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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럽문학

현대유럽문학

: 현대에서 초현대까지

유형식 | 논형 | 2012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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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50쪽 | 662g | 153*224*30mm
ISBN13 9788963571249
ISBN10 896357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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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형식
1940년 강원도 출생, 1959년 보성 중고등학교 졸업, 1963년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196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 졸업, 1983년 하이델베르크대학교 “Doktor der Philosophie” , 독일 현대문학 전공, 독일미학 부전공, 1983년 중앙대학교 독일어학과 교수, 2005년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다. 주요 저서로는『Das offene Drama von Max Frisch』『독일미학: 고전에서 현대까지』『현대유럽문학: 현대에서 초현대까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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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과 대상의 문제
문학작품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대상과 주관의 관계로 표현하면 문학작품에 관한 방법론은 다양한 양상을 나타낸다. 대상에만 집착하고 주관은 제거하려는 방법론이 작품 내재론이다. 다음에는 대상과 주관이라는 양자관계에서 출발하나 주관에만 집착하여 인간실재만을 추구하려는 방법론을 포괄하여 철학적 이론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철학적 이론들은 주관과 대상 사이의 상관관계를 탈피할 수는 없으므로 양자 중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형이상학적 방법론, 현상학적 방법론, 실존주의적 방법론 등으로 분류된다. 형이상학적 방법론이 주관의 실재를 중시한다면 현상학적 방법론은 반대로 대상의 실재를 중시한다. 실존주의적 방법론은 다시 대상과 주관이라는 양자관계를 초월해서 주관 일변도, 인간실재 일변도의 방향을 나타낸다. 다음에 대상과 주관, 문학작품과 독자를 동등에게 취급하여 양자 모두를 구제하려는 방법론을 해석학적 방법론이라 한다. 문학의 방법론은 이상 5개의 방법론들로 분류된다.

작품 내재론
작품 내재론을 대표하는 이론가는 카이저, 쉬타이거, 쿤 등이다. 작품 내재론은 문학작품이 외부세계의 도움 없이도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구조물로서 자율성과 자족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카이저는 가장 엄격한 내재론을 주장한다. 시간, 인간실재, 사실성 등 3개의 개념이 가치평가의 척도가 되어왔는데 이를 비판하면서 카이저는 자신의 작품 내재론을 정립한다. 한 시대에 영향을 준 정도라든가 또는 한 시대 자체가 테마가 되어서는 안 되고 문학작품 자체가 테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카이저의 주장이다. 또 문학작품의 가치는 인간의 실재를 적중하여 표현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문제에 달려있다는 주장은 잘못이며, 문학작품은 인간의 실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실재를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카이저의 주장이다. 예를 들어, ??맥베스??에 마녀의 장면이 등장한다고 하여 셰익스피어가 마녀의 존재를 믿었다는 것이 사실이냐 아니냐 하는 논쟁 그리고 ??맥베스??가 셰익스피어의 진짜 작품이냐 아니냐 하는 논쟁도 있는데 이는 문학작품 자체를 테마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이며, 문학작품 자체가 테마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석학: 하이데거와 가다머
하이데거는 “해석학적 회전관계”를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오르가논이라고 부른다. 모든 철학의 목표가 진리의 도달이라면 해석학적 회전관계는 철학 자체의 유일한 방법론이 된다는 말인데, 이는 전통철학의 변증법과 이별을 선언하는 말이다. 백의 부정은 흑이 되고, 반대로 흑의 부정은 백이 되는 것으로 하나가 다른 하나를 반드시 부정하는 것이 변증법이다. 반면에 백의 본성은 흑에서 드러나고 반대로 흑의 본성은 백에서 드러나는 것으로 하나가 다른 하나를 반드시 긍정하는 것이 해석학이다. 해석학적 회전관계는 예술작품에만 적용되는 관계이므로 하이데거는 예술을 철학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가다머는 해석학과 해석학적 회전관계의 도구위상을 능가하여 하나의 독립된 철학으로 발전시킨다. 하이데거는 자신의 존재론을 위해 예술과 예술작품으로 시선을 돌렸다면 가다머는 반대로 특수 영역인 예술과 예술작품에서 출발해서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철학에 이르는 결과를 나타낸다. 하이데거 철학의 방향을 역전시킨 것이 가다머의 해석학으로 가다머는 하이데거의 철학을 이어 받아서 그리고 방향을 역전시켜 해석학의 선구자이다.

