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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들의 개성 여행

조선 사람들의 개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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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48*210*20mm
ISBN13 9788966803064
ISBN10 8966803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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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채수
조선 초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인천(仁川), 자(字)는 기지(耆之), 호(號)는 나재(懶齋)다. 1468년(세조 14) 생원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문과에 장원해 사헌부감찰이 되었다. ≪세조실록≫, ≪예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했다. 1703년(숙종 29) 함창의 사림들에 의해 임호서원(臨湖書院)이 건립되면서 표연말(表沿沫), 홍귀달(洪貴達) 등과 함께 그곳에 제향되었다. 문집으로 ≪나재집≫이 있다. 좌찬성에 추증되고, 시호는 양정(襄靖)이다. 그는 유교 경전뿐만 아니라 산경(山經), 지지(地誌), 패관소설(稗官小說)에까지 해박했고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다. 또한 산수를 좋아해 삼각산, 금강산, 지리산, 팔공산, 가야산, 비슬산, 황악산, 속리산 등의 정상을 두루 올랐다고 한다. 만년에는 서울의 남산 밑에 집을 짓고 인공으로 폭포를 만들어 놓고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한다는 ‘폭포 삼락(瀑布三樂)’을 즐기기도 했다.
저자 : 유호인
조선 전기의 문신이다. 자는 극기(克己), 호는 뇌계다. 함양에서 태어나 김종직에게서 배웠고 1462년(세조 8)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했다. 1474년(성종 5)에 문과에 합격하고 승문원 정자가 되었다. ≪동국여지승람≫의 편찬에도 참여했다. 1487년 일흔이 넘은 늙은 어미와 어버이를 잃은 두 딸, 어미를 잃은 두 손자를 돌보기 위해서 사직하고 의성의 현감으로 내려갔다. 이때 성종은 “이시렴 부디 갈까? 아니 가든 못할쏘냐? 무단(無端)이 싫더냐 남의 말을 들었느냐? 그려도 하 애도래라 가는 뜻을 닐러라”라는 시조를 써 주면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장수의 창계서원(蒼溪書院), 함양의 남계서원(藍溪書院)에 제향되었다. 2007년 12월 함양읍 죽장 마을에는 그를 기려 뇌계공원이 세워지기도 했다.
저자 : 남효온
조선 단종 때의 문신으로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이다. 본관은 의령. 자는 백공(伯恭), 호는 추강(秋江), 행우(杏雨), 최락당(最樂堂), 벽사(碧沙)다. 김종직(1431~1492)의 문인으로 김굉필(1454~1504), 정여창(1450~1504) 등과 함께 수학했다. 1478년(성종 9) 올린 상소에 소릉(昭陵)의 복위를 상주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당시 훈구파들로부터 미움을 샀다. 1480년 어머니의 명령에 따라 생원시에 응시해 합격하고 나서는 다시 과거에 나가지 않았다. 그 뒤 벼슬을 단념하고 신영희(1442~1511), 홍유손(1431~1529) 등과 죽림거사(竹林居士)를 자처하고 평생 전국의 명승지를 돌아다니면서 울분을 달랬다. 사후 갑자사화(1504) 때 소릉의 복위를 주장한 일로 부관참시당했다. 고양의 문봉서원(文峰書院), 장흥의 예양서원(汭陽書院), 함안의 서산서원(西山書院), 영월의 창절사(彰節祠), 의령의 향사(鄕祠) 등에 제향되었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저서로는 ≪추강집≫, ≪추강냉화(秋江冷話)≫, 당시에는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었던 사육신(死六臣)의 순절을 다룬 ≪육신전(六臣傳)≫ 등이 있다.
저자 : 조찬한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한양, 자는 선술(善述), 호는 현주(玄洲)다. 1601년(선조 34) 생원이 되고 1605년 정시(庭試)에서 장원을 했는데, 선조가 그의 글이 기이하다 해서 어필로 비점을 주고 특별히 전시(殿試)를 보도록 허락했다.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했다. 1618년(광해군 10) 4월 형인 위한(緯韓)과 함께 지리산을 여행하고 <유두류산록(遊頭流山錄)>을 지었다. 그는 특히 사륙변려문에 뛰어났다. 또한 글씨는 종요(鍾繇)와 왕희지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가받아 사람들이 그의 글씨를 얻으면 귀중히 간직했고, 그와 교유한 권필(權?, 1569~1612), 이안눌(李安訥, 1571~1637), 임숙영(任叔英, 1576~1623) 등은 그를 예원(藝苑)의 거장으로 뽑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의 후진으로는 이경석(李景奭, 1595~1671), 오숙(1602~1675), 신천익(申天翊, 1592~1661) 등이 있다. 장성 추산사(秋山祠)에 제향되었다. 저서로 ≪현주집≫이 있다. 그는 박연폭포를 장편으로 노래한 60줄짜리 7언 고시인 <박연가(朴淵歌)>를 남기기도 했다.
저자 : 김육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백후(伯厚), 호는 잠곡(潛谷), 회정당(晦靜堂)이다. 1605년(선조 38)에 사마회시에 합격해 성균관으로 들어갔다. 1609년(광해군 1)에 성균관 유생들과 함께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등을 문묘에 향사할 것을 건의하는 상소를 올린 것 때문에 문과에 응시할 자격을 박탈당하고 가평 잠곡에 은거했다. 1623년 인조반정 이후 증광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했다.대동법을 건의해 충청도에 시행하도록 했고, 중국에 두 차례 다녀와서 화폐의 주조와 유통, 수레의 제조와 보급, 시헌력(時憲曆)의 제정과 시행에 노력했다. 저술로는 문집인 ≪잠곡유고≫,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유원총보≫, 흉년에 대처하는 방도를 적은 ≪구황촬요≫ 등이 있다. 미원서원(迷源書院)과 봉강서원(鳳岡書院), 계몽서원(啓蒙書院), 숭양서원(崧陽書院) 등에 배향되고, 1704년(숙종 30)에 잠곡서원(潛谷書院)에 독향(獨享)되었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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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덩이 물이 넘쳐서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데, 마치 은하수가 거꾸로 걸린 듯하다. 폭포는 구슬 같고 눈발 같은 물방울을 뿜어내고 휘날리면서 바위 골짜기를 쾅쾅 울려 대는데, 그 소리는 마치 성난 우렛소리 같았다. 해괴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해 이루 다 말로 할 수 없었다. 조물주의 재주가 이 지경까지 이를 줄이야! 혹시라도 와 보지 못했다면 항아리 속 초파리 꼴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휘어진 소나무들이 비탈을 따라서 거꾸로 드리워져 있었다. 따라온 종자(從者)들이 원숭이처럼 소나무에 붙어서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머리칼이 솟고 정신이 떨려 가까이 하지 못했다. 돌 위에는 이곳을 찾아왔던 사람들의 이름이 잔뜩 새겨져 있었다.

