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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노트북을 열다

아내, 노트북을 열다

: 엄마, 아내, 주부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나' 찾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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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자기계발 top100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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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61쪽 | 424g | 150*200*17mm
ISBN13 9791196508302
ISBN10 119650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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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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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아니었다. 나는 엄마였다. 어느 순간부터 윤 선아가 아니라 아이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하울아, 하울 엄마, 하울 어머니... 내 메일함 이었지만 내 이름은 없었다. 하울이를 위한 메일로 넘쳐났다.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 씁쓸했다. 과연 내게 온 메일은 없단 말인가? 메일을 뒤지기 시작했다… 일곱 번째쯤 인가 내 이름이 보였다. ‘윤 선아에게’… 이 메일은 내가 쓴 것이다. 정확히 십년 전의 내가 십년 후의 나에게 보낸 메일이다. 다른 건 잊어도 이건 잊을 수 없다. 물론 그 일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 노승림, [내 이름은]

마이애미에서부터 키웨스트까지 300Km에 달하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1번 도로를 달리는 내내 남편이 밉고 시어머니가 미워 차안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울다가 얼핏 스쳐 바라본 차창 밖 경치는 푸른 바다가 맑은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끝없이 계속 펼쳐지고 있는 그 절경이 지금 이 순간은 오히려 얄미울 정도였다. 그렇게 8시간을 넘어 한참을 달려 키웨스트에 도착했지만, 그토록 가고 싶었던 곳이었건만 차안에서 내리지도 않고 그냥 앉아 있었다.
남편과 두 분이 키웨스트를 대강 돌아보고 온 1시간여 쯤 그녀는 헤밍웨이 생가 근처를 하릴없이 어슬렁거리는 고양이만을 응시하며 앉아있었다. 그 남쪽의 외딴 섬에서 이름 모를 고양이만 그녀에게 불쌍하다고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 전민정, [그때는 모르고 지금은 아는 것들]

찬밥 한 그릇에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이런 내가 좀스럽게 느껴진다. 밥 한 그릇 가지고 이게 뭐 하는 건지. 아, 정말 자존심 상한다. 그런데 왜 나는 고작 밥 한 그릇에 이렇게 속이 상하는 걸까?
- 이혜련, [찬밥과 계란]

딸이 태어나면서 엄마라는 두 번째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엄마가 직업이라고? 엄마는 엄연한 직업이다. 왜냐하면 아이를 돌보는데 노동력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요즘 시대에는 아이를 일부러 안 낳거나, 갖고 싶어도 못 갖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엄마가 되는 것은 자발적인 취업에 해당한다. 다만 그 노동력만큼의 급여 대신 아이가 잠들면 천사로 변하는 순간의 기쁨으로 보상받는 독특한 직업일 뿐이다.
- 이진화, [엄마의 3시간]

인간은 누구나 존귀하다. 그녀는 혁이를 키우며 그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그래서 늘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조차 모르고 죽는 사람도 많은데 그것을 깨닫게 해 주었으니. 우리끼리 하는 말로 ‘장애인 엄마는 아파도 안 되고 입원은 더더욱 안 되고,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이 세상 소풍 끝나는 그 날까지 기어서라도 특별한 천사를 돌보다 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야말로 자유는 없다. ‘5분 대기조’라고도 한다. ‘어디 멀리 가지도 못하고 선생님이나 복지사가 부르면 대기하고 있다 얼른 뛰어가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 하정화, [긍정꽃 희망나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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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내, 여자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가장 큰 변화의 힘이다. 열두 명의 그녀들이 일제 히 자신의 노트북을 열었다.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북받침으로 그들의 가슴들이 그렇게 큰 숨으로 뱉어낸 숨결들은 유난하고 특별한 이야기로 이 시대의 아픔이고 절망일 수 있다. 허 나 그것들을 희망으로, 자신들 삶의 도약으로, 인생 2막을 여는 도전으로 펼쳐내었다. 전문 적이고 화려한 경력조차 단절이 될 수밖에 없는 이 시대의 여성, 아내, 엄마들에게 확실히 큰 도전과 동기 부여가 될 책이다. 그들이 연 노트북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 최원현 (수필가, 문학평론가)
“작가가 제일 쓰기 어려운 글은 자기 얘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아는 얘기라 쓰기 쉬울 것 같지만 자칫하면 변명이나 자기 미화의 함정에 빠지기 쉬우니까요. 열두 편의 글들은 모 두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의 기록입니다.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잘 쓰셨습니다. 행간에 배어 있는 치열하게 살아온 날들이 느껴집니다. 열두 분 모두에게 작가를 향한 제2의 도전에 격 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주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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