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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연구

겸재 정선 연구

: 동양예술 한국미술 편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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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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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10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646g | 160*230*20mm
ISBN13 9788963690896
ISBN10 89636908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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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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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서적은 겸재 정선鄭敾의 삶과 예술세계에 관한 연구를 담고 있다. 본서는 진경산수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창작자이며 예술가인 정선의 삶과 예술세계를 연구의 중심으로 삼고자 한다. 겸재 정선은 기존의 우리 시선보다 훨씬 다채롭고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 가능한 예술가이며 화가이다.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로 명성을 얻은 겸재 정선(1676~1759)은 몰락한 양반가의 후손이며, 41세 되던 해(1716) 김창집(노론계) 등의 추천(무시험)으로 관상감 천문학 겸교수로서 정직正職에 나갔다. 정선의 출사出仕는 경제적 안정과 함께, 조선의 명사들과 교류하며 성장하는 발판으로 작용했다. 이후 정선은 관직보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화명을 얻었다.
겸재 정선의 화명과 예술세계 구축 과정은 다양한 문집과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늘날 현존하여 남아있는 겸재 정선에 관련한 다양한 기록과 자료들은 『승정원일기』 또는 당대 명사들의 문집 등의 자료들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겸재 정선에 관련한 기록과 자료들로서 대표적인 명사들의 문집과 자료들은 다음을 꼽을 수 있다. 관아재 조영석의 『관아재고』, 삼연 김창흡의 『삼연집』, 노가재 김창업의 『노가재연행록』, 사천 이병연의 『사천시초』, 순암 이병성의 『순암집』, 담헌 이하곤의 『두타초』, 후계 조유수의 『후계집』, 학산 신돈복의 『학산한언』 등 다수의 문집이 있다. 이들 문집이나 자료들은 겸재 활동시기인 당대 즈음에 간행된 것으로 정선에 관련된 다수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연구가치가 높다. 조선시대 문집은 당대 명망과 학식이 있는 양반가의 문인文人이나 명사들의 다양한 저작물을 모은 것이다. 문집에 정선에 관한 다양한 기록물들은 정선 연구에 있어서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다.
겸재 정선에 대한 기록과 자료들은 겸재의 활동 그 당시에만 머물지 않고, 후대에도 지속되었다. 조선 말기에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를 살았던 위창 오세창吳世昌(1864~1953)의 『근역서화징槿域書 徵(1917년 편찬, 1928년 영인출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28년에 간행된 『근역서화징』에 겸재 정선에 관한 기록이 있다. 겸재 정선에 관한 자료는 다른 화가들에 비해 많은 기록을 담고 있으며, 모두 15건 정도를 담고 있다. 정선에 관한 기록은 문헌에 포함된 내용을 원문그대로 게재하여 기술하고 있다. 『근역서화징』에 담긴 자료는 금석 박준원의 『금석집』, 김조순의 『풍고집』, 표암 강세황의 기록 등을 담고 있으며, 오늘날의 겸재 정선 연구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겸재 정선의 예술세계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진경산수를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정선의 진경산수는 우리 땅의 산천을 한국적 풍토와 미감으로서 재구성하고 표현한 독창적이고 융합적인 화풍의 산수화이다. 진경산수화에 대한 논의는 대체로 우호적이며 높이 평가되고 있다. 다만 연구자들에 따라 다소간의 시각차이가 존재지만, 이 역시 진경산수에 대한 학문적 관심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한동안 지속되어오던 정선의 진경산수 중심의 연구 경향성은 2000년대 전후에 이르러 정선의 예술세계에 대한 다양한 조명으로 크게 변화하게 된다. 