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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백남준 초기 예술의 융합 미학

청년, 백남준 초기 예술의 융합 미학

마로니에북스 시각문화 총서-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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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92g | 148*210*20mm
ISBN13 9788960532236
ISBN10 89605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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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왜, 백남준인가?'라고 질문할 수 있겠다. 지금 그렇듯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도 가능한 질문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 백남준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는 그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말해준다. 백남준의 후광을 복원하고 기념하려는 집단의 노력은 무척 분주하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우리나라에서 백남준 연구의 풍경은 그런 노력의 화려함에 비해 적요하기만 하다. 게다가 백남준이 직접 쓴 독일어 글과 영어 글이 우리말로 옮겨지는 과정과 내용은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다. 예술 거장 백남준을 이룬 훈련과 실험의 토대라 할 수 있는 그의 청년기에 대한 면밀하고 총체적인 연구는 이제 시작이다."---프롤로그

""새로운 작품 '존 케이지에게 보내는 경의'를 썼습니다. 이것은 '순수 연극'입니다. 쇤베르크가 '무조성'을 썼습니다. 존 케이지는 '무작곡'을 썼습니다. 저는 '무음악'을 씁니다.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보통 피아노 혹은 그랜드피아노, 그리고 조잡한 '변조'피아노와 오토바이 한 대입니다. (…) 연주자는 신문을 읽고, '관객들과 얘기하고,' 그랜드피아노를 밀치고 팽개쳐서 무대 위에서 홀 바닥으로 떨어지게 합니다. 관객들은 무대를 향해 폭죽을 터뜨리고 총을 쏘고 유리잔을 깹니다. 그러면 오토바이 한 대가 무대 뒤로 나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장난감, 일기예보, 뉴스, (라디오에서 나오는) 스포츠중계, 부기-우기, 물, 레코더에서 나오는 소리 등, 이것들은 자기들의 기능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자연히 - 이것은 아주 슬픈 '무음악'(사운드아트)이고, 소리 나는 슈비터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68

"1960년대 초 이루어진 백남준의 행위음악은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음악 악보 대신 '텍스트악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퍼포머의 텍스트 해석에 따라 작곡가의 의도와 다른 상황들이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 물론 이런 비결정적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포함한다. 음악 학제의 표준화된 상징적 기호를 거부한 백남준의 텍스트악보는 순수하게 청각적인 단계가 아닌 '시각적인' 단계에서 작동하는 음악의 새로운 역동성을 함의한다." ---p.77~78

"백남준은 초기 행위음악 이후 매체의 존재론적 갱신에 대한 실험정신을 음악 퍼포먼스로, 시각적인 전시 공간연출로, 그리고 관객참여적 작품으로 확장 응용하면서 그 미학적 스펙트럼을 넓힌다." ---p.96

"백남준은 청각적·시각적 전자장치들, 일상의 오브제들, 그래픽디자인, 감각, 매스미디어 환경에 대한 대안적 개념들과 더불어, 건물 전체를 활용해 복합성의 건축을 이루었다. 신체 행위들과 마그네틱테이프 음악으로 구성된 초기의 연극적 퍼포먼스가 하나의 열린 시스템으로서의 복합체로 발전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융합적 비전은 본질적으로 유기적 상호작용 개념에 의해서, 그리고 그에 동반한 매체의 사회문화적 기능에 대한 창의적 발견과 응용으로 구체화될 수 있었다." ---p.161

"백남준은 청각, 시각, 촉각의 감각들을 피드백 개념을 통해 융합시키려고 시도했다. 그렇게 전개되어 온 백남준의 피드백 미학은 부퍼탈 전시에서 예술의 제도와 사회성을, 미적 도구들에 대한 과학적 관점을, 예술과 커뮤니케이션의 관계성을, 더 나아가 동서양의 문화적 의식의 통합을 포괄하기에 이른다."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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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백남준은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예술과 미디어 일상 문화를 새로 창조했다. 비디오 아트 대부이자 새로운 미디어 아트 창시자인 백남준. 미술의 흐름을 바꾸고 미래를 예지한 세계적인 대가의 청춘과 꿈이 이 책에 펼쳐져 있다. 그의 청년 시절 예술과 꿈, 탐구와 업적을 기리며 책의 일독을 권면한다.
심철웅(미디어아티스트,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백남준을 위대한 한국인이라는 동족의식에 기대는 평가에 머무르지 않고, 그를 위대한 아방가르드 예술가로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아주 적절하다. 아방가르드 예술가 백남준의 독일시대(1956-1963)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20세기 아방가르드의 부정정신과 새로움에 대한 중단 없는 열망을 엿볼 수 있다. 1956년 도쿄를 떠나 독일로 유학을 떠난 백남준의 선택은 무척 옳았다. 그 시대 그 곳에는 신음악의 혁명가 쇤베르크의 흔적이, 아방가르드 예술에서 철학과 사회학의 모티프를 얻었던 아도르노가, 그리고 플럭서스와 존 케이지의 충격을 흡수했던 다름슈타트의 《신음악을 위한 국제 여름코스》가 있었다. 백남준의 선택만큼이나, 백남준의 독일시대에 주목한 이 책이 도드라지는 이유이다."
노명우(사회학자, 아주대학교 교수)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백남준 연구 제2세대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지금까지 백남준은 사적인 기억에 묶여 있거나 신화화된 인물의 하나로 포장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백남준을 하나의 텍스트로 접근한다. 더욱이 백남준의 청년기 예술 활동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비평적 접근을 통해서, 우리가 백남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이성적 근거를 제공한다."
김장언(미술평론가, 독립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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