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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 수 없는 우리들의 대통령

미워할 수 없는 우리들의 대통령

: 4.19 주역이 말하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영일 | 하다 | 2018년 11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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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74쪽 | 520g | 150*220*30mm
ISBN13 9788997170432
ISBN10 8997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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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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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도 반세기 가까운 세월 해외에서 풍찬노숙하면서 벌여온 독립운동의 피맺힌 사연들을 해방된 조국의 동포들에게 제대로 알려 자기를 바로 이해하도록 해야 했는데 그는 그러한 노력을 소홀히 했다. 자유민주 체제를 신봉한 분이라도 자기선전에 큰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더욱이 김일성처럼 자신의 개인 우상화는 생각조차도 한 일이 없었다. … 자기 역사를 왜곡, 조작하거나 허위사실을 첨가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 p.30

해방과 동시에 이승만은 서둘러 귀국하려고 했다. 그러나 미국에 체류 중이던 이승만은 미 국무부로부터 두서너 가지 일로 미운털이 박힌 한국의 독립운동지도자였다. 이승만은 미국이 일본에 선전포고를 했으면 당연히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승인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승인요청을 했지만, 끝까지 거부당했다. 분개한 이승만은 임시정부 승인을 요구하는 로비활동을 미국조야를 상대로 적극 펼치면서 미 국무부를 압박했다. … 이승만은 미국이 인정치 않는 대한제국의 여권을 끝까지 보관하고 있으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표라는 자격으로 귀국하겠다고 국무부에 고집을 부린 것이다. --- p. 49

이승만은 이러한 정세의 흐름을 예리하게 지켜보면서 한반도가 동서냉전에 휘말려 미군 점령지와 소련 점령지에 각각 별개의 국가가 탄생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이게 된 상황을 내다보았다. 자주독립은 타당하고 정당한 구호지만 동서 양대 진영 간에 벌어지는 냉전질서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통찰하고 있던 사람은 이승만 박사뿐이었다. --- p. 66

1961년 5월 16일 박정희 소장을 지도자로 한 일단의 청년 장교들이 주축이 되어 3,600명의 국군을 이끌고 “승리하면 군왕이요, 패배하면 역적으로 처형받는다”는 각오로 한강을 건너 수도 서울로 진격, 방송국을 점령함으로써 군부 쿠데타의 제1단계 고지를 점령했다. 반공을 국시의 제1의로 삼고 무능 부패정권을 타도하여 도탄에 빠진 민생을 건지겠다는 주장이 박종세 KBS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전국,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미군 사령관이던 매그루더 장군과 주한미국대사 마셜 그린은 정당하게 수립된 정부를 지지한다면서 군은 전방에서 방위업무에 전념해야 한다는 성명으로 다른 군부대의 동조를 막고 거사 세력과 반 거사세력 간의 충돌이 몰고 올 내란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상황관리의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 p. 157

나는 두 차례에 걸쳐 500여 일을 서울 현저동 101번지의 형무소에서 옥살이를 마치고 나왔다. 나 자신이 학문적으로나 시대를 읽는 지식에서 매우 뒤처진 존재임을 깨달았다. 북한에 우리와 같은 대학생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매우 어리석었음을 경찰과 검찰의 취조과정에서 깨달으면서 남북한학생회담 제안이 한국 상황에 안 맞는 주장임을 스스로 느끼며 좌절했다. 한독당(韓獨黨) 사건에서 무죄로 석방은 되었지만, 권력에 밉보이면 잘잘못을 떠나 박정희 정권하에서는 구속당하기 십상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 p. 172

한국의 박정희 정권만은 예외였다. 한국 군사정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입안, 국가의 뚜렷한 발전목표를 세운 가운데 국가발전에 필요한 외자를 도입했다. 한편 근대화를 주도할 교육훈련, 국민들의 성취동기를 자극할 국민운동을 전개하면서 국민들이 능동적으로 국력배양에 참여할 여건을 조성했다. 물론 이러한 여건을 마련하는 데는 군사정부 수립 이전에 추진되어왔던 준비의 축적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선 이승만 대통령 시절 그 어려운 경제적 조건하에서도 문맹퇴치와 함께 초등의무교육제를 시행했다. 또한 농지개혁을 통하여 농촌 소유형태를 소작농에서 자영농 체제로 개혁했다. --- p. 191

전두환에게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결사적 집념은 없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된 후 자기의 꿈은 대통령이 아니라 육군참모총장이 되는 것이었다고 여러 번 밝혔다. 나는 민주정의당 초대 중앙정치연수원장과 당 총재비서실장을 맡았던 관계로 전두환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독대할 기회도 많았고 주요당직자였기 때문에 여러 간부들과 함께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많은 편이었다. 만날 때마다 들은 이야기 중 하나가, 자기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이 아니었고 육군참모총장이 되기 위해 충직한 군인으로서의 생활에 열정을 쏟았다는 것이었다. --- p. 305

나는 이 순간 연수업무보고 때 전두환이 단임정신을 강조할 때 던진 말 한마디가 뇌리를 스쳤다. 단임 정신의 핵심은 체제 내에서 적을 만들지 않고 국민의 화합을 추구할 때 가능하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전두환이 강조하는 단임 정신이 결국 김대중을 살리는 효과를 낳는다고 느꼈다. 전두환도 정국 안정이라는 견지에서 김대중의 사형을 집행하여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충분하다는 것을 모를 리 없었다. 그러나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체제 안에서 더 이상 자기의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단임 정신을 지키는 원칙의 하나라면서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말고나간 것이다. --- p. 314

전두환은 1984년 9월 초 세인이 놀랄 만한 또 다른 결정을 내렸다. 우리나라에서 큰 수해가 발생해 190여 명이 사망하고 1,300억 원이 넘는 큰 재산피해가 난 것을 본 김일성이 북한 적십자사회의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쌀 5만석, 천 50만m의 천, 시멘트 10만 톤,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알려왔는데, 전두환이 이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꼭 1년 전에 아웅산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생각한다면 즉각 거부해야 할 제안이었지만 이를 수락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 p.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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