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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본능

종교 본능

: 마음이론은 어떻게 신을 창조하였는가?

Meaning of Life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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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506g | 153*224*30mm
ISBN13 9788992168892
ISBN10 8992168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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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개인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삶의 의미를 주제로 공부하면서 틈틈이 관련 도서들을 번역,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 『굿바이 카뮈』가 있고 『빅 퀘스천』, 『종교 본능』 등을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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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계곡에서 즐거운 소풍을 즐기는 한 젊은 가족을 상상해보자. 새들이 지저귀고, 태양이 빛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분다. 긍정이 가득한 전원 풍경이다. 그런데 계곡 상류의 한 댐 노동자가 가족의 행복을 질투하여 악의를 품고 갑자기 수위를 높인다. 가족 전체가(애완견을 포함하여) 그날 계곡에서 익사하고 만다. 신이 그 가족을 익사하게 만들었는가?”
그레이와 웨그너의 연구에서 이 이야기를 읽은 대부분의 참가자는 “물론 아니지. 그 댐 노동자가 한 짓이지, 바보야”라고 답했다. 그러나 저자들이 인간 행위자를 제거하면 뭔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다. 참가자의 절반은 댐 노동자가 없는 같은 이야기를 읽는다. 즉 수위가 갑자기 높아져 가족이 익사했다는 것만 듣는다. 그러면 예상대로 이들은 ‘댐 노동자’ 조건이 있는 경우에 비해 사건을 신의 책임으로 돌린다. 게다가 참가자들은 오직 그 가족이 익사한 경우에만 이렇게 추론한다. 반면‘도덕적 해악’이 없는 경우(점심은 망쳤지만 가족은 무사한 경우) 신은 비난받지 않는다. (184~185쪽)

매우 지적이고 명석한 내 친구는 참혹한 교통사고로 남동생을 잃었다. 한 해가 지난 후 친구는 갑자기 어디를 가든지 개구리가 나타난다고 내게 털어놓았다. 친구는 동생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보내는 일종의 신호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생은 생전에 개구리를 아주 좋아했던 것이다. 나 역시 미신을 믿지는 않지만, 한번은 새로 사려는 집에 기분 좋게 들어설 때 거실 바닥에 큼지막한 까마귀 주검이 떡하니 놓여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순간적으로 그 집 구매를 망설였던 적이 있다. (130쪽)

사실 유일한 진짜 미스터리는 도대체 왜 우리는 ‘모든 것이 끝났을 때’우리가 가게 될 곳이 어디냐의 문제가 미스터리라고 그토록 확신하고 있는가이다. (…) 모든 문화에서 사람들은 어떤 종류든 내세를 믿고 있다. 아니면 최소한 죽은 다음 마음이 어떻게 되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나는 이 분야에 대한 심리학적 조사를 통해, 이러한 비논리적인 믿음이 종교에서 비롯되거나 죽음의 공포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마음이론의 불가피한 부산물이라고 믿게 되었다. --- pp.154-155

켈레먼과 동료들에 따르면, 7세에서 8세 아이들에게 산이 왜 있냐고 물으면 그 부모가 종교가 있건 없건 막론하고, 압도적인 다수가 기계론적이거나 물리적 인과 설명(“화산이 식어서 덩어리가 되었다”)보다는 목적기능 설명(“동물들이 오를 곳을 주기 위해서”)을 내놓는다. 4학년이나 5학년쯤 되어야 비로소 이런 잘못된 목적기능 설명을 포기하고 올바른 과학적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 p.84

5세에서 7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어떤 동물 종에 속하는 첫 개체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물으면, 부모의 믿음에는 무관하게 그리고 종교적 학교를 다녔는지 일반 학교를 다녔는지에도 무관하게 아이들은 자연발생론 대답(“거기 그냥 태어났어요”)이나 창조론 대답(“하나님이 만들었어요”)을 내놓는다. 그러나 8세가 되면 성장배경이 비종교적이건 종교적이건 막론하고, 거의 모두 창조론 대답을 내놓는다. 보통은 “하나님이 만들었어요”라는 뻔한 대답이다. --- p.99

예를 들어 내가 오줌싸개 어른이라거나, 특히 악성 임질에 걸렸다거나, 매주 금요일 밤 어린이 경주용차 파자마를 입은 채 80년대 TV 시리즈 「나이트 라이더」 재방송을 즐겨 본다는 것을 당신이 단순히 알게 되었다면, 약간 당황스럽긴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자체로는 내가 당신한테 이것을 숨겨야 한다고 노심초사하게 만드는 데 충분하지는 않다. 사실 나의 개는 이러한 모습을 보고 따라서 안다. 하지만 그것은 별로 당황스러운 일이 아니다. 당신이 나에 대해 이러한 거북한(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가상적’인) 사실을 안다는 것이 나를 조금 불편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당신의 앎을 개의 앎과 다르게 만들고 이 바람직하지 못한 사회적 정보를 당신과 공유하지 못하게 하는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 p.225

언어 진화와 더불어, 행동 억제의 중요성이 우리 선조들에게 최고의 권위를 가지게 되었다. 이제 자기 행동에 대해서, 그 자리에 없던 제3자들이 그 일이 일어난 후 며칠 후, 심지어 몇 주일 후에 알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 조상들이 유혹에 맞서서 이기적 욕망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그러한 반사회적 행동을 단 한 사람이라도 목격한다면, 그들의 평판(그리고 따라서 생식에 있어서의 이익)은 어이없게 무너진다. 신이 우리를 지적으로 설계하고 감시하고 알고 있으며 우리의 의도와 행동을 적극적으로 처벌하고 보상한다고 은밀하게 지각했다면, 우리 조상들은 비도덕적 행동의 빈도 및 강도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자연선이 강력하게 선호하는 것이다. 신이나 신과 유사한 다른 초자연적 행위자들은 꼭 정말 존재하지 않더라도 그러한 바람직한 유전자 구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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