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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수군통제영
바다 지킨 용(龍)의 도시

삼도수군통제영

: 통영 역사여행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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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54g | 152*224*30mm
ISBN13 9788980974375
ISBN10 89809743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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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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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닮은 땅 두룡포(頭龍浦)… ‘우두머리 용의 포구’에 바다를 지키는 용들이 넘쳐났으니 통영은 ‘용의 도시’가 분명하였다. 중앙권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해변에서 왕처럼 군림하였던 ‘두룡포의 주인’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는 해왕(海王), 또는 용왕(龍王)에 비견될 정도로 위세가 당당하였고 서울의 궁궐을 제외하고는 조선팔도 어떤 도시보다 웅장한 100여 동의 관아건물군을 자랑했던 삼도수군통제영은 용궁(龍宮)에 비유할 만하였다.
10-11페이지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은 ‘삼도수군통제사의 군영(軍營)’을 뜻하는 만큼 통제영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통제사(統制使)란 직책이 설치된 경위부터 살펴야 한다. 경상전라충청, 삼도(三道)의 수군을 통할하는 관직인 통제사가 첫 등장하기는 조일전쟁(임진왜란) 와중인 1593년 음력 8월의 일이다. 1592년부터 7년간 지속된 조일전쟁의 시말(始末)은 수없이 다뤄져 식상할 정도지만 통제영이 출현하게 된 시대배경이란 점에서, 수군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망해 볼 필요성이 있다.
40페이지

흔히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와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은 동시에 생겨난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통제사가 머무르는 군영이 곧 통제영이라는 생각에서이다. 그러나 통제사란 직책은 생겼지만 제도적 의미의 통제영은 한동안 건설되지 않았다.
80페이지

두룡포 동쪽 견내량 수로의 중요성은 조일전쟁 때 입증됐다. 이순신이 견내량을 틀어쥐고 있는 동안 일본 해군은 거제도 서쪽을 넘보지 못했으니 이곳이야말로 해상의 문경새재였던 것이다. 두룡포 서쪽에 위치한 착량(鑿梁)은 통영 시내와 미륵도 사이를 가로지르는 통영운하의 옛말이다. 조일전쟁 이전까지 이곳은 밀물에는 바닷물이 통하고 썰물이 되면 육지로 이어지는 가느다란 여울목이었다.
103페이지

봄철… 통제영 앞 바다에 삼남의 수군과 전선들이 총집결해서 일자진과 장사진, 학익진 등 각종 진형을 형성하며 가상의 일본 해군과 모의전투를 치르는 대형 전투훈련 장면은 참으로 볼만했다고 한다. 전선에서 발사한 대포소리는 내륙 깊숙이 울려 퍼지며 수군의 존재를 백성들에게 각인시켜 주었을 것이다.
119페이지

삼도 연해의 군권과 행정권, 사법권, 조세징수권 등 각종 권력이 통제사에게 집중돼 있었다. 통제사가 군권 외에 각종 권한을 확보한 것은 해방을 위해 삼남의 해변을 효율적으로 동원하도록 힘을 몰아준 조정의 의지가 반영된 때문이었다. 체제 생존의 방편이었음은 물론이다. 그 결과 통제사는 삼도 해민(海民)들의 생살여탈권을 쥔 해왕(海王)이나 다름없었고 통제영은 ‘해상의 총독부’에 비유할 권력을 지니게 되었다.
136페이지

일본의 재침에 대비해 창건한 통제영이었지만 1895년 폐영 때까지 조일전쟁은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통제영은 일본군의 재침 방지를 위한 역할은 100% 완수했지만, 전란이 없었기에 그 가치를 입증하지는 못한 셈이다. ‘제2의 충무공’을 꿈꾼 통제사들 역시 전공을 세울 기회를 잡지 못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통제영 300년이 결코 무의미한 시기는 아니었다. 오히려 한국 해양사(海洋史)에 큰 보람을 가져다준 기간이라 말할 수 있다.
318페이지

중세 이후의 세계사는 바다를 활용하는 능력이 각국의 운명을 갈랐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처음에는 동양이 앞서 나갔다. 중국은 명나라 영락제(永樂帝) 시절이던 1406년부터 7차례에 걸쳐 정화가 이끄는 3만 명의 함대로 동남아와 인도, 아라비아, 아프리카까지 연결하는 대항해의 역사를 썼다. 유럽의 포르투갈이나 스페인보다 먼저 ‘지리상의 발견’에 나선 셈이다. 이때 중국은 세계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영락제 사후 중국은 기왕의 해금정책(海禁政策)을 더욱 강화하며 바다를 멀리했다. 그 결과 세계 최선진국, 최강국이던 중국의 국력은 점차 서구에 뒤처지게 된다. 조선조의 해양사도 중국의 복사판이나 다름없다.
350페이지

통영시의 뿌리인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적 무게와 현대적 가치를 공감하게 된 독자들에게 한 인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통영 출신으로 1998년 1월, 러시아 연해주에서 출발한 ‘발해 1300호’란 뗏목을 타고 발해-일본 간 동해횡단항로를 확인하는 항해를 하던 중 차가운 바다에서 산화한 고(故) 장철수(張哲洙) 대장이다. 1986년 첫 대학생 독도 동아리인 ‘독도문제연구회’를 만들 정도로 독도와 바다에 미쳤던 사람…
372-373페이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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