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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말이죠

서울은 말이죠

: 이 도시를 채우고 있는 아름다운 기억들

심상덕 저 / 이예리 그림 / 윤근영 | 이봄 | 2018년 11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25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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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28g | 153*210*20mm
ISBN13 9791188451371
ISBN10 118845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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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 좋은 아이들은 도시락 못 싸온 아이들하고 점심을 같이 나눠 먹었습니다. 못 싸온 아이가 창피하니까 교실 안에서는 안 먹었지요. 도시락 싼 보자기를 들고 슬며시 둘이서 교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학교 옆에 있는 논둑이나 햇볕 잘 드는 따뜻한 학교 담장 아래 나란히 앉아서 젓가락 하나로 둘이서 나눠 먹었습니다. 그렇게 가난하던 시절에도 이런 우정으로 살아왔지요.
---「도시락」중에서

해방 이후 전당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담보물 중 하나가 뭐였는지 아십니까? 크기가 사과상자만했던 미제 제니스 진공관 라디오였습니다. 진공관 라디오 한 대를 가지고 가면 아무리 까다로운 전당포 주인도 두말없이 급한 돈을 빌려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는 바로 재봉틀입니다. 진공관 라디오처럼 재봉틀도 두말없이 환영을 받았죠. 그 시절에 집의 재산목록 1호인 진공관 라디오나 재봉틀을 보자기에 싸들고 전당포에 찾아오는 사람들, 너나없이 그럴 만한 사연들이 있었습니다.
---「전당포」중에서

지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버금갈 만큼 ‘분식센타’라는 게 유행한 때도 있습니다. 1969년 충무로 2가에 문을 열었던 ‘월하(月下)의 집’은 특히 젊은이가 많이 모이기로 유명했습니다. 당시 최고의 영화배우들이 직영하는 곳이었는데 이곳에 가면 신성일, 문희 같은 톱스타들이 순번대로 돌아가면서 손님들 라면을 끓여주는 시중을 들었습니다. 톱스타도 보고 맛있는 라면도 먹을 수 있으니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였죠. 이곳은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았고 때로는 앉을 자리가 부족해 순번을 기다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라면」중에서

당시 창경궁 동물원에는 1000여 종이 넘는 새와 짐승이 있었지만, 가장 인기 있는 구경거리는 역시 호랑이였습니다. 호랑이는 창경궁 동물원에 가야만 구경할 수 있었으니까요. 아마 유치원이나 국민학교에 다닐 때 창경궁 동물원에 가보신 분들이라면, 부모님하고 호랑이 우리 앞에서 찍은 사진 한 장쯤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겁니다.
---「창경궁 동물원」중에서


시골 학생들이 서울로 수학여행을 오면 삼일빌딩을 반드시 견학했습니다. 서울 구경의 첫번째 코스였죠.
“얘가 말이다. 이번에 서울로 수학여행 가서 그 삼일빌딩 꼭대기에 올라가서는 현기증 난다고 그러고 막 토하려고 그러고…… 혼났다, 정말.”
그 시절 서울구경 왔던 사람들은 삼일빌딩 옆길에 있던 약국에서 멀미약을 미리 사먹고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멀미약이 그렇게 잘 팔렸다고 하네요.
---「삼일빌딩」중에서

그 시절엔 돈 내고 야구 경기를 보러 다닐 주머니 사정도 아니었고, 그럴 만한 마음의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대문운동장에서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라도 열리는 날에는 야구장 뒤쪽으로 몰래 기어들어가 야구장 담장 위에 걸터앉아 공짜로 구경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동대문운동장 밖 동편 쪽으로, 광희문 있는 언덕 높은 곳에서 공짜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동대문야구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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