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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과 시대

경전과 시대

: 한국유학의 경전활용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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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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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22쪽 | 617g | 153*224*30mm
ISBN13 9788994955742
ISBN10 899495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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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금장태
194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종교학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 수료하여 철학박사가 되었다. 동덕여대, 성균관대, 서울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종교학과 명예교수이다. 주요저서로 『비판과 포용-한국실학의 정신』, 『귀신과 제사-유교의 종교적 세계』, 『한국유교와 타종교』『율곡평전-나라를 걱정한 철인』, 『다산평전-백성을 사랑한 지성』, 『퇴계평전-인간의 길을 밝혀준 스승』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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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장 [율곡 사서언해와 사서 한글번역의 과제]에서 율곡의 사서언해를 통해 ‘사서’라는 유교경전을 우리말로 이해하려는 시도가 갖는 의미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조선시대 학자들이 한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문으로 해석하고 저술하였지만, 경전을 우리말로 이해하는 문제의식은 간과할 수 없는 하나의 과제였으며, 오늘에서도 해결하여야할 문제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2장 [율곡의 성학집요와 대학체계의 확장]은 유교의 경세론적 과제를 대학의 체계를 통해 구축한 율곡철학의 응집으로서 성학집요를 해명한 것이다. 제3장 [이휘일·이현일의 홍범연의 경학의 경세론적 확장]은 기자가 제시한 서경 ‘홍범’편의 틀에 따라 경세론의 체계를 제시한 것으로, 특히 기자는 조선에 와서 군왕으로 백성을 교화하였다 하여 우리의 문화적 근원과 연결된 인물로 중시되어 왔다. 성학집요와 홍범연의는 유교의 치도를 체계화한 경세론으로서 경전의 정신이 어떻게 정치의 원리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제이다.
제4장 [중암 김평묵의 경학과 경세론적 인식]은 한말 도학자인 김평묵이 ‘위정척사’를 시대적 의리의 주제로 표방하면서 수구파의 이념을 주도해 갔는데, 그 이념의 근거를 경전 속에서 어떻게 확인하고 시대현실에서 경전의 정신을 어떻게 해석하였는지를 파악해보고자 한 것이다. 또한 제5장 [박장현의 해동춘추 반도서경과 민족역사의 경전화]는 일제 강점기에서 민족의식의 경학적 표출 양상으로, 우리 역사를 춘추와 서경의 체제로 편찬한 해동춘추와 반도서경이 지닌 성격과 의미를 검토해본 것이다.
---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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