이성의 상승과 몰락
이성의 상승과 몰락의 시점을 요약하면 16세기 초반, 19세기 중반, 20세기 후반이 된다. 16세기 초반부터는 이성만이 독재하는 시대로 중세의 신 중심 세계에서 인간 중심 세계로의, 종교의 세계에서 이성의 세계에로의 전향을 나타내는 시점이다. 19세기 중반부터는 독존하고 독재하던 이성이 분열하여 이성에 대한 비판과 비호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로 암비발렌스의 시대가 된다. 19세기 중반에 정확히는 1867년에 출간된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이 시기에 시작하는 고도 자본주의에 대한 반사의 결과이다. 고전철학이 끝장나고 ??자본론??이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은 인간 중심의 세계에서 자본 중심의 세계로, 인간 철학에서 시장원리로의 대전환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20세기 후반부터는 1990년의 독일통일이 보여주듯이 동의 시스템과 서의 시스템의 통일은 시스템의 붕괴를 의미한다. 20세기 후반은 시스템의 해체, 구조의 해체가 시작하는 시점으로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시대가 시작하는 시점으로 보아야 한다. 시스템해체와 구조해체는 이성해체를 의미한다.

실증주의 방법론
대표적인 실증주의 철학자는 꽁트다. 실증주의의 핵심명제는 첫째로 실제로 볼 수 있고, 실?로 들을 수 있으며, 실제로 만질 수 있는 사실들만이 인식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실증주의는 “실증적”이라고 표현하며 인간의 5감각이라는 필터를 통해서 들어오는 요소들만을 의미한다. 둘째로 실증주의는 5감각을 통해서 들어오는 요소들은 다양한 감각적 인상들을 형성하는데 이들을 지배하고 있는 어떤 보편적인 법칙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 법칙에 도달하려고 한다. 5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요소들에서 출발하여 보편법칙에 도달하려 함으로 실증주의는 귀납적 방법론이 된다. 셋째로 따라서 실증주의는 감각적 인상, 감각적 현상만을 인정하므로, 그 감각적 현상 배후에 숨어있는 형이상학적인 요소들인 이념을 탐구하려는 형이상학을 부정하게 된다. 실증주의가 이원론인 형이상학을 부정한다는 말은 실증주의는 일원론의 철학이라는 말이다. 넷째로 실증주의적 방법론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들을 분석하고 묘사만을 하기 때문에 주관이 개입되는 가치판단을 제외시킨다. 인식의 주체는 인식의 객체에 대해서 마치 컴퓨터나 로봇과 같이 행동해야 한다는 말이다.

