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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투사암침법

활투사암침법

[ 양장,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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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한방치료 top2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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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96g | 162*232*25mm
ISBN13 9788994803531
ISBN10 89948035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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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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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 경락의 허실을 감별하고 유주를 따라 영수보사迎隨補瀉를 행하기도 하고, 원보방사圓補方瀉의 묘기妙技를 다툰다 하나 경락의 허와 실을 감별할 수 있는 주인공은 허한 것인가? 실한 것인가? 세상은 질병을 원망하되 본래 있어서는 아니 될 것처럼 저주를 해대지만 몸이 있은즉 늙고 병들어 죽는 생로병사生老病死는 그 누구도 피하지 못하는 법. 청춘을 오래 보존하고 건강의 몸으로 장수의 복을 누려 보아도 어차피 한 번 오는 죽음 앞에서야 그 누군들 숙연하지 않으리오. 다만 내게는 먼 일 같아 죽음을 회피하려 하지만, 이것은 타조가 머리만 모래에 박고 숨었다고 생각함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사암침은 놓을 수 없는 데다 침을 놓아 자유혼의 심의心醫를 생산하는 묘법이니 이는 동방의 등불이요, 구세의 방편이다. 놓을 수 없는 데다 침을 놓는다는 것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불가시의 세계를 교정함이니 범부가 요량하기 힘들리라. --- p.32

사암도인께서 ‘심칠정지부침審七情之浮沈’ 즉 희로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의 감정이 부침하는 모양을 살피라고 이른즉슨, 살피는 놈은 본심이요. 칠정七情은 생각이니 비록 칠정情慾처럼 진하지 않은 인식의 식정識情도 살펴지는 대상일지언정 참주인은 아니다. 자유혼은 심의心醫이자 인간의 에고이즘으로 인한 상호 투쟁으로부터 해방된 영혼이니 이는 진정한 건강이다..『황제내경』에 이르기를 음양화평지인陰陽和平之人이라, 음陰은 나요 양陽은 너이니, 너와 내가 화평하면 질병도 적어지고 수명도 장수하고 죽을 때의 고통도 덜하지 않겠는가? 진정한 자유혼은 건강의 표상이니 자유혼은 의지처를 두지 않음이다. 그것이 비록 신불神佛에 이르러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부?귀?미모에도 의탁하지 않음이라. --- p.33

자유혼은 어떤 테두리에도 속하지 않는 신령한 의식이다. 이 지극한 곳에서 나오는 광선은 그대로가 심침心針이다. 경혈에 구애 없이. 보사에 상관없이. 요컨대 이제 다시 켜져야 할 등불은 바로 쓰는 심법心法이다. 곧 심침心針이다. 그러니 심의心醫와 심법心法과 심침心針은 셋이면서 하나일 수밖에 없다. 심정부침審情浮沈은 사암도인舍岩道人의 머리 말씀이다. 이심치심以心治心은 역대 성인의 방편이다. 대기묘용對機妙用은 근기에 따른 응용이니 실로 대성인만이 쓰는 방편이다. 이화창생理化蒼生은 창생을 교화하되 진리로써 인도하라는 뜻이다. 이 심정부침審情浮沈과 이심치심以心治心, 대기묘용對機妙用과 이화창생理化蒼生은 사암침법의 심의자생心醫自生운동 사대명분四大名分이다. --- p.35

마음을 깨달아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는 이가 사암의 눈을 가진 이요, 마음침을 잘 쓰는 이가 곧 사암의 마음을 지닌 진정한 사암의 후예!! 이 시대, 지구촌은 온갖 괴질이 판을 치고 이름 모를 병마들이 세력을 더해가는 이즈음, 어찌 그 많은 병에 따른 치료법을 다 머리에 구겨 넣어 아픈 이의 고통을 덜어 주려는가? 오직 한 가지! 직관을 발달시킬 수밖에. 직관은 어찌 발달시키려는가. 맑은 거울은 온갖 물건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 주나니 검은 물체가 오면 검게, 붉은 것이 오면 붉게, 네모난 것은 네모나게…. 깨끗지 못한 거울이 어찌 있는 그대로의 사물을 비추어 주겠는가. 많고 많은 다른 물체를 옳고 바르게 비추려면 티끌하나 용납지 않은 거울, 청정한 거울, 과거에도 물들지 않고 미래도 담지 않은 오직 현재 있는 그대로만을 비추는 거울이라야 하리라. 그러한 거울이 되어야 하리라.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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