ISBN10 895279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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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로서 LTCM은 한 가지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었다. 그들은 거래를 직접 시행할 수 없었다. 선물을 사든 공매를 하든 파생상품을 취급하든 거래를 하려면 투자은행에 의존해야 했다. 살로먼 브라더스에서 메리웨더가 차익거래 팀을 이끌던 시절에 비하면 큰 변화였다. 살로먼은 모든 거래를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다. LTCM이 투자은행에게 거래를 실행해달라고 요구하면 자신들이 하는 일을 알리는 셈이기 때문에 이것은 하나의 취약점이었다.
- 금융천재들의 뼈아픈 실패(57p)

로마의 노예들은 현대적 개념의 노예와 아주 달랐다. 남북전쟁 이전의 미국 남부나 식민지 브라질의 노예와도 전혀 달랐다. 폼페이의 폐허에서 나온 기록들을 보면 노예들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잘 알
수 있다. 잿더미 속에서 발견된 기록에 의하면 폼페이 시정을 이끈 것은 ‘공노(公奴)’들이었다.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다소 놀라운 일이다. 로마시대의 노예들은 개인이 소유하기도 했지만 도시나 사원 같은 공공기관에 속하기도 했다.
- 제국을 지배하는 거상들의 등장(79p)

가치가 또 다른 기초자산의 가치에서 ‘파생되는’ 금융자산인 파생상품의 역사는 사실 역사가 수백년이 됐다. 그러나 ‘신용’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인 대출상품은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사업활동과 관련 있었다. 신용파생상품은 두 당사자 간의 계약이었다. 한쪽은 지속적인 수수료 지불에 동의하고, 다른 한쪽은 기초 여신이 부도가 났을 경우에만 총액을 일괄 지급하기로 동의했다. 보통 이때의 지급 액수는 여신의 가치와 동등했다. 따라서 은행은 신용파생상품을 통해 여신에 문제가 생길 리스크에 대한 보험을 확보할 수 있었다. 물론 채무자가 융자금을 갚지 못할 리스크는 은행이 겪는 리스크 중 가장 큰 유형이다. 따라서 신용파생상품은 이론적으로나마 은행이 떠안은 주요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 반드시 승리하는 게임의 법칙(238p)

따라서 S & L 사태 이후로 통과된 법은 소형 은행의 구제를 중단시키려 했을 뿐 아니라 대마불사 관행까지 끝내려했다. 특히 1993년에 제정된 법은 FDIC가 주주에게 구제책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예외가 있었다. 실패한 은행이 ‘구조적 리스크(Systemic risk)’를 제기한 경우였다. 이런 규정은 한 발 나아간 것처럼 보여 상호 연계성이 매우 높은 은행들은 어딘가 성역에 있다는 암시를 주었다. 진짜 문제는 규모가 너무 커서 망하지 않는 게 아니라, ‘너무 얽혀 있어’ 망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 마음대로 파산할 수 없는 은행(234p)

긍정적 네트워크 효과는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질 때 사용자가 하나의 제품에서 창출하는 부가가치다. 네트워크 효과를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가 전화다. 내가 쓰는 전화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달리 가치가 없다. 전화가 다른 사람의 전화와 연결될 때, 연결은 가치를 만든다. 그 전화가 다른 모든 사람의 전화와 연결되어 있다면, 가치는 크게 올라간다. 따라서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람이 많을수록, 네트워크에 가입하려고 돈을 내는 사람은 더 많아진다.
- 컴퓨터 산업의 핵심 네트워크 효과 (376p)

소프트웨어에만 플랫폼 전략이 통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는 소프트웨어 이외의 것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의 고전적 사례다. 신용카드는 한쪽으로 소비자를 모으고 다른 한쪽으로 상인들을 모아 네트워크 효과를 적용한다. 특정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을수록 카드 네트워크에 가입하려는 상인이 많아지고, 해당 카드를 받는 상인이 많을수록 그것을 사용하려는 소비자도 많아진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하나 이상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다닌다. 다시 말해 신용카드 시장이 저절로 독점을 향해 움직여주지는 않는다. 완전경쟁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경쟁은 경쟁이다.
- 넷 중립성 (400p)

지적재산권은 초소형 독점의 기반이다. 그것은 사실 하버드대의 로이드 L. 웨인렙(Lloyd L. Weinreb) 교수가 말하는 “모든 사유재산은 어떤 의미에서 독재다”라는 일반적 규칙의 특별한 경우다. 사유재산권은 권리를 가진 사람에게 어떤 것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부여한다. 그것은 어떤 것을 사용하고 그것으로 돈을 벌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배제하는 권리다. 미 상원 소위원회의 브리핑에서 지적한 대로, “‘재산’과 ‘독점’은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하나이고 같은 것이다. 집을 소유한 사람이 집의 사용에 대한 ‘독점권’을 갖는 것처럼 발명품을 ‘소유한 사람’은 그 발명품을 사용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갖는다.”
- 비밀 다섯, 뺏을 수 없는 재산을 소유하라 (442p)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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