이때의 변화는 역설적이게도 진경산수에 대한 자기반성과 학문적인인 격렬한 논의에서 비롯된다. 이시기 연구의 주요쟁점으로는 연구자 최완수에 의해 제기된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와 조선성리학·진경시대·진경문화론을 들 수 있다. 이에 대한 활발한 학문적 논의는 연구쟁점에 따른 연구자들(최완수·유홍준·안휘준·지순임·박은순 강관식 등)들의 연구발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본 연구서 2장에서는 참여한 연구자들의 원문내용을 그대로 게재하고, 연구자들 간의 활발한 논의과정을 함께 검토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논의 전개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미술연구의 건전성과 다양성, 미래지향성을 새로이 얻고, 한국미술의 방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겸재 정선에 대한 연구는 본질적으로 작품에 대한 연구를 중심영역으로 삼는다. 또 연구자들은 작품연구를 통해 예술창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정선에 대한 예술적 평가연구는 작품자체의 연구 비중보다 겸재 정선을 둘러싼 외적영역(신분 교류집단 조선성리학 문화교류수용 사회문화적 배경 등)연구에 대해 폭넓게 다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개별적 연구 성과들은 그 자체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겸재 정선의 개별적 연구 성과들을 통합적 융합적 지향점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2000년대 이후 또 하나의 새로운 경향성은 겸재 정선의 예술세계에 대한 다양한 연구로의 전환과 확산을 들 수 있다. 이때의 겸재 정선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조선후기 금강산 유람과 기행문화·여행문화·도성도·지도제작·진경화풍과 고지도·조선후기 풍토관·정선 작품 속의 조망행동·철학적 그림이해·허虛에 대한 변증·소상팔경도·문인들과의 교류·화보수용과 그림연구·화법과 준법·서양화법 유입·신분과 화풍·사의산수화·화훼영모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전의 정선에 대한 연구 방향성은 겸재의 진경산수화 연구에 집중되어 논의된 것과 비교하면, 이는 새로운 시선의 다양한 연구들이며 연구 방향의 대전환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방향성을 담은 본 연구서는 다음의 연구내용을 수행하고자 했다.
본 연구서의 구성은 1장 문집과 사료로 본 겸재 정선의 삶과 예술세계, 2장 미적평가의 다양성으로 본 정선의 삶과 예술세계, 3장 정선의 삶과 예술세계에 대한 미적시선 연구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의 연구에서는 문집 『승정원일기』 『근역서화징』 등에 대한 담긴 문헌들을 통해 겸재 정선의 삶과 예술세계를 연구 고찰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사료에 담긴 정선의 예술세계와 미적시선을 조명하고자 했다. 2장의 연구에서는 겸재 정선의 예술세계에 관한 통합적 미적시선을 검토하고,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에 대한 논쟁(조선성리학과 진경시대론·진경문화론)과 새로운 전개 과정을 함께 살펴보고자 했다. 또한 정선과 진경산수에 관한 다양한 미적시선을 검토하고자 했다. 3장의 연구에서는 정선의 삶의 행적과 남겨진 작품과 자료를 살펴보았으며, 정선의 학문적 성취와 그림(화보)연구, 정선의 제화시작품·문인화·사의산수화·진경산수화, 겸재활동시기와 관동유람·금강산기행·지도제작, 겸재 정선 작품의 화풍·화법·준법, 정선의 서양화법·묘사표현력·융합적인 특성에 대해서도 연구하고자 했다.
이상에서 논의되는 겸재 정선의 연구는 기존의 연구 쟁점들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연구의 바탕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겸재 정선의 예술세계의 성취는 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폭넓게 평가되어야 한다. 한국미술의 역사에 비추어 볼 때, 겸재 정선은 다양성과 개방성, 철학적 사유, 융합성과 통합적 예술세계를 실현한 인물이다. 겸재 정선의 삶과 예술세계·작품분석의 연구는 서로 유기적이며 통합적·융합적인 방향으로 전개하여야 한다. 겸재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평가와 연구노력은 겸재 정선의 예술세계를 현대적 미적시선으로 재해석하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예술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가을 풍성한 날에
自淵 그리미 손형우 씀
---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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