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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덴프로이데

샤덴프로이데

: 타인의 불행에서 느끼는 은밀한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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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38g | 130*188*20mm
ISBN13 9788978495929
ISBN10 897849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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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에서 실험동물에게 옥시토신의 작용을 저해하는 물질을 주사했더니 해당 동물은 육아에 무관심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스스로의 의지로 행했다 생각한 것들이 실제로는 뇌에서 분비되는 물질의 영향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말이다. 뇌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그 행동을 자신의 의지로 결정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우리 행동 대부분이 그저 화학물질의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일 확률이 높다.
- 41쪽 제1장 ‘여자의 뇌에서 어머니의 뇌로’ 중에서

완벽한 연인과 사귀던 동료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나 그와 헤어졌다. 내색은 못하지만 슬며시 기분이 좋아진다. 이렇게 마음속에 솟아나는 조금은 떳떳하지 못한 기쁨이 바로 샤덴프로이데다. (중략) 왜 우리는 마음을 품는다는 것만으로도 불쾌감이 동반되는 은밀한 감정을 시시때때로 맛보고 느끼게 된 것일까? 인류가 오랜 역사를 거치며 진화해 온 과정 속에서 이 불쾌한 감정들이 사라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감정을 느끼는 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 53~54쪽 제1장 ‘샤덴프로이데의 의미’ 중에서

‘집단 내 규범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사회를 되찾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 만약 이에 반하는 일탈자가 있다면 신속히 색출해서 이타적 징벌을 가해야 한다.’
이리하여 흡사 사냥과도 같은, 일탈자를 색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여기저기서 고발하는 목소리가 이어질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외국인 차별과 혐오 발언이 잦아질 수도 있다. 실험으로도 증명되었듯이, 옥시토신 분비량이 늘어나면 외부 집단에 대한 편견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집단의 목적과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자를 색출하고 공격하는 일련의 현상과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는 감정이 바로 샤덴프로이데다.
- 86~87쪽 제2장 ‘이타적 징벌과 샤덴프로이데’ 중에서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때 우리 뇌가 도파민을 대량으로 방출해 만들어내는 쾌감은 섹스의 쾌락과 비슷하거나 더 크다고 한다. 그리고 이 쾌락을 얻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누군가를 익명으로 비난하여 많은 사람의 찬동을 얻는 것이다. 자신과는 아무 관계없는 대상에게 사회 정의를 집행함으로써 전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으면 기쁨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익명으로 행한 것이니 보복당할 위험도 거의 없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정의 중독’에 빠진다. 그리고 지금도 누군가는 이타적 징벌의 쾌락을 얻기 위해 규탄할 대상을 찾아다니고 있다.
- 165~166쪽 제3장 ‘악을 공격하는 나는 훌륭하다’ 중에서

옥시토신이 분출되어 사랑이 넘쳐흐를 때 인간은 배려 가득한 행동을 취하는 한편, 지독히 편협해진다. ‘당신을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자기 뇌의 쾌락을 위하고 자신이 소속된 집단의 안전을 우선하므로 그것을 가로막는 자를 용납하지 못한다. ‘사랑은 아름답고 옳다.’라고 굳게 믿으며 아무 사고도 하지 않으면, 사랑의 이면에 도사린 편협함을 깨닫지 못하여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사고하지 않으면 ‘당신을 위한 마음’이라며 내세운 사랑이 허무할 만큼 쉽게 학대로 바뀔 수 있다.
- 206쪽 제4장 ‘사랑의 모순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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