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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침묵 속에 전염된다

폭력은 침묵 속에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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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경제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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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36g | 127*188*20mm
ISBN13 9788935665167
ISBN10 893566516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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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나를 협박했다. 두 번이나 이메일을 해킹 당했고, 내 편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었다. 또 “조심해” 같은 말이 적혀있는 협박 편지를 받기도 했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인터넷에서 새라라는 여자아이가 나를 죽이겠다고 한 것이었다. 우리는 인터넷 메신저로 채팅을 하던 중이었다. 새라가 화를 냈고, 나도 맞받아쳤다. 그리고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으니 그만하자고 말했다. 그랬더니 새라는 “입 닥쳐!”라면서 나를 죽여버리겠다고 했다. 학교에 가기 전에 가족들은 나를 안심시켰지만 막상 학교에 가보니 나는 완전히 혼자였다. ---pp.107~108「재니스의 이야기」 중에서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나는 언제나 아이들의 표적이 되었다. 선생님은 - 임시 교사였다 - 자기 책상에 앉아 그저 신문만 읽고 있었고, 다른 아이들은 모두 나를 힐끗거리며 키득키득 웃었다. 아이들은 나에게 못된 말을 퍼붓고, 못난이라고 놀리고, 따돌리고, 멀리했다.
8학년 때부터 4년 동안 나는 극심한 우울증에 빠졌다. 시작은 콜린이라는 아이였다. 녀석은 우리 아빠가 뚱뚱하다고 놀려댔다. 집요하게, 매일같이, 쉬지 않고 나를 놀렸다. 나를 볼 때마다 우리 아빠를 조롱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결국 교실에서 그림 그릴 때 앉는 의자를 들어 그 녀석의 머리통에 날려버렸다. ---pp.171~172「케빈의 이야기」 중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러니까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기 전부터 나는 늘 사람들의 반응을 끌어내고 싶어 했다. 나는 언제나 지루한 일상에서 뭔가 극적인 사건들을 만들고 싶어 했다. 가령 관심을 끌기 위해 돌을 안에 넣고 눈을 뭉쳐 다른 아이들 머리에 던졌다.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려고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할 것 같지 않은 행동을 하고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려고 누군가를 곤경에 빠질 게 뻔한 상황으로 몰아넣은 적도 무척 많았다.
---pp.51~52「돈의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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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청소년들을 둘러싼 모든 환경에서 비롯된 복합적인 문제의 산물이다. 이 책은 학교폭력을 경험한 아홉 명의 청소년들이 과거의 폭력 또는 피해경험을 가감 없이 적어놓은 회상록이다. 숨겨진 삶의 한 쪽 커튼을 젖히고, 그 속에서 일어난 폭력과 범죄에 대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었노라’고 외치고 있다.

학교폭력의 예방과 단속 그리고 대처에 관심 있는 교사, 학부모, 청소년 전문가, 교육행정가의 일독을 권한다. 폭력에 휩싸여 고통의 눈물을 흘려본 아홉 명의 불행한 학생들의 삶을 읽고 공감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공감 없이는 이해도 없고, 통찰도 없다는 말이 참 맞는 말 같다.
문용린 (서울대학교 교수, 전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이 책에 나오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모두 실화다. 그래서 실화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미디어에서 ‘십대’ 혹은 ‘청소년’이라는 말과 ‘폭력’이라는 말은 자주 한 묶음이 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청소년들 대부분은 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다.

여기 자신의 이야기를 기꺼이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결심한 청소년들의 강렬한 경험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자.
조세핀 브라이언트 (토론토 공립 도서관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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