4일(경오). 적전판관(籍田判官) 정서가 찾아와 함께 화원으로 향했다. 화원은 공민왕 23년에 세웠다. 팔각전에 있는 옥좌에는 먼지가 뽀얗게 끼었고, 창살에는 거미줄이 얽혀 있었다. 계단 아래에 있는 앵두나무 수십 그루에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팔각전 뒤에는 괴석(怪石)으로 산을 만들어 놓고, 진기한 꽃들을 돌 틈에 가득 심어 놓았다. 이는 우왕이 임금 자리를 도적질한 10여 년 동안 즐기던 풍경이건만, 지금은 민가가 되어 사라져 버렸다. 참으로 사람이 잃고 얻는 것도 결국 이 티끌세상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미덥지 아니하랴.
도평의사(都評議司)를 지나서 서쪽 벽 움푹 들어간 곳에 석각(石刻)이 있었다. 삼봉 정도전이 지은 기문(記文)이다. 세 그루 회화나무가 허술한 곳을 채워 주고 있을 뿐 사방은 모두 쓸쓸했다. 어떤 사람은 충신이라고, 어떤 사람은 간신이라고 쓰여 있으니, 이 어찌 ‘살갗 밑에 춘추(春秋)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박연폭포의 경치는 천하에서 뛰어나고 사해(四海)에 으뜸이니, 하나의 일이나 하나의 말로서 그 형세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래쪽 하박연의 검푸른 절벽은 칼로 깎아 세운 듯하다. 노을빛에 주름이 접히고 안개에 찢어진 듯하고, 담벼락이나 병풍을 우뚝 세워 놓은 듯도 하다. 높이는 거의 수백 길이 되고 넓이는 수백 걸음이 된다. 폭포수는 긴 부리 모양의 매끈한 길을 따라 쏟아져 내린다. 폭포는 부리 모양의 길을 따라 쏟아져 내리기도 하고 뿜어 오르기도 하면서 우렛소리 쾅쾅 울리고 번개를 치는 듯하다. 바야흐로 그 우람한 모습은 하늘이 열리며 노을이 떨어지는 듯하고 구름이 걷힌 뒤 용이 길게 걸려 있는 듯하다.

한 마장쯤 가니 범림암(梵林菴)이었다. 이곳에서 잠깐 쉬었다. 다시 길을 꺾어서 세 마장쯤 올라가자, 보현봉과 문수봉 아래에 있는 적조암(寂照庵)이 나왔다. 이곳은 아주 높아서 열에 일고여덟 정도 되는 높이에 자리한 듯했다. 수많은 봉우리들이 빙 둘러서 화살처럼 서 있어서 하늘의 별을 보고 절을 하는 듯했다. 그 봉우리가 바로 천마봉, 나월봉, 노적봉, 원적봉, 법주봉, 청량봉이다. 봉우리 하나하나가 높이 솟아 있어 마치 옥비녀를 꽂아 놓거나 푸른 연꽃을 심어 놓은 듯했다. 참으로 산의 진면목이 여기에 몽땅 모여 있었다. 아직 금강산의 정양사(正陽寺)에 가 보지는 못했지만, 여기보다 낫지는 못할 것 같았다. 암자가 뛰어난 경치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법당 또한 지극히 깨끗해 한 점 티끌이 붙어 있지 않았다. 아마도 사람들로 하여금 수많은 일을 제쳐 두고 열흘쯤 여기에 앉혀 둔다 해도 이런 풍경을 찾아낼 수 없을 것 같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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