형식주의 문예론
형식이라는 개념은 다음 3가지 단계에 의해 설명된다. 첫째로 형식주의자들은 형식과 내용, 양자 중에서 내용을 제거하거나 아니면 형식의 개념 하로 통합하여 형식만을 독존케 한다. 독존하는 형식에 의해서 예술작품은 형식이고, 형식이 예술작품이라는 형식주의적 정의가 된다. 그러나 내용을 제거하고 나면 예술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들인 자료들 이외는 아무 것도 없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나리자의 미소”라는 예술작품은 내용을 제거하고 나면 선, 색깔, 화폭, 액자 등 자연 그대로의 자료들 이외는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둘째로 형식주의자들은 자료들만을 열거하면서 예술작품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아니면 자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통일성을 형식이라고 보며 이를 소외현상이라고 부른다. 자료들 하나하나는 그 통일성 내에서는 원래의 모습과는 다르게 보인다는 말이다. 셋째로 자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통일성을 의미하는 소외현상은 순간적이며 항상 변하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이어서 이를 형식주의자들은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무카로브스키: 예술기호론
무카로브스키의 예술기호론을 논하기 위해서는 미학적 기능, 미학적 규범, 미학적 가치 등이 핵심이 된다. 미학적 기능과 비미학적 기능 사이에, 미학적 규범과 비규범 사이에, 미학적 가치와 비가치 사이에 경계선은 없으며, 종합적으로 예술과 비예술 사이에도 경계선은 없으며 그 양자들 사이에는 변증법적 안티노미가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 무카로브스키의 주장이다. 예술작품이 비예술작품으로 변하고, 비예술작품이 예술작품으로 변하는 예가 변증법적 안티노미를 설명해준다. 변증법적 안티노미의 예술철학이 기호론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현대의 기호론은 “모나라자의 미소”도 자연물인 돌덩어리도, 모든 것이 기호라고 주장한다. 무카로브스키가 기호론으로 전향하는 이유는 예술을 창조한 예술가를 그리고 감상하는 수용자를 차단시키고 또 예술작품을 형성하는 물질도 차단하여 순수한 예술작품을, 순수한 예술성을 구제하기 위함이다. 순수한 예술성을 무카로브스키는 예술의 아우토노미라고 부르는데, 아우토노미의 예술은 “객관적 보편적 미학적 가치”를 발휘하여 잘못된 집단의식을 변혁할 수 있다는 것이 무카로브스키의 생각이다.

구조주의
20세기 후반을 경계선으로 하여 분리되는 현대와 탈현대 사이의 동일성으로 주체의 폐위, 객체의 중립화, 의미의 상실을 말할 수 있는데 이는 구조주의의 특징인 동시에 탈구조주의의 특징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는 탈구조주의를 구조주의의 연장으로 보려는 이론들에게 동기를 제공해주는 특징이다. 주체의 폐위란 가로 세로가 일정하게 조직된 구조의 중심에 있어야 할 주체가 폐위되었다는 말인데 거미그물의 중앙에 있어야 할 거미 왕이 폐위되어 비어 있다는 말과 같다. 가로 세로가 일정한 구조만 남아있고 왕좌는 비어 있다는 말이다. 객체의 중립화란 왕좌를 둘러싸고 있는 거미그물의 소 구조들은 중립화 내지는 독립화하여 마치 지방분권 정치의 지방정부와 같다는 말이다. 지방정부들만이 있고 전체를 통괄할 중앙정부의 왕은 살해되어 없다는 설명이 된다. 의미의 상실은 거미그물의 중심에 위치한 왕좌가 비어 있다는 말을 했듯이 전체 구조를 통괄할 최고이성이, 최고진리가, 예술에서 말한다면 핵심의미가 폐위되어 상실되었다는 것이다.

탈구조주의
구조주의가 시스템을 유지하려 한다면 탈구조주의는 시스템 해체를 주장한다. 구조주의가 시스템 유지를 위해 사용하는 비유들은 외부로부터 이식된 눈, 중앙이 비어 있는 거미그물, 시물라크룸 등이다. 외부로부터 이식된 눈은 모든 것을 일정하풰 보여주는 시스템이라는 말이고, 거미그물 역시 중앙은 비어 있으나 가로 세로가 일정하게 조직된 시스템을 의미하며, 시물라크룸은 하나의 완벽한 시스템으로서 의미를 무진장 생산할 수 있는 기계라는 말이다. 반면에 시스템 해체를 주장하는 탈구조주의가 사용하는 개념들은 횡단이성, 리쏨, 디페렌스라는 개념들이다. 횡단이성은 전통철학이 생각하는 이성과는 다른 것으로 절대적 통합적이 아니라 상대적 분리적인 이성을 의미한다. 리쏨은 논리적이고 분석적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로 얽히고설키게 만든다는 개념으로 선과 악의 구별을, 미와 추의 구별을, 정의와 불의의 구별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개념이다. 디페렌스는 백과 흑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백의 의미는 백에 내재한 것도 아니며 또 흑에 내재해 있는 것도 아니고 흑의 의미도 역시 그렇다는 말이다. 백의 의미 또는 흑의 의미는 그 양자 사이 즉 디페렌스라는 말인데, 차이, 디페렌스는 없는 것이므로 백의 의미도 그리고 흑의 의미도 없다는 말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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