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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의 심리학

속임수의 심리학

: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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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46g | 142*205*20mm
ISBN13 9788901227399
ISBN10 890122739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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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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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민정인데요. 예전에 통화한…. 잘 모르시겠어요? 그럼 사진 하나 보내드릴까요?’
광고 카피가 아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인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역사상 단시간 내 가장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속인 문자메시지 내용이다.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한 통의 문자메시지에 무려 40만 명이 확인 버튼을 눌렀다. 확인 버튼을 누르면 갑자기 이상한 사진이 뜬다. 속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바로 취소 버튼을 눌렀고, 그 일은 그렇게 지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한 달 뒤 휴대전화 청구서에는 정보 이용료 2,990원이 찍혀 있었다. 3,000원 미만 소액 결제의 경우 인증 번호가 필요 없다는 허점을 이용한 범죄였다. 이 사건에서 피의자는 문자메시지 하나로 10억 원이 넘는 거금을 챙겼다.
_ ‘40만 명을 감쪽같이 속인 문자메시지’ 중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세대별로 잘 먹히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다. 경품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잘 먹히는데, 특히 젊은 층이 이 속임수에 잘 속는다. 반면 장년과 노인층은 정권의 비자금 이야기에 잘 걸려든다. 사기꾼은 자신을 전직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이라고 속인다. 그러면서 현재 거액의 정치 비자금이 해외에 분산 예치되어 있는데, 문제가 있어 쓸 수 없다는 거짓말을 한다. 만약 변호사 비용 등 도움을 준다면 엄청난 비자금을 나누겠다고 약속하면서 상대에게서 돈을 뜯어낸다.
지난 20여 년 동안 서울 명동 사채 시장과 종로·강남·여의도 등지에서는 정권 비자금을 구실 삼은 사기 행각이 인기를 끌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아직도 이런 속임수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오래된 속임수라고 해서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는 것은 아닌 듯하다.
_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 중에서

그동안 수사하며 느낀 점은 사기꾼들은 변명을 참 잘한다는 사실이다. 약속한 투자 수익금을 주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면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 탓을 한다. 받은 돈을 다른 곳에 투자했는데, 그곳에 잠시 문제가 생겨 주지 못했다고 변명하는 식이다. 일단 돈을 건넨 다음에는 갑을 관계가 바뀐다. 돈을 빌린 사람이 갑이 되고, 빌려준 사람이 을이 된다. 빌려준 사람은 돈을 빨리 받고 싶은 마음에 사기꾼의 거짓 변명에 쉽게 속는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태연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더욱 진실이라고 믿는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에이드리언 레인 교수 연구진은 거짓말을 통해 사기와 횡령 등 경제 관련 범죄를 저지르는 화이트칼라 범죄자의 뇌와 일반인의 뇌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일반인에 비해 범죄자의 뇌는 목표를 위해 생각과 행동을 조율하면서 반응을 숨기는 데 능했다. 또 외부 반응에 대한 대응력도 높았다. 다시 말해 사기꾼은 남을 속여 돈을 뜯어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며,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 능력이 뛰어났다. 만약 당신이 상대의 말과 행동에 쉽게 현혹되지 않는다면 그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권력을 과시하며 동정심이 많은 것처럼 행동하는 사기꾼에게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 무슨 일을 하는지, 개인사는 어떤지 알 수 없다.
_ ‘그들이 청와대와 국정원을 사칭하는 이유’ 중에서

폰지 사기의 최대 피해자는 막차를 탄 사람들이다. 이들은 주식 시장이 정점에 다다랐을 때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 착각하고 막판에 투자한 사람의 운명과 비슷하다. 폰지 시스템이 붕괴될 경우 초기 투자자는 이익금을 계속 받아왔기 때문에 손해액이 비교적 적다. 반면 마지막 투자자는 이익금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원금까지 전부 날리기 쉽다. 매도프의 경우도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문에 펀드 환매가 늘어나자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폰지 사기의 결말을 알고 있는 사기꾼들은 꾸준히 투자자의 돈을 빼돌린다. 반면 기존 투자자들은 신규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동안에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게다가 금융기관보다 높은 수익률을 주니, 만기가 되어도 원금을 돌려받기보다는 재투자를 선호한다. 이처럼 원금 상환 압력이 적기 때문에 폰지 사기는 오랫동안 사기 행각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 결과 다른 사기 사건에 비해 피해자가 많고 피해액도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다.
_ ‘폰지 사기_ 언제까지나 아랫돌 빼서 윗돌 괼 순 없다’ 중에서

거짓말 탐지의 기본은 상대를 관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질문을 하면서 상대의 반응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만약 상대가 질문에 따라 평상시와 다른 말과 행동을 보인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거짓말 탐지와 관련해 사람들의 일반적인 믿음을 조사한 적이 있었다. 45개국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가장 많은 대답은 바로 눈 맞춤(eye contact)이었다.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면 상대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믿음을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처럼 거짓 여부를 알기 위해 “내 눈을 똑바로 보고 사실대로 말해”라고 한다. 또 거짓말을 할 때는 평상시 보다 말실수를 자주 하거나 말을 더듬고, 말을 하다가 잠깐 멈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많은 연구 조사 결과를 보면, 한두 가지 변화만으로 거짓말을 탐지하는 방법은 별다른 효과가 없다. 사람들마다 얼굴 표정과 몸짓 등 비언어적 습관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선천적으로 수줍음을 많이 타서 눈을 잘 맞추지 못한다. 어떤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줄곧 말을 더듬기도 한다. 사기꾼은 거짓말 탐지 방법과 관련한 일반인의 믿음을 역이용한다. 상대와 이야기할 때 일부러 눈길을 피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말 탐지를 할 때 모
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한두 가지의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_ ‘속이는 자를 알아야 속지 않는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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