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지구를 안아줘

지구를 안아줘

문지푸른문학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86
정가
11,000
판매가
9,9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2019 아침독서 추천도서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61g | 145*210*20mm
ISBN13 9788932033334
ISBN10 893203333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빠, 내가 여기서 뭐 하며 살 수 있을 거 같아? 나, 하고 싶은 게 없어. 좋아하는 것도 없고.”
이 말을 하면서 선빈은 서글퍼졌다. 자신의 현실을 이렇게 입 밖에 내어 말해본 건 처음이다. 선빈은 왜 자신이 화성에 가야만 하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나, 화성에서 새로운 삶을 살 거야. 그곳에서 개척자가 될 거 야. 지구는 저무는 해라고. 거기 지을 예정이라는 타운하우스 시설 안 봤어? 완전 최신식이야. 그걸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 「화성에 갑니다」 중에서

연주는 폭,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혹시나 했다. 종종 연주는 수리 7호가 “사실 나 사람이었어” 하고 말하는 장면을 상상한다. 그러면 연주는 그럴 줄 알았어!라며 당황하지 않고 하하 웃을 자신이 있다.
“뭐, 괜찮아. 네가 로봇이든 사람이든 상관없어.”
연주는 넌 내 친구니까, 라는 말은 입에 넣어둔 채 하지 않았다. 그 말을 수리 7호에게 직접 하는 건 너무나 쑥스럽다. --- 「수리 7호」 중에서

“어쨌든, 매일이 반복되는 게 맞다는 거지?”
범준의 물음에 시안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왜 다른 사람들은 몰라? 도대체 왜 아무도 모르는 거냐고. 이건 말이 안 되잖아.”
범준은 그간의 답답함을 시안에게 토로했다.
“매일이 똑같으니까. 우리 일상은 그래. 어차피 어제든 오늘이든 내일이든 상관없으니까. 그래서 다들 눈치채지 못하는 거야.” --- 「완벽한 오늘」 중에서

이곳에서의 생활은 바깥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아침 7시에 일어 나 아침밥을 먹고 8시까지 교실로 간다. 0교시 보충 수업을 하고, 1교시부터 7교시까지 계속 수업이 이어진다. 그리고 저녁에는 야간 자율 학습을 10시까지 한다. 담임이 직접 가르치는 과목은 국어고, 나머지 과목은 동영상 강의를 듣는다. 과제도 있고, 심지어 시험도 본다고 했다. 서윤은 지구가 초토화되었는데 이렇게 공부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지만, 담임은 그렇기에 해야 한 다고 했다. 서윤은 바깥에서 했던 것처럼 수업 시간에 딴짓도 하고, 엎드려 자기도 했다. 하지만 나머지 세 명은 허리를 똑바로 펴고 앉아 수업을 들었다. 과제를 하지 않는 건 서윤뿐이다. 담임은 서윤을 불러, 왜 다른 아이들처럼 하지 않느냐고 했다.
“바깥에서 지내던 것과 똑같이 하라면서요.” --- 「최후의 교실」 중에서

“지구의 운명이 저에게 달렸다고요?”
나는 침을 한 번 꿀꺽 삼켰다. 갑자기 심장이 무섭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수이드는 내 결정에 따라 곧바로 진행될 거라고 알려주었다. 신기하게도 이제까지 살아왔던 시간들이 영화 필름처럼 빠르게 머리를 스쳤다. 나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끝나는 거라면 두려울 것도 아쉬울 것도 없다. 오히려 잘됐다. 아무것도 모른 채 종말을 맞이할 새롬과 미어캣과 WHO를 생각하니 고소하다는 생각도 든다.
“결정했어요?”
수이드의 질문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 「지구를 구하겠습니까?」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