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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문학과 젠더

박경리 문학과 젠더

토지학회 총서 -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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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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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10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145*210*20mm
ISBN13 9788960535640
ISBN10 896053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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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가 세 작품을 집필하던 60년대부터의 여성문학은 전후의 낭만화, 보수화된 여성 의식에 대한 반성이 이루어졌고, 70년대로 들어서면 여성의 성적 정체성에 대한 탐색의 작품들이 박완서, 오정희, 이경자, 양귀자, 김향숙, 김채원 등에 의해 등장한다. 『토지』가 써지던 70년대는 산업화로 인해 국가의 생산 양식은 자본주의 체제로 본격 가동이 되었고 이에 따라 새로운 소외 계층인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부각된다. 공적인 생산 영역과 여성들의 가사 노동이 엄격히 구분되면서 경제 생산자인 남성의 정체성이 강화되고 여성은 핵가족화로 인한 가사 노동 담당자로 전락한다. 여성이 남성에게 오히려 더욱 의존하게 되는 상황은 70년대 여성 작가들에는 역설적으로 이에 대한 깊은 고민과 자각을 불러일으킨다. 박경리 역시 여성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음은 당연하다.
---「오혜진, 전근대와 근대의 교차적 여성상에 관해」중에서

박경리 문학은 모성성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한다. 그녀의 문학은 숭고한 모성의 최고의 경지와 모성이 송두리째 부정되는 경우의 양극단을 보여주는가 하면, 모성에 어머니의 ‘인간적인’ 욕망과 충동이 결부되어 있음을 예리한 필치로 통찰해 내고 있다. 본고는 박경리 문학 전반을 통해 모성성을 탈신화화하는 ‘부정적인 어머니상’을 살핌으로써, 박경리 문학의 가부장제에 대한 대응 양상을 밝히고 있다.
---「김은경, 박경리 소설에 나타난 모성성의 탈신화화 양상과 가부장제에 대한 대응 방식」중에서

박경리의 「성녀와 마녀」,「암흑의 사자」,「재혼의 조건」 등은 연애교양이라는 사회적 통념과 개인의 고유한 욕망의 충돌을 비극적 연애서사로서 드라마틱하게 그린 대중적 작품이다. 이들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비극적 사랑은 사랑의 실패한 연인들의 불안의식과 위악적 행동으로 반복되어 나타난다. 이들은 세상이 제시한 규범에 불복하며 저항하지만 결국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다. 이러한 비극적 결말은 개인의 사랑마저도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하는 억압된 사회의 질서를 비판적으로 그리기 위한 장치이자, 사회가 정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한 개인의 주체성을 희생시키는 것을 담보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최경희, 1960년대 박경리 문학에 나타난 ‘연애교양’ 연구」중에서

박경리의 소설 속 사랑이 일반적인 연애서사와 달라지는 지점은 결국 연애서사의 목표가 남녀 간 사랑의 완성뿐만 아니라 성을 초월한 인간에 대한 존엄성 회복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창』은 박경리 문학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토지』와 그 이전의 문학의 가교 역할을 하는 작품이며, 1970년대라는 시대적 혼란 속에 드러난 사회구조 변화의 단서를 사랑과 섹슈얼리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같은 시기에 쓰인 「밀고자」, 『나비와 엉겅퀴』, 『단층』 등 작품을 함께 논의한다면 1970년대 박경리 문학의 특성을 폭넓게 밝힐 수 있고, 박경리 문학 전체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인간의 존엄성 회복, 생명사상과 같은 주제 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미영, 박경리 소설에 나타난 사랑의 의미와 섹슈얼리티 연구」중에서

박경리는 『표류도』에서 엘리트 남성집단의 헤게모니가 집적된 ‘법’의 실체를 문제 삼는다. 또한 박경리는 이 소설을 통해 전후 한국사회에서 법 제도가 어떤 방식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그것이 여성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표류도』는 법이 남성의 상징적 질서를 대표하고 있고, 남성 가부장의 비윤리성과 폭력성이 ‘법’ 제도를 통해 합법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며, 법이 ‘정의’를 담보하지 않고 폭력적으로 집행되는 상황을 세 여성을 통해 전시함으로써 여성 억압의 역사가 ‘법’ 제도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순애, 박경리 소설 『표류도』에 나타난 ‘법’과 젠더 정치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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