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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신비한 산사 답사기

아름답고 신비한 산사 답사기

: 유네스코 선정 한국의 산지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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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730g | 152*225*30mm
ISBN13 9791160050578
ISBN10 116005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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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간판 사찰로 불러도 과언이 아니라는 부석사가 있는 영주는 태백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산골짜기에서 발원해 흘러내리는 죽계천과 금계천 물줄기가 동남쪽으로 모이는 곳에 있다. 북쪽은 충북 단양, 동쪽은 경북 봉화에 닿아 있고, 서쪽으로는 경북 문경·예천과 나란히 있다. 서북쪽으로는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지만, 동남쪽으로 내려올수록 평야를 이룬다. 이 지역에는 일찍부터 소국이 발달해서 풍기에 진한 12국의 하나인 기저국(己低國)이 있었다고 한다. 1세기 말에서 2세기 사이에 신라가 이곳을 공략했으며, 죽령이 군사 요충지였으므로 인근의 비봉산과 소백산 등지에 고구려의 세력을 막으려고 쌓은 산성의 흔적들이 있다. 5세기에 들어서 한때는 죽령을 넘어온 고구려 군사의 수중에 넘어가기도 했으나 6세기 말부터는 완전히 신라 땅이 되었다. 「경북 영주 부석사」(본문 120~121쪽)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 있는 천등산(天燈山) 남쪽 기슭의 안동 봉정사로 향한다. 한국의 양반 중에서 양반들만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집이 세다는 안동 답사길이 남다른 것은 수많은 관광도로 주변을 가다 보면 식당 등 위락시설이 즐비한데 안동으로 들어가면 정말로 놀랄 정도로 도로가 깨끗하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그 어떤 현대 문물이 거의 자리 잡지 못했으므로 다른 곳처럼 아무 곳에서나 식사를 해결하겠다고 생각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 물론 과거 마을이 있던 곳에는 몇몇 식당이 있음은 물론이다. 봉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 중 하나로 서후면 태장리에 있으며, 신라의 삼국 통일 직후인 문무왕 12년(572)에 의상이 창건했다고 전하는데 창건 설화가 재미있다. 「경북 안동 봉정사」(본문 156쪽)

모든 진리를 통달해 일체 중생을 계도한다는 뜻으로 통도(通度)는 모든 방편을 동원해 중생들을 행복하게 하고자 했던 부처의 자비사상을 잘 표현한 이름이다. 보살과 수행자들의 존재 이유는 자기만의 깨달음을 구하는 데 있지 않다. 깨달음을 향해 진리의 세계로 나가는 동시에 고통 받는 중생들과 함께하는 대비(大悲)의 마음이 있어야 함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어느 설이 맞든 통도사라는 이름은 사찰의 이름으로 남다름이 틀림없다. 명명 이유는 어떠하든 통도사는 자장이 직접 중국 오대산에서 부처의 진신사리를 갖고 와 사리를 금강계단에 안치했다는 것과 크게 연관된다. 통도사의 진신사리는 한국에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고려시대엔 원나라 사신들까지 사리 친견을 위해 통도사를 방문하고 인도인으로 도가 높아 ‘달마대사의 화신’이라 추앙받은 지공대사도 중국을 거쳐 한국에 왔을 때 불사리를 친견하고자 제일 먼저 통도사를 찾았다고 한다. 「경남 양산 통도사」(본문 181~182쪽)

서산대사가 입적하자 제자들은 시신을 다비한 후 묘향산 보현사와 안심사 등에 부도를 세워 사리를 봉안하고 영골(靈骨)은 금강산 유점사 북쪽 바위에 봉안했으며 금란가사와 발우는 유언대로 대흥사에 모셨다. 서산대사의 법맥은 대흥사에서 이어지며 바로 이 사건으로 인해 남쪽 바닷가 구석에 있는 평범한 사찰이었던 대흥사는 일약 서산종(西山宗)의 종찰로 떠올라 오늘날과 같이 큰 사찰로 발전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남 해남 대흥사」(본문 231~232쪽)

선암사 창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화가 전해온다. 첫째는 통일신라 말기 도선(道詵)이 호남을 비보하는 3대 사찰인 3암의 하나로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성왕 7년(529)에 아도화상이 세운 비로암을 통일신라 경덕왕 원년(742)에 도선이 재건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18세기 초의 『조선 사찰 사료』에 의하면 도선이 창건했다고 되어 있으나 이보다 후대인 19세기 기록에는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적었다. 이를 보면 19세기에 선암사에서 사찰 창건주를 도선에서 아도화상으로 바꾸었다고 볼 수 있는데, 신라에 불법을 전하던 아도화상이 이웃나라인 백제까지 와서 절을 지어주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통일신라 말기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3층 석탑이 엄연히 존재하는 것을 볼 때 통일신라 말에 도선이 창건했다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전남 순천 선암사」(본문 269~270쪽)

마곡사의 창건과 사찰 이름에 대해서는 3가지 설이 전한다. 첫 번째는 충청남도 청양군 장곡사와 마곡사, 지금은 없어진 충청남도 예산시 안곡사 세 절을 이 지역에서는 삼곡사라고 불렀고, 긴골·삼골의 이름을 장곡(長谷)·마곡(麻谷)으로 바꾸었다는 설이다. 두 번째는 신라시대의 승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유학할 때의 스승인 마곡보철(麻谷寶徹)을 기리는 뜻에서 마곡사라고 했다는 설이다. 세 번째는 지눌이 고려 명종 2년(1172)에 사찰을 재건할 때, 방문하는 사람들로 골짜기가 꽉 찬 모습이 삼밭에 삼(麻)이 선 것과 같아서 붙었다고도 알려진다. 또 하나의 설명은 사찰이 이곳에 세워지기 전에 마(麻)씨 성을 지닌 사람이 많이 살았기 때문에 마곡사라 했다는 설이다. 신라 말 도선대사는 마곡사 터를 이렇게 칭찬했다고 한다. “삼재가 감히 들지 못하는 곳이며, 유구와 마곡 두 냇물 사이의 터는 능히 천명의 목숨을 구할 만하다.” 「충남 공주 마곡사」(본문 309~310쪽)

오대산, 소백산, 치악산 등의 최고봉도 비로봉이다. 지리산, 계룡산, 태백산 등의 최고봉은 천왕봉으로 비로봉이 없다. 그런데 유독 속리산에만 천왕봉과 비로봉이 함께 있다. 속리산에 천왕봉과 비로봉이 함께 있는 것은 속리산이 고대신앙과 불교의 성지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불가에서는 속리산 천왕봉에 천계의 천왕이 머문다고 생각했다. 대자재천(大自在天)의 천왕인데 해마다 2월에 법주사에서 45일간 머물며 속리산의 산성(山城)들을 수호해준다고 한다. 대자재천은 세상의 모든 욕망을 깨끗이 비운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대자재천왕은 대자재천 사람들을 더 높은 하늘 세계로 인도해주는 큰 스승이다. 법주사는 대자재천왕이 해마다 다녀가는 도량이다. 또한 법주사는 신라시대부터 미륵 부처와 인연이 매우 깊다. 「충북 보은 법주사」(본문 334~335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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