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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무도를 향한 열정 끝나지 않은 수련

심무도를 향한 열정 끝나지 않은 수련

: 실전무술을 원했던 무예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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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53*224*20mm
ISBN13 9788958451402
ISBN10 895845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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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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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실을 감는 것처럼 양팔을 위아래로 감아 돌리고, 발끝을 응시하며 조심스레 전후좌우로 발걸음을 찍고, 손바닥을 활짝 벌려 앞으로 밀어내는 동작을 반복하고, 그러다가 한 번씩 “어얏” 소리를 지르며 전광석화처럼 허공을 찌르곤 했다.
그럴 때마다 반사적으로 내 몸도 움찔했다. 사람들의 동작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어 나는 어느새 호흡마저 가빠져 있었다. 구경하는 게 아니라 그들 속에 내가 함께 있는 것만 같았다.
꿈을 꾸는 기분이었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생생한 현실인 걸 알면서도 나는 몽롱했다. 눈앞에서 각기 다른 동작으로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 모습이 순간순간 태백의 무인이 싸우던 장면과 오버랩 되면서 가슴이 점점 뜨거워졌다.
--- 본문 중에서

나도 이름에 대해 따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선생의 질문을 받자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다.
남강 선생은 늘 마음이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무술은 몸을 통해 마음을 이해하고, 마음을 통해 몸을 다뤄가는 것이라 했다. 무술의 이치를 깨닫는 것은 곧 마음의 이치를 깨닫는 것이라 했다. 몸을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좇아갈 때에 비로소 기술도 진경(眞境)에 이른다 했다. 그런 말들을 무슨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뭔가를 다그치고 독려할 때마다 ‘공부해서 남 주냐’ 하는 부모들의 잔소리처럼 그때그때 수없이 말해왔었다.
“우리 무술은 마음의 무술이라고 늘 그러셨잖아요. 그러면 마음 심자를 써서 심무(心武), 그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 자리에는 선생의 오랜 지인인 정신과 의사가 동석해있었다. 국내 최초로 사이코드라마를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 법으로 주목받던 분이었다. 그분이 내 말에 반색을 했다.
“심무? 그거 좋으네. 거기에 도(道)자 하나만 붙이면 되겠어. 심무도, 그렇게 하시죠 남강 선생?”
선생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얼마 후 두어 번 고개를 끄덕이더니 “나쁘지 않네” 하고 말했다.
심무도가 명명되는 순간이었다. 1976년 가을이었다.
--- 본문 중에서

드디어 선생과 마주 섰다. 바윗덩어리 앞에 서 있는 것만 같았던 옛 기억이 잠깐 떠올랐다. 나는 그 감회마저 얼른 눌렀다. 선생이 먼저 대결 자세를 취했고, 나는 퍼뜩 놀라며 얼른 자세를 취했다.
그다음부터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 선생도 없었다. 내 앞에는 싸워 이겨야 할 한 상대가 있을 뿐이었다. 실제로 선생의 얼굴은 보이지도 않았다. 미세하게 흔들리는 옷깃, 공기를 타고 전해오는 숨결, 그림자와도 같은 소리 없는 윤곽의 파동만이 느껴졌다. 그리고 성성하게 뿜어져 나오는 살기.
휙! 휙! 몇 번의 합이 교환되었다. 무아지경이었다. 방금 내가 무슨 기술을 썼는지, 선생이 무슨 기술로 들어왔는지도 알 수 없었다. 그저 내 몸에 부딪혀 오는 어떤 기운을 피하고 막았다. 그리고 상대의 몸에서 한 틈 빈 곳이 보이면 찔러 들어갔다. 본능으로 위기를 감지하며 본능으로 상대의 허를 찾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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