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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빈병

창작과 빈병

: 글쓰기 실력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100가지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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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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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54쪽 | 663g | 153*224*30mm
ISBN13 9788991120617
ISBN10 89911206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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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배상문
1977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열한 살 이후로는 줄곧 대구에서 살고 있다. 열여덟 살 때 스티븐 킹의 《신들린 도시》를 읽고 충격을 받은 후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때부터 갖게 된 ‘제대로 된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욕망에 오늘날까지 붙들려 있다. 10년이 넘도록 해마다 1,000여 권의 책을 읽으며 다독이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른바 생체실험(?)을 해 오고 있다. 스티븐 킹, 레이먼드 카버, 무라카미 하루키, 나쓰메 소세키, 김원우, 이동하, 윤흥길, 이창동, 김승옥, 이태준의 소설을 즐겨 읽는다. 창작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http://blog.naver.com/uvz) 출간한 책으로는 작가 지망생을 위한 글쓰기 책 1탄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2009), 창의성 계발의 스킬을 정리한 《아이디어 에러디어》(201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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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다는 말은 하지 말자. 그런다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질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자신의 생활을 곰곰이 되돌아보며 자문해 보자. ‘나는 정말로 시간이 없는가? 나는 정말로 남들보다 유별나게 더 바쁜가?’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적어도 이 글을 읽고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어슷비슷할 것이다. 바쁘다고 보면 바쁜 거고 여유롭다고 보면 여유롭다. 그러니 굳이 ‘바쁘다’고 여기면서 글을 쓰지 않을 알리바이를 만들지 말라는 거다. 그렇게 ‘정신승리’ 한다고 해서 뭐 달라지는 게 있나? 마음의 위안은 조금쯤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작가가 되는 길은 점점 더 멀어진다. 그런 식으로 해서 많은 작가 지망생이 결국 ‘나도 한때는 작가 지망생’이 된다.---「자투리 시간 활용」 중에서

개론서를 쓸 자격은 A부터 Z까지 겪은 사람에게만 있다. 그런데 문제는 ‘ABCD’만 아는 사람은 겁이 많지만, ‘EFG’까지 알게 되면 갑자기 겁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자신이 ‘ABCD’보다는 많이 안다는 점만 생각하고 아직 ‘H~Z’가 남았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어버린다.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개론서’를 써보겠다는 욕구가 샘솟는다. 이럴 때가 작가 지망생 혹은 초보 작가들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자칫 ‘맛’이 가 버리기 십상인 때도 이런 순간이다. ‘EFG’들은 ‘BCD’들과 함께 여전히 각론을 써야 한다. 개론을 읊어보겠다는 욕구를 꾹꾹 누르고 자신의 깜냥을 냉정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그렇게 해서 ‘HIJK’까지 일단 가 보는 거다. 그러면 비로소 착각에서 벗어나게 된다. ‘EFG’의 눈엔 ‘H~Z’가 안 보이지만 ’HIJK‘의 눈엔 ‘L~Z’가 보인다.---「개론과 각론」 중에서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구별되는 점은 쓴웃음을 지을 줄 안다는 것 아닐까. 개나 고양이가 쓴웃음을 짓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달리 말해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품을 수 있는 것이 인간 징표다. 따라서 쓴웃음의 의미를 처음 깨닫게 되는 순간 비로소 인간으로 특화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마냥 웃기만 하는 사람은 실없는 사람이고 마냥 울기만 하는 사람은 철없는 사람이다. 실없든 철없든 아직 뜸이 덜 든 인간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울면서 웃는’ 혹은 그와 반대로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감정을 알아야 차지게 익은 인간이 된다. 예술의 목적 아닌 목적은 인간을 뜸 들이는 것이다. 자신을 예술가로 생각한다면 단순히 웃음이나 눈물을 따로 줄 것이 아니라 웃음과 눈물을 함께 줄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웃음+눈물」 중에서

하나의 개념에 갇힌다는 것은 그만큼 무서운 일이다. 처음에는 특정한 분류 기준에 의해서 ‘아줌마’로 불리지만, 자꾸만 불리다 보면 나중에는 스스로 아줌마처럼 행동하게 된다. 사회가 갖고 있는 아줌마에 대한 이미지에 자신을 맞춰 버린다. 모범생이 모범생처럼 굴고 예비군이 예비군처럼 굴고 공무원이 공무원처럼 굴고 양아치가 양아치처럼 구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처음엔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고 행동하지만,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되고 나면 나중에는 본인이 거기서 벗어나고 싶어도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예비군 훈련장에 가서 군복을 단정하게 입고 조교의 말을 잘 듣고 훈련을 성실히 받기가 얼마나 힘든지는 훈련에 참가해 본 사람이면 잘 알 것이다. 설령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다. 기존의 예비군 이미지에 맞춰서 적당히 건들거려야 다른 예비군들의 조롱을 받지 않는다.---언어와 폭력(1)」 중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결국 ‘예를 들어’의 연속이다. 작가로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으면 ‘예’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것은 상상력이나 말재주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체험하고 공부하고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이십 대 필자가 사십 대 필자보다 글 한 편을 더 맛있게 쓸 수는 있다. 그러나 책 한 권을 쓸 수 있는 것은 사십 대 필자다. 일반적으로 이십 대가 사십 대보다 부족한 것이 바로 ‘예를 들어’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의 성격에 따라 체험이든 공부든 꾸준히 양을 채워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가 막힌다 싶으면 일단 펜을 놓고 당분간 인풋에만 몰두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비유(3)」 중에서

첫 문장, 첫 단락, 첫 페이지를 쓰는 일에 관심을 가져라. 다른 작가들이 쓴 글을 읽으면서, 독자를 끌어들이는 도입부와 밀어뜨리는 도입부의 특성을 비교해 보라. 그리고 전자의 특성을 당신의 글에 반영하려고 노력해라. 일껏 글 한 편이나 책 한 권을 써 놓고 나쁜(지루한, 시시한, 고루한) 첫인상을 풍겨서 독자를 쫓는다면 얼마나 아쉽나. 칭찬을 듣든 비난을 듣든 좋으니까 일단 독자에게 글을 읽혀야 할 것 아닌가. 독자가 인내심이 부족해서 도입부만 읽고 더 읽을지 말지 결정하는 게 아니다. 앞부분을 조금만 읽고도 많은 것들을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나도 첫 열 페이지만 읽고 덮어 버린 책이 한 트럭이다. 내 책이 누군가에게 그런 대접을 받는다면 식은땀 날 것이다.
---「도입부 쓰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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