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즐겨찾기

즐겨찾기

리뷰 총점8.7 리뷰 3건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502g | 130*190*30mm
ISBN13 9791129495044
ISBN10 11294950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쏘리. 많이 안 늦었지?”
희현은 차에 타자마자 벨트를 맸다.
“웬 치마?”
상윤의 지적에 희현은 입고 온 스커트를 내려다보았다.
“이상해?”
“그건 아닌데…….”
평소 희현이 바지보다 치마를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대부분 그녀가 입고 다니는 건 원피스나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치마였지, 이렇게 딱 달라붙는 치마가 아니었다.
“안 불편해?”
“여자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예뻐 보일 수 있는 거야.”
“누구한테 예뻐 보이려고?”
“그야 당연히 불특정다수지.”
반달 모양으로 눈을 휘며 웃는 희현을 기막히게 바라보던 상윤은 뒷좌석에 있던 담요를 한 손으로 집어 희현의 무릎에 올려 두었다.
“챙겨.”
“이럼 내가 치마를 입은 의미가 없잖아.”
희현이 다시 담요를 뒷좌석에 두려고 하자, 상윤은 그녀의 손을 저지하며 에어컨을 틀었다. 어이없는 그의 행동에 희현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아침부터 심심해?”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심심할 틈이 없다.”
“에어컨 꺼. 감기 걸려.”
“그러니까 담요 챙겨.”
상윤의 억지에 오기가 생긴 희현은 보란 듯이 담요를 뒷자리에 던져 버렸다.
회사로 가는 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던 희현은 점점 어깨를 움츠렸다. 이놈의 자존심이 뭐라고 차마 에어컨을 끄지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담요를 챙겨서 항복하고 싶지도 않았다.
회사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내린 희현은 차 문을 부술 듯이 쾅 닫으며 코를 훌쩍였다.
“임희현 대리님.”
막 걸음을 떼려는 그녀를 상윤이 불렀다. 회사 건물로 들어온 순간, 보고 듣는 눈이 어디에 있을지 모를 일이라 무시하고 갈 수도 없었다.
희현은 홱 고개를 돌렸다. 따라 걸어오는 상윤의 손에는 쳐다보기도 싫은 담요가 들려 있었다.
“가지고 가시죠.”
“됐습니다. 병 주고 약 주십니까?”
이를 앙다물고 말하는 모습에서 단단히 화가 났음이 느껴졌다.
“그러니까 진작 챙긴다고 하면 됐잖아.”
“이게 뭐 어때서어!”
희현은 주변에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 짜증을 부렸다.
“앉아 있으면 치마 거기서 더 올라가잖아. 내가 허리에 두르고 다니라는 것도 아니고, 사무실에서 덮고 있으라는 거잖아. 자금팀에 다른 부서 사람들 자주 드나드는 거 뻔히 다 아는데.”
“…….”
“반박해 봐.”
이럴 땐 말발이 약한 스스로가 싫다.
“……그래. 졌다, 졌어.”
“불시에 가서 확인한다.”
상윤은 희현의 손에 담요를 들려주고 앞장서 걸어갔다.
“저, 저…….”
희현은 상윤을 째려보며 담요를 품에 안았다. 여기서 반항심으로 담요를 버리고 가면, 사무실로 직접 와서 사람들 보는 앞에서 담요를 주고 갈 놈이다.
“친절하게 굴지 말라니까…….”
복잡한 얼굴이 된 희현은 뒤늦게 상윤을 따라갔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