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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다가 영영 못 읽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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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으로 쉽게 시작하는 노벨문학상 읽기

[ 부록 : 노벨문학상 독서 체크리스트(띠지 뒷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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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32g | 135*200*20mm
ISBN13 9791186198513
ISBN10 1186198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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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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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윤리적 가능성을 위아래로 더 오픈시켜 봅시다. 밑바닥에서 출발해 보는 겁니다. 이 아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만약 살아남아 계속 키우게 된다면? 죽을 노릇이죠. 앞으로 부부의 인생은 상상도 해본 적 없는 곳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이것은 아까 오에 겐자부로가 말한 ‘인생의 심연’입니다. 소리 없이 기다리고 있다가 어느 순간 우리를 어두운 구멍 속으로 빨아들이는 ‘인생의 심연’.
---「1강. 인간의 심연을 마주하는 자」중에서

『대통령 각하』와 『옥수수인간』으로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참여문학 작가로 인정받았던 아스투리아스였으니 자연스럽게 반제국주의, 반독재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었죠. 쿠바혁명이 성공한 1959년부터 1980년대 초중반까지 라틴아메리카는 냉전 체제 하에서 격화된 이념 갈등으로 혁명과 군사 독재가 교차한 대륙이었습니다. 1970년대 중반에 장르로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정도로 독재자 소설이 쏟아져 나온 것은 바로 이러한 현실의 산물이었습니다.
---「2강. 식민 유산에 맞서는 라틴아메리카의 증언」중에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자신의 소설에서 고집스레 채록했던 것은 바로 그 유령의 목소리였습니다. 비록 남성사회의 도덕에 사로잡히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등장인물이라 해도, 그 사람이 여성이라면 필연적으로 체감하는 그 유령적 존재성 말입니다. 유령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치부당하니 오직 목소리로 들릴 수밖에 없고, 그것이 알렉시예비치의 소설을 ‘목소리 소설’이라 부르게 만든 이유인 것이죠.
---「3강. 문학이 세계를 바꾸는 방식」중에서

문화 충돌, 문명 충돌. 이스탄불을 방문하신 분들은 아마 한눈에 이 정의에 부합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아야소피아 성당과 술탄 아흐멧 사원이 나란히 있는 장면 같은 것이죠. 과거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정면으로 충돌한 도시가 바로 이스탄불이거든요. 그래서 오르한 파묵의 모든 소설에는 동서양이 부딪치고 갈등하는 양상들이 등장합니다. 그가 태어난 도시의 숙명인 거죠.
---「4강. 문명이 충돌하는 곳에서 쓰다」중에서

르 클레지오의 가장 큰 특징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교육 받은 프랑스 남성임에도 약자의 시선, 제3세계의 시선, 그리고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는 문학을 통해 서구 중심의 문화지배에 저항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제3세계인으로 규정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한 문화가 다른 문화를 지배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상상의 작품이자 의식의 소산인 문학이야말로 불평등한 조건에서 진행되는 세계화시대에 평등을 실현했다. 그런 차원에서 나의 모든 작품은 참여문학이다.”라고 말입니다.
---「5강. 시적이고 서정적인 언어로 자연과의 합일을 노래하다」중에서

그러나 헤세는 일찍부터 고독한 인생길의 날카로운 대립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예감하였습니다. 동양의 지혜를 접하면서 양극적 단일성에 대한 이념을 알게 되고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념을 특히 『데미안』 이후의 모든 작품에서 여러 가지 동양적 요소와 소재들, 동양적 인물과 모티브와 비유의 언어로 문학화했습니다. 그의 문학정신에서는 음과 양 혹은 선과 악이 긍정되고, 모든 것은 하나이며 똑같이 좋고 신성한 것이 됩니다. 바로 이 양극적 전일사상이라는 정신 속에서 헤세라는 인간과 인생의 운명적 균열도 조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6강. 양극이 하나가 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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