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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동에 가면
최진자 | 달샘 | 2018년 10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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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23쪽 | 206g | 135*210*20mm
ISBN13 9791186955635
ISBN10 118695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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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왜 반달 꼬리였을까
너무 밝아도 어두워도 안 되니까
환하면 물안개 꽃 사라지고
깜깜하면 별들이 사라지니까

가을 날 바다에 빠진
반쪽 달 찾으러 그 섬에 내려
푸르고 붉은 황옥과 비취색에 취했다가
파도 소리에 놀라 자국을 남겼네

인천상륙 때는 일곱 그루 나무만 남은 섬
달의 표면처럼 얼룩졌던 월미도엔
모노레일이 들어서고
놀이기구 타는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에 물새가 자지러진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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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어느 유명시인이 남의 시집 500권을 읽고 나니 그제야 눈이 트이더라고 한 말을 기억한다. 그렇다면 최진자 시인이야말로 일찍이 명문출판사 편집장을 오래 하면서 아마 500권도 넘는 - 한권에 줄잡아 50편이면 - 좋이 2만 편 이상의 남의 시를 읽은 분이다. 또한 그는 현대미술대전 서예부분 대상수상의 예리한 붓끝을 가진 서예가이기도 하다. 그간 편집 일을 해오면서 오자 띄어쓰기 디자인 등등 수많은 다른 시인들의 작품오류를 지적해온 연금술사로서 이미 상당한 수준의 자기 詩眼과 자기만의 소리로 시적 얼개를 직조하고 있다. 첫 시집 『하얀 불꽃』에 이어 이번 시집 『신포동에 가면』에 이르기까지 그는 만만찮은 그의 시적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집의 총체적 아우라는 어느 누구도 감히 詩로써 도전하지 못한 서해관문 인천개항 100년의 역사, 산업, 문화 전쟁까지 망라되는 무려 64편의 다큐멘터리적 장대한 서사시다. 이미 달관에 들어선 나이에도 안주하지 않고 아낌없이 분출해내는 최진자 시인의 스펙터클한 시적야망은 더욱 아름답고 고귀할 뿐만 아니라 광활하기도 하다.
- 서상만 (시인)
인천은 한국 역사의 집단적 기억이 뿌리내린 중요한 장소이다. 그곳은 기억하는 자에 의해 비로소 현재적 의미를 얻는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시집 『신포동에 가면』을 통해, 기억하는 시인과 기억되는 시·공간의 역사가 어우러진 다층적·다성적 텍스트 인천, 그리고 나아가 한국 근대사의 현장이 오늘의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경험되길 기대한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이름만 남기고 사라진 문화의 발자취와 격동의 세월을 견디며 치열하게 산 사람들을 기억하고 싶어서” 이 작품들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시인의 생각은 작품집 전체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등 가족을 넘어 노동꾼, 목도꾼, 허드레꾼, 지게꾼, 질통꾼 등의 노동자 등은 물론이고, 공장에서 근무하던 여성노동자, 항해하는 마도로스, 근대극을 이끈 혁신단 단원, 정치국, 진우촌 등 구체적 인물과 직업을 등장시키면서 강력하게 전달되고 있다.
- 김진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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