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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주의와 마주 보기

이슬람주의와 마주 보기

: 서구의 과거에 비추어 본 정치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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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60*232*22mm
ISBN13 9788946062733
ISBN10 894606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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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사회와 지역의 역학이 근대 초기 유럽과 아주 닮았다는 한 가지 중요한 이유는 적어도 1세기 동안 중동이 정통성 위기, 즉 사회를 규율하는 최선의 방법을 둘러싼 갈등으로 혼란에 빠져 있었다는 점이다.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칼뱅교의 교리 그 자체가 근대 초기에 유럽에서 불화의 씨를 뿌리고 있던 것 이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종교는 아니다. _ 24쪽

과거의 이데올로기 투쟁에서 어느 한쪽 이데올로기의 신봉자들은 늘 자신의 적수가 장수할 가능성을 평가절하하곤 했는데, 이는 구체적으로 그들 자신의 이데올로기가 장래의 추세가 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과소평가는 나쁜 정책을 가져오게 했으며, 지금도 그럴 공산이 크다. _ 37쪽

규범처럼 이데올로기는 유령도 아니고 관찰 가능한 물체도 아니다. 그리고 규범처럼 이데올로기는 아직도 사람들, 심지어 그것들을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강제할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데올로기에 따라 이야기하고 행동하며, 더 많은 또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도록 강제당하고,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냉소적인 엘리트들까지도 그것들을 믿기에 이르렀다. _ 56쪽

이슬람주의는 사실 수십 년 전 유럽인들에 의해, 그리고 무슬림 세속주의자들에 의해 강요된 세속주의에 대한 반작용이다. 중동이 단지 근대 초기의 서구가 겪었던 일을 겪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런 일이 이미 일어났음을 알아야 한다. 더군다나 세속주의는 전통적 이슬람을 절멸하기는커녕 그것을 설득력 있고 얼룩덜룩한 현대적 이데올로기로 변형시켰다. _ 94쪽

현재까지 우리는 (한 이데올로기의 모든 지지자들을 하나로 묶는) 고슴도치 전략 수행이 당분간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이데올로그들을 분열시키는) 여우 전략의 수행도 마찬가지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 두 접근법은 또한 위험이 따른다. 실제로 이 두 방식 모두 결국은 실패했다. 더 큰 교훈은 반대에 부딪히는 이데올로기가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궁극적인 해결책이 가끔씩은 없다는 점이다. _ 111~112쪽

사실 미국만이 무력을 사용하여 다른 나라의 정권이나 지도자들을 교체하는 나라인 것은 결코 아니다. 지난 500년 동안 강대국들의 그러한 개입이 200번 이상 있었으니 2년 반마다 한 번씩 있었던 셈이다. 다른 자유민주주의 국가들도 그런 일을 했다(프랑스와 영국도 2011년의 경우처럼 리비아 개입만 한 것이 아니다). 공산주의 국가와 파시스트 국가들도 그렇게 해왔다. 군주국들,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국가들, 그리고 이슬람주의 국가들도 그렇게 했다. 또한 그러한 개입의 압도적 다수는 중동이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지역 전역에서 정통성 위기와 이데올로기적 갈등을 겪고 있는 동안에 일어났다. _ 134쪽

학자들은 때때로 국가들을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즉, 하나는 현상 유지(status quo) 국가들인데 이런 국가들은 현재의 국제체제와 그 안에서의 자신들의 위치에 지극히 만족하고, 그 두 가지 중 어느 것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다음으로는 수정주의(revisionist) 국가들인데, 이런 국가들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국제체제를 약화시키거나 뒤집어엎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고 싶어 한다. _ 169쪽

그 국가를 비합리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그들의 목표와 다른 국가들의 목표 사이의 간격이다. 비합리적이라고 추정되는 국가의 목표는 이데올로기의 산물, 즉 좋은 사회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특정한 제도와 관행을 수반하는 공공질서(국제질서를 포함하여)에 대한 어떤 계획일 것이다. _ 191쪽

중동의 무슬림들에게 터키는 1923년 건국 때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내내 세속주의의 주요한 본보기였다. 이 책 다른 곳에서 논의했듯이 아랍과 이란 세계에서 터키의 케말주의와 그 분파들은 거의 사라졌으며, 그 바람에 중동에서 뚜렷하게 세속주의적인 본보기는 이제 없다. …… 희석되지 않은 이슬람주의로는 이란이 가장 좋은 본보기인 것 같다. 시아파가 이슬람의 소수파이긴 하지만, 이란이슬람공화국은 1979년 탄생 이래 무슬림형제단을 포함하여 많은 수니파 무슬림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_ 237쪽

21세기에 이슬람주의에 대한 주요 대안은 더 이상 정치와 국가에 대한 어떤 종교적 영향력을 일거에 거부하는 것이 아닌, 혼합 통치체제인 것으로 보인다. 그 혼합은 나라에 따라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아랍의 봄 이후 튀니지가 하나의 유망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지구상 어디에도 결코 최종적인 형태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_ 266쪽

2009년의 이란 녹색운동(Iranian Green Movement)과 2010~2012년의 아랍의 봄은 수백만 명의 무슬림들이 자유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의미하는 ‘자유’는 미국인들이 말하는 자유가 아니거나, 적어도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미국이 자유를 성취하려는 자기들을 도와줄 것으로 믿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_ 276~277쪽

그것은 원칙적으로 미국인들은 정의롭고 공평하며 인류의 번영에 이바지하는 유형의 이슬람 정권을 원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그러한 통치체제가 21세기의 무슬림들에게 어느 정도 세속주의적인지 또는 이슬람주의적인지 논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러한 통치체제는 일반적인 용어로 입헌민주주의라는 점에 동의해야 한다. _ 283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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