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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외법권 위니 공화국 회고록

치외법권 위니 공화국 회고록

튼튼한 나무-31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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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401g | 150*210*20mm
ISBN13 9791160512229
ISBN10 116051222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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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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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께,
절 만나고 싶다면 제가 사는 나무 위 집으로 오시면 돼요.
그 집은 독립된 국가이기 때문에 제가 원하지 않는 한
저를 그 밖으로 나가게 만드실 수 없어요.
-사랑을 담아, 위니가 --- p.96

전 세계 많은 어른들이 아이는 아이이고 뭐가 됐든 부모 말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무 위 집으로 도망가서 황당한 요구들을 들어줄 때까지 숨어 있는 아이들은 못된 아이들이라면서 말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러니까 대체로 아이들은) 나무 위 열 아이가 영웅이라고 생각했다. 옳다고 믿는 것을 끝까지 놓지 않고 ‘부모라는 이름의 부당하고 잔인한 권력’에 맞서는 영웅들 말이다. 전 세계 곳곳의 아이들이 나무 위 열 아이를 응원하며 최대한 그 나무 위에서 내려오지 말고 버티라고 독려했다. ‘온 세상 아이들을 위해!’ 말이다. --- pp.128-129

처음에 나무 위 열 아이는 이해가 안 되었다. 아니, 타비사에게 도마뱀을 선물하는 게 그렇게까지 어려운 일이란 말인가? 졸리와 같이 스크래블 게임을 해 달라는 게 그리 들어주기 힘든 요구란 말인가? 부모들은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길 바라기나 하는 걸까?
하지만 자주 찾아오는 허크 삼촌의 휴대폰으로 바깥 상황을 알게 될수록, 아이들은 차츰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 일이 이제 여기 있는 아이들만의 일이 아닌 것을, 밑에 있는 엄마 아빠들만의 일이 아닌 것을 말이다.
어떤 기자는 이렇게 썼다.
“보리지오 스퀴자토는 물론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책 읽기를 금지하지 말라는 딸의 요구를 들어줄 수도 있다. 하지만 들어주었다고 해 보자. 만일 일주일 후에 딸이 우주여행을 가고 싶다거나 조랑말을 갖고 싶다고 조르며 다시 나무 위 집으로 올라가 버린다면 그때는 무슨 수를 쓸 수 있나? (이 부분을 읽으며 스퀴지는 “난 조랑말 좋아하지도 않아!”라고 소리쳤다.) 이건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에 관한 문제다. 지금 아이들에게 진다면 온 세상 어른들은 앞으로도 수백 년 동안 같은 싸움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두 손을 들지 않았다. --- pp. 140-141

스퀴지가 가슴에 팔짱을 끼고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우리 요구 사항을 새로 적는 거 어떨까? 좀 더 짧게. 딱 한두 가지 요구 사항만 담아서. 그러니까 우리 모두가 바라는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잘 생각해 보고, 그걸 요구하는 거야. 예를 들면 우리한테 뭐든 ‘금지’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든가. 그러면 부모님들이 진짜 받아들일지도 몰라. 말 안 되는 요구를 잔뜩 적어 놓는 대신 그런 걸 요구하면 말이야. 그러면 우린 여기서 나갈 수도 있고, 우리가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도 있는 거야. 독립적인 아이들이란 걸.”
“꽤 좋은 아이디어인데.”
타비사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조이도 맞장구쳤다.
“그래. ‘독립적’. 그거 좋네.”
그러자 그레타도 동의했다.
“나도 마음에 들어.”
하지만 스퀴지 의견이 마음에 들지 ‘않은’ 라일은 날카롭게 말했다.
“우리가 쓴 건 말도 안 되는 요구가 아니었어! 우리가 진짜로 ‘원하는’ 것들이라고. 우리한테 ‘필요한’ 것들! 이제 와서 요구 사항을 바꿀 수는 없어. 그거야말로 우리 행동을 ‘말도 안 되는’ 짓처럼 보이게 만들어. 어른들은 우릴 결정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이랬다저랬다 하는 어린애들이라 생각할걸. 그랬다간 앞으로 누구도 우리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거야!”
“일리 있는 말이네.”
아유시가 한쪽 귀를 긁적이며 말했다.
--- pp.157-15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부모님의 이혼 선언을 계기로 위니는 나무 위 집에서 나오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 위니의 친구들 또한 각자의 요구 사항을 지닌 채, 지상 5미터 나무 위 집에서 지내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열 명의 아이들은 지금은 없어진 피티지오 공화국이 심은 나무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위니를 중심으로 작은 공화국을 세우게 된다.

‘무제한으로 휴대폰 게임하기! 좋아하는 TV프로그램 마음껏 보기! 애완 도마뱀 키우기! 엄마 아빠가 ‘함께’ 내가 있는 나무 위 집에 올라오기!…’ 같은 아이들의 요구 사항은 TV뉴스를 통해 생중계되고,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나무 위 열 아이들은 하나둘 부모의 품으로 내려오게 되고, 마지막으로 위니만이 남게 된다. 위니의 요구 사항은 바로 ‘엄마 아빠가 ‘함께’ 내가 있는 나무 위 집에 올라오기‘. 하지만 마침내 위니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자신의 ‘특별한’ 요구가 이뤄지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과연 위니의 ‘특별한’ 요구 사항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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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이들과 부모들의 대단한 대결이다. 판타지는 아니지만, 아마 모든 아이의 꿈일 것이다. 부모가 이혼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겪는 짜증 나고 곤란한 모든 순간이 우스꽝스럽게 담겨 있다. 아이들은 이해받는 기분과 혼자가 아니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선한 바깥 공기처럼 다가오는 기발하고도 독창적인 작품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주인공인 열두 살 위니는 이혼한 부모 사이의 줄다리기 한가운데에 끼었다. 저자는 위니와 친구들이 ‘함께 쓴 회고록’이란 형식에 이야기를 담았다. 회고록 내용에 덧붙은 포스트잇부터 지도, 메모, 이메일, 만화, 각종 만들기 방법 안내 등등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우정의 힘을 느낄 수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모두가 공감할 만한 주인공의 이야기라 아이들이 사랑할 것이다.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 『타임포키즈』
이야기 전개는 떠들썩하지만, 그 안에 담긴 지혜는 차분하다. 읽은 후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고 읽기 자체가 재미있는, 중간중간 삽화가 들어간 매력적인 책이